원래 사용기같은것 안쓰는 성격인데 괜히 키보드 두드려 보고 싶어 구매기 형식으로 한번 남겨 봅니다. 어설퍼도 이해해 주시길.. :)


기계식 키보드 사용 경력은 몇년 전 사은품으로 받은 모 사의 청축 키보드를 사용했으나 노트북을 메인으로 사용하게 되며 자연스럽게 창고행.. 이후로는 MS Comfort Curve Keyboard 2000을 한동안 사용 했었습니다.


올 여름 오랫만에 키보드 마우스를 MS Sculpt Ergonomic Desktop로 바꿨는데 마우스는 마음에 들었지만 키보드는 몇 개월이 지나도록 적응이 힘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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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다시 기계식 키보드를 알아보게 되었고, 나름 잡은 기준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 텐키리스

 - 사무실에서 사용 가능할 수준의 소음


윈도우 프로그래밍을 주로 하다 보니 펑션키와 키조합 사용 빈도가 높아 미니배열은 생략하였고, 밝은 색상인 녀석으로 물색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FC750R 갈축으로 가려 했으나 재고가 전혀 없고 입고예정도 따로 없는 듯 하여 생략, 둘러 둘러 공제품 구입까지 생각하다 예전부터 "한방에 가라" 고 조언 받던 리얼포스까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와이프에게 승인은 받았지만.. 아무래도 36만원은 부담되는 가격이었어요. 마침 최근 엔화도 약세이겠다 연말 맞아 배송대행업체들 행사하는 경우도 많고 해서 일본 아마존에 검색해 보니 2만엔 언저리에서 원하는 제품을 판매하고 있더군요.


http://www.amazon.co.jp/gp/product/B00DONW9BI?psc=1&redirect=true&ref_=oh_aui_detailpage_o00_s00


위 제품 링크이구요, 망설임 없이 주문했습니다.


지난주 월요일 저녁에 주문해서 수요일 배대지 도착, 배송대행비 10,100원 입금하고 목요일 세관 도착, 관세 면제 품목이니 부가세 10% 입금 후 토요일 바로 수령했습니다.


구매비용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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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구입가 : 20,380엔 (카드승인 기준 192,722원)

배송대행비 : 10,100원 (이하넥스 더빠른배송)

부가세 : 20,480원

합계 : 223,302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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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비까지 국내 구매가 대비 2/3 도 안되는 가격이니 충분히 가격적 매리트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A/S 등 감수해야 할 부분도 있지만 비교적 저렴(?) 한 가격에 리얼포스로 넘어오고자 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제품에 대한 리뷰는 차차 하기로 하고 사무실 책상샷 남기며 글 마무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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