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평점 (100점 만점) | 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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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색 하우징과 LED 따위 취급하지 않는 투톤 키캡 구성은 다분히 고지식해 보이지만 그 고지식함을 멋으로 받아들이는데 어색함이 없는 어지러운 세상이다 보니 꽤나 괜찮게 다가옵니다. 다만 유통사의 광고 사진보다는 좀더 밟고 선명한 색상으로 리얼포스 화이트의 질감을 기대하기는 무리이며 멋지게 마무리해 놓고 컨트롤열의 배색을 전통적인 투톤 배열과는 다르게 처리한 아쉬움이 있습니다.키캡은 두꺼운 PBT로 인상적이지만 잘리다만 조각이 붙어있다던가 키캡이 이염되어 있다던가 스페이스가 휘어 있다던가 등 마감은 아쉬움이 있습니다. 가장 우스꽝스러운 점은 Caps Lock, Scroll Lock 등의 인디케이팅 LED를 위한 배려가 없다는 점입니다. 별도의 LED로 배치하기 어려웠다면 최소한 키캡에서 투명창을 지원해야 할 텐데 그냥 동일한 키캡입니다. 이런 작은 차이가 제품의 가치를 낮추게 되는데 역시 대량 생산에 어울리지 않는 것은 가볍게 무시하나 봅니다.
그것이 정말 큰 의문 부분입니다. 측정치 자체는 100원 동전 기준 8개 부터 8개+@ 정도로 키캡 무게 더해 스펙 대비 몇 g 정도 가벼운 수준이지만 실제 타이핑 느낌은 리얼포스 30g에 근접해 40g 정도로 밖에 느껴지지 않습니다. 익숙함 때문인지 싶어 주위 수배해 3년, 3개월, 1주 등 구입 시기가 다른 여러 리얼포스 차등들과 타이핑을 비교해 보았을때 리얼포스 차등의 45g 부분보다는 30g 부분에 가까웠습니다. 짐작하건데 이러한 스펙과 감각의 괴리는 러버돔 재질, 스프링의 차이, 슬라이더 구조 등의 여러 요인으로 발생하는 것이 아닐까 예상합니다.
저도 출시한지 얼마 지나지않아서 구입을 했는데요
사람마다 손으로 느끼는 감각은 다르기도 하지만
노뿌기준으로 본다면 50g의느낌 그대로 맞다고 생각이 듭니다
CHF7 55g 7-8개월 사용을 했었고,
현재는 앱코의 K985P 45g과 한성 CHL8 50g, 리얼포스104 45g차등
이렇게 세가지 모델을 돌려가면서 사용하고있는데
동전으로 테스트하면 모든 제품 다 표시된 키압과 비슷한 무게에서 눌리긴 합니다.
저는 앱코45g를 구입했을때 정말 '너무나'가벼워서 의심스러운 마음에 동전으로 테스트를 해봤었습니다.
리얼포스의 경우에는 그 '구분감'이라는게 상당히 강해서 표시된 g대비 키압이 강하다? 라고 개인적으론 느껴집니다만
막상 손가락으로 느끼는 피로감은 확실히 노뿌의 50g,55g쪽이 있는편입니다.
CHL8을 사용하다가 앱코의 45g모델과,리얼포스 차등 45g을 쓰면 정말 손가락이 편하다는 느낌이 많이 드는것을 보면
5g차이가 뭐라고 이렇게까지 예민하게 느껴지는가 싶기도 합니다
아 제가 느꼈던 부분을 정말 잘 정리해주셨네요 ㅎㅎ
스프링 소음, 서걱거림이 너무 심해 처분하고 리얼포스 55g 균등을 주문했어요
한성이나 앱코제품은 당분간은 패스..
무접점을 찾고 있던중 이넘을 찍어두고 있었는데, 때마침 순수님의 리뷰가 제품을 선택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중국발 무접점 슬라이더는 좀 개선되어 나오면 했는데...
서걱임이 여전한 것 보니 개선되지 않았나 보군요.ㅠ
한번 만든 금형을 쉽게 바뀌기는 어려울 듯 하군요.
개인적으로는 개선된 슬라이더에 1800배열로 나오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색상이 마음에 들어서 궁금했는데 기대에 못미치는 모델이었나보네요. 초기 한성 무접점을 하나 가지고 있는데 오랫만에 꺼내봐야될거같습니다.
디자인은 정말 예뻐서... 가격대비 디자인으로 하나 데려올까 했는데 울림이 마음에 걸리네요..(울림은 정말 안좋아해서요.)
다시한번 생각 해 봐야겠습니다. 긴 글 감사합니다.
저는 다른건 다 괜찮은데 스위치의 스프링 찌걱이는 소리만 좀 잡아서 나왔으면 좋겠더군요.
제가 구입한 오피스 마스터도 스프링 찌걱임이 있어서 분해하여 스프링 소리 잡는다고 좀 고생했습니다.
원인이 스프링 위치가 러버돔의 정위치에서 조금 벗어나면 그런 소리가 나던데,
해결법은 위치가 틀어지지 않게 잘 조립 하거나,
스프링 윤활을 하거나
이더군요.
어자피 윤활 안되어 나오는 제품이니 스프링 위치라도 잘 잡아서 나와야 인정을 받을텐데.
전반적으로 만족하나 역시 아쉬움이 남는건 어쩔 수 없습니다.
옳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