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간에 이어 오늘은  AW-M100  의 실사용기(청음기)를 통해  퀄러티를 평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청음기는 제품 수령후, 초기불량만 체크후 개봉기부터 지속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과연 어떤 소리를 들려줄지 도저히 견딜수 없었기 때문이죠

3P/4P 오디오잭을 이용한 이어폰과 달리 마이크로 5P 디지탈 포트를 통한 내장 24비트 DAC의

사운드는 어떤 감동을 안겨줄지  다양한 쟝르의 음악을 통해 테스트해보았습니다

과정 내내 음악을 듣는 즐거움!  가장 행복한 리뷰가 바로 이어폰일겁니다


테스트에 사용된 모바일 기기는 삼성 갤럭시 S6 엣지 모델로 AW-M100 의 호환리스트에

올라있는 모델이며 현재는 안드로이드 게열만 지원하고 있습니다



오디오웍스  AW-M100 AW-M100 청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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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콘 내부에 DAC(Digital Angalog Converter)을 내장한 오디오웍스  AW-M100 는

오디오 잭이 아닌 마이크로  5P 단자를 사용하므로 아래 이미지처럼 꼽아만 주면 곧바로

청음할수 있으며 별도의 셋팅과정을 필요로하지 않습니다

요즘 이어폰들은 대부분 통화기능을 겸하고 있지만  AW-M100은 음악 감상중 결코 방해를

용납하지 않는, 오직 순수 음악만을 위해 탄생한 퓨어 이어폰입니다

솔직히 음감 삼매경에 빠져있는데 불협화음인 밸소리가 이어폰 가득히 울려퍼진다면 

유쾌하진 않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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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mm  대구경 네오디뮴 드라이버 ,  손끝에 닿는 촉감과 착용했들때의 전반적인 중량감,부피등은

생각보다 훨씬 가볍고 작게 느껴집니다. 메탈 재질이라 은근히 무겁지 않을까 생각할수도 있지만

비금속 재질로 혼동될 정도의 가벼운 중량감을 갖고 있으며  수치에 기반한 상상속의  중량감과는

확실히 다릅니다

실제로 사이즈가 작은면도 있지만 프라스틱 하우징으로 제작된게 아닐까 싶을정도로 가벼우며

(제조사 공식중량 18g) / 같은 18g 인데도 유독 가볍게 느껴지는건 작은 유닛 사이즈에서 오는

플라시보 효과도 어느정도 영향을 미친것 같습니다. 

착용하면 귀안에 쏙 들어가는 그런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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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C 내장의 궁극의 의미는 일반적으로 흔히 겪을수 있는 모바일 기기 내부의 노이즈로부터

자유로움과 동시에  디지탈 음원 재생에 따른 무손실 음원의 원음에 가까운 리얼한 재생에 있습니다

그래서 이어폰보다는 오디오 차원으로 격상시켜 보는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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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레탄 재질의  리모콘은 부드러운 촉감, 다소 큰사이즈의 편안한 그립감과 넓은 버튼 간격으로

정확한 터치등 사용상의 편의성이나 촉감은 100점 만점입니다

다만 클립이 없어 마땅히 고정시킬방법이 없다는게 조금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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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이제부터 약 10일간에 걸친 본격 청음기를 솔직 담백하게 고백할 시간입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모든 음향기기가 그렇지만 특히 이어폰류는 100% 들어봐야 알수 있으므로

기회가 된다면 반드시 직접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사람마다 청각기관의 감각수준이나 취향에 따라

천차만별로 나타나기때문에 무조건 들어봐야 합니다

음향기기는 카더라는 어림도 없고 실물 청음이 진리이기 때문입니다


필자의 경우에는 클래식부터, 팝,댄스,애니, OST, 시네마 계열등 폭넓은 음악을 두루

즐겨듣고 있으며 평가할때마다 최소 수백번 이상은 들었던 음악을 위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생소한 음악을  단지 좋아한다는 이유만으로 잠깐 들어보고 평가하기엔 무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자연스럽게, 평범하게,오래 즐겨들었던 음악을 들었을때의 소감... 

이게 바로 가장 팩트에 가까운 청음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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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한 음악을 기본팁으로 청취후, 트리플, 그리고 마지막으로 메모리 폼 팁으로 각각 교환해가며

청음해보았으며 팁을 교체하면서 문득 느낀점은 지금까지 다루어왔던  이어폰 대비 상대적으로

착탈이 무척 용이하다는것었습니다. 보컬도 손색없는 훌륭한 음질을 들려주지만 아마 현장에

있는듯한 살아있는 악기소리에 더 큰 매력을 느끼게 되실겁니다.  


