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킬3 탑재

스모크 강화유리(좌/우)

고급스런 화이트 & 메탈 감성

3RSYS IR4000 화이트 강화유리

다나와 링크 : http://prod.danawa.com/info/?pcode=6826630





오늘 살펴볼 제품은 3RSYS에서 2018년 12월에 출시한 미들 타워 케이스입니다.

이 제품의 가장 대표적인 특징은 위에 제품명 위에 소개한 3줄로 크게 요약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메탈 재질은 알루미늄이며 해당 알루미늄에는 헤어라인이 적용되어 있고 

알루미늄의 모든 끝부분은 다이아몬드 커팅 처리되어 있어 상당히 고급스러운 느낌을 연출합니다.

이외에도 화이트 LED가 적용된 Moon FAN2가 기본 4개(120mm 3개 + 140mm 1개) 제공되며

다양한 장소에 일체형 수랭 쿨러를 배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이지요.


그럼, 지금부터 "3RSYS IR4000 화이트 강화유리" 제품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제원






■ 개봉


제품 박스 겉면에 따로 제품의 대한 소개나 제원은 표기되어 있지 않고 제품 디자인과 제품명만

간략하게 표기되어 있습니다.

미들 타워 케이스지만 제원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어느 정도 제품의 크기가 있는 제품입니다.

그렇다 보니 제품 박스 역시 제법 큼직하지요. 거기다가 제품 자체 무게도 제법 나갑니다.

배송 과정에서 해당 제품을 옮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수령 후에 확인하니 제품 박스 일부가 배송 중에 찍히고 훼손된 부분이 보여서 조금 걱정했었습니다만 

개봉하고 살펴본 제품 본체에는 어디 하나 흠집 없이 안전하게 배송받았습니다.






제품 박스를 개봉하면 케이스 본체는 스티로폼이 아닌 충격 방지용 PE 폼 완충제로 감싸져 있습니다.

제품 박스에서 제품을 꺼낼 때 보통 해당 PE 폼 완충제를 잡고 들어 올리게 되는데, 해당 제품에는

PE 폼 완충제 측면에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홈이 양쪽에 파여 있어서 제품을 박스에서 들어 올릴 때

조금 더 안전하게 개봉할 수 있었습니다.






"3RSYS IR4000 화이트 강화유리"제품의 경우 전면과 상단은 알루미늄 재질의 겉면이 감싸져 있고,

좌우 측면은 강화유리 패널로 구성되어 있지요. 제품에 스크래치는 없는지 꼼꼼히 살펴봤는데

알루미늄 재질과 강화유리 패널 모두 흠잡을 데 없었습니다.

그리고, 강화유리 패널의 경우 내부와 외부 모두 스크래치 방지를 위해서 비닐 커버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 외형 - 외부


제품을 개봉했으니 이제는 "3RSYS IR4000 화이트 강화유리"의 외부 디자인과 구성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의 사진만 딱 봐도 알루미늄 소재의 패널과 스모크 강화유리 패널, 

화이트 새시 구조를 확인할 수 있지요.





"3RSYS IR4000 화이트 강화유리"는 좌우 측면 패널이 강화유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좌측의 강화유리 패널은 내부의 화이트 새시 구조가 잘 보이면서도 적당히 옅은 농도의 스모크 처리가 

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RSYS IR4000 화이트 강화유리" 제품의 조금은 독특한 디자인 구조가 위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왜? 굳이?라는 의문을 지울길 없는 쓸데없이 비효율적인 형태의 구조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조립하고 사용하면서 온도를 체크해보면 측면 통풍 구조임에도 생각보다 온도가 잘 잡히더군요.

그래서, 체크해보니 사실 쓸데없이 통풍구를 일부 막았다고 생각한 부분이 사실은 막혀있지는 않았습니다.

전면에서야 보면 막힌 것처럼 보이지만 측면에서 보면 여전히 공간은 남아 있더군요.

내부 측정 온도에 대해서 이 글의 후반 온도 Part에서 다루고 있으니 확인하시면 됩니다.





물론, 이렇게 위에서 대각선으로 살펴본다면 측면의 강화유리가 전면과 상단의 알루미늄 패널과의 

거리감을 좁힘으로써 조금 더 외형적인 심플함을 유도했다는 생각은 듭니다.

대신에 심미적 디자인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개인의 호불호가 있을 것 같습니다.





헤어라인이 적용된 실버 색상의 알루미늄 패널

"3RSYS IR4000 화이트 강화유리"의 상단의 모습입니다.

헤어라인 처리된 실버 색상의 알루미늄 패널의 앞쪽 부분은 IO 포트가 배치되어 있고

해당 위치 근처에도 공기가 통할 수 있는 통풍구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다이아몬드 커팅 방식

"3RSYS IR4000 화이트 강화유리"의 알루미늄 패널의 끝부분들은 다이아몬드 커팅 방식의 가공을 통해서

고급스럽고 엣지 있는 모습을 연출합니다.





