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간만에 사용기 하나 올려보고자 합니다.


지인에게 선물받은 Madcatz 사의 G.L.I.D.E. 9 알루미늄 패드인데요,

요근래 수제 알루미늄 패드, Roccat 사의 Alumic 패드를 사용하던 지라 비교도 좀 해볼까 합니다.

(음 사실 Alumic 은 알루미늄 패드라고 볼 수는 없지요)


패드에 사용한 마우스는 총 5개로, 리뷰에 있어서 별도의 사진은 담지 않았습니다.


1. Logitech G1 

2. Madcatz R.A.T TE

3. Roccat Kone Pure (Phantom White)

4. Razer Naga Molten

5. Patech PTM-F1


모두 사용해 본 결과 만족스럽습니다.

개인적으로는 Naga Molten 이랑 사용했을 때 뭔가 더 마우스질(?)이 원활했던 것 같기도 하고요,

포토샾, 애프터이펙트 등 편집 툴로 테스트 했기에 게임으로 비교했다면 조금 다를 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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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외관 사진인데요, Madcatz 특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면서도 뭔가 거시기(메카닉)하죠. 

이녀석.. 상당히 큽니다. 

따라서 좁은 공간에 배치하기에는 살짝 무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 (맨 아래 크기 비교 사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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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을 하면 자석 달린 파우치까지 포함되어 있습니다.

휴대성을 고려해서 만들어진 것 같은데... 프로게이머들 중에 이 패드를 사용하고 있는 분이 계시면 유용할 것 같습니다.

또한 파우치는 알루미늄 패드의 잔기스를 보호해 줄 수도 있고요 (하지만 생각보다 크다..)

그리고 저 파우치가 서류 담을 때도 유용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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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의 모습입니다.

고무면이 붙어있어 안정감 있게 배치할 수 있습니다. 

Alumic의 장점은 용도에 맞게 쓰는 양면이라고 치면, 이녀석은 안정감이 장점인 것 같습니다.

(물론 바닥이 평면이라는 전제하에.. 고르지 못한 바닥이면 살짝 요동칩니다)

Alumic은 조금씩 밀리더라구요 쓰다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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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 알루미늄 패드, Roccat Alumic, G.L.I.D.E. 9 크기 비교 사진입니다.

아무튼 꽤 큽니다.. 그것이 멋으로 보일지, 공간사용에 불편함을 줄 지는 사용자마다 다를 것 같고요.



아래는 지극히 주관적인 장/단점입니다.



장점:

- 넓직한 마우스 이동 공간 (크다)

- 안정감을 고려한 바닥 처리

- 휴대용 기능성 파우치



단점:

- 크다(...?) 작업공간이 좁으면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 강도? 손을 받치는 부분에 힘이 들어가면 패드가 조금씩 내려앉는 느낌.. '뭐지, 이거 휠려고 그러나?' 하는 느낌

따라서 손목 받침대를 별도로 사용하시면 이런 걱정을 하실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필자는 Alumic 의 손목 받침대를 사용했었음)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운 패드였고, 단점에 있어서는 개인차가 상당히 클 것을 고려하여

제 점수는 85점으로 하고 싶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