좀 갑갑한 감은 있어도 풍부한 해상력을 갖춘 이어폰을 즐겨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 갑갑한

느낌이 AW-M100 에서는 말끔하게 사라졌습니다

또한,  이어팁 내부 파이가 커서 그런지 볼륨을 최대로 올려도 내압이 거의 없고 원음 전달력이

상당히 우수하며  보행중 청음이 위험할 정도로 훌륭한 외부 소음 차폐력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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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M100을 착용후, 음악을 플레이 시켰을때의 첫느낌!

'이어폰이 거기서 거기지' 라는 고정관념이 한번에 무너지는것을 체감하게 됩니다


이어폰의 종특을 넘어서 스피커의 본성을 지향하는 음색을 들려주기 때문입니다

청각기관을 거쳐 목을 타고 내려와 심장까지 전해지는 울림의 정체,  바로 괜찮은 스피커에서나

들을수 있는 소리였습니다

실내 전체를 울리는 스피커의 본질까지는 아니지만 적어도 이어폰의 한계를 넘어 스피커와의

중간계에 있는 그런 느낌이 강합니다.  갇혀있던 음들이 뿜어져 나오는것이 아닌 라이브 현장의

생생함이 막힘없이 그대로 청각에 전달되는듯한 생생함을 갖고 있습니다


다양한 이어폰을 접해해오면서  스피커 차원으로 다룬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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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음 / 중음 / 중저음 / 베이스 표현력



대역별 표현력은 애써 어디가 좋다고 할것도 없이 고음부터 베이스까지 균형잡힌 소리를 들려주며

 고음대역은 여성 보컬쪽으로 디테일하면서 선명한 음색을, 중음은 남녀 공통, 중저음 역시  풍부한

해상력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며 베이스쪽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이어폰에서 흔히 접할수있는

소리가 갇힌듯, 갑갑한 느낌없이 완전히 개방된 탁 트인 라이브사운드를 들려줍니다

베이스 확장력도 굿이지만 맑고 선명한 베이스가 정말 매력적입니다


특히, 악기쪽에서는 드러머의 연주소리를 다른 이어폰과 번갈아가며 들어보면 뚜렷한 차이를

체감할수 있으며 수년째 사용해오던 베이스 특화 이어폰을 이제 보낼때가 됬다는것을 자각하게

해준 이어폰이기도 합니다


전 대역에 걸친 균형잡힌 소리와 풍부한 해상력, 라이브에 가까운 스피커 차원의 입체적 음감등

생각 이상의 고퀄러티를 가진 이어폰임은 분명합니다

10미리 대구경 유닛과 내장 DAC의 조화가 만들어내는  차원이 다른 소리라고 감히

표현하고 싶을 정도니 말 다했죠

현재 8만대에 판매되고 있지만 최소 15만 대이상의 이상의 값은 하는것 같습니다


음향기기는 개인차가 심해서 반드시 들어봐야하지만  AW-M100  같은 경우는 아마 10이면

10 모두 확연한 차이를  체감할수 있을것으로 확신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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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웍스 타이탄 플랫폼 AW-M100 리뷰를 마치며 

 

이어폰을 리뷰하면서 괜찮은 스피커의 느낌을 받은건 AW-M100이 처음입니다

처음 귀에 꼽고 들었을때의 첫느낌!  무슨 소리가 이렇지? 샘솟는 의문, 하지만 곧 깨닫게 되는

10미리 대구경 유닛과, 내장 DAC이 만들어내는 원음에 가까운 음색,  지금까지 즐겨들어왔던

음악들 속에서 표현되지 않았던 감추어진 깊은곳의 디테일한 음색과 감동등,  낡은 음악이

새롭게 단장되어 연주되는 감동의 쓰나미를 체감할수 있었습니다


탄탄한 직조 케이블, 메탈 하우징, 풍부한 이어팁 셋트, 귀 내부 형태 사이즈에 관계없이

누구나 편안하게 착용할수 있는 메모리 폼 팁, 귀안에 쏙 들어가는 미니멀한 사이즈등

마그넷 타입의 하드한 보관용 케이스등, 전반적으로 잘 만들어진 걸작으로 평가됩니다

다만, 이어폰 케이블을 고정시킬수 있는 클립이 없어 좀 불편한 면이 있으므로 

360도 회전축이 장착된 클립으로 기본 제공해주면 좋을것 같습니다



이 사용기는 (주)타이탄플랫폼 & 다나와 체험단으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