높은 퀄리티의 전면 상단 IO 포트

상단에 배치된 IO 포트는 전원 버튼, 리셋 버튼, 스피커 단자, 마이크 단자, USB 2.0 x 2개, USB 3.0 x 2개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3RSYS IR4000 화이트 강화유리"의 전면 상단의 USB 포트는

제가 최근에 만져본 케이스들 중에서는 고급스러우며 가장 만족도가 높다고 생각합니다.

포트가 뻑뻑하지 않고 아귀가 딱 맞아떨어지면서도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체결되고 탈거되는 모습이 

차후에도 이런 USB 포트들이 모든 케이스에 적용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파워 버튼의 경우 스위치의 눌림이 뻑뻑하지 않고 부드러우면서 일정한 깊이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원이 들어오게 되면 해당 파워 버튼은 기본적으로 Blue LED가 버튼의 알루미늄 사각 부위를 감싸고

드라이브가 사용되는 과정에서는 버튼의 중앙을 기점으로 우측 부분에 해당하는 LED가 RED 색상으로

깜빡거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당 내용에 대한 사진은 LED Part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3RSYS IR4000 화이트 강화유리"의 상단에는 리셋 버튼이 제공되며

버튼을 누르고 약간의 깊이감을 확인할 때쯤이면 버튼 입력이 진행되어 컴퓨터를 강제 리셋하게 됩니다.





전면 패널의 경우 헤어라인과 다이아몬드 커팅이 들어간 실버 색상의 알루미늄 패널만이 존재하는

심플한 외형이 상당히 깔끔한 모습을 연출합니다.





대다수의 케이스가 다 그렇듯이 전면 패널의 하단에 손을 집어넣어서 당기면 상단 패널이 쉽게 분리됩니다.

패널을 잡아당길 때는 순간적인 힘을 통해서 전면 패널을 앞으로 뽑으면서 살짝 들어 올리는 느낌으로

분리가 가능합니다.





제품의 후면의 화이트 새시 구조와 대비되는 우측 패널에 적용된 짙은 농도의 스모크 강화유리가 인상적입니다.

좌측 패널과 달리 우측 패널은 조립 이후에 케이블의 모습이 잘 보이지 않도록 진하게 세팅되어 있지요.





조립과정에서 따로 자세히 소개할 내용은 여기서는 생략하겠습니다.

대신에, 우측 패널에 적용된 강화유리는 책상과 집안 환경의 구조상 컴퓨터 케이스를 좌측에

설치해야 하는 유저들이 좋아할 만한 내용입니다. 물론, 이외에도 노출된 외부환경에서 다양한 사람들에게

보여질 때 우측의 강화유리는 깔끔한 느낌을 제공하기도 할 겁니다.





좌우 농도가 다른 스모크 강화유리

"3RSYS IR4000 화이트 강화유리"에 적용된 스모크 강화유리는 좌측과 우측 패널의 색상이 서로 다릅니다.

기본적으로는 우측 패널의 색상이 짙어서 케이블의 연결된 모습들에 대한 노출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할만한 부분이며, 좌측과 우측의 서로 다른 색상 농도를 통해서 두 패널의 배치를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두 패널은 서로 대비되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좌측과 우측의 강화유리 패널의 체결 위치를

사용자가 임의로 바꿀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제품들과 달리 "3RSYS IR4000 화이트 강화유리"의 강화유리는 대각선 방향으로 모시리 일부가

절제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내용은 아래에서 사진 4장을 지나치면 소개하고 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또한, 두 개의 강화유리 패널에는 소비자가 제품을 수령하고 조립을 완료하기 전까지

스크래치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 각각의 양면에 스크래치 방지 비닐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3RSYS IR4000 화이트 강화유리"의 후면부 모습입니다.

다른 케이스들과 비교해서 크게 다른 외형적 요소는 없습니다.

전체적으로 화이트 새시의 도장 상태가 무척 양호하다는 정도가 체크되는군요.

PCI 슬롯 가이드는 7개로 구성되어 있고 모두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후면 배기홀의 팬은 120mm 또는 140mm가 장착이 가능하며 기본적으로 140mm Moon FAN2가

장착되어 있으니 일반 공랭 소비자가 크게 신경 쓸 부분은 없어 보입니다.





해당 부분은 PCI 슬롯 가이드를 보호하기 위해서 덮어두는 슬롯 가이드 커버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케이스 후면 패널에 십자 나사가 직결로 잠겨져 있는 것이 전부이며

따로 해당 가이드에 도난 방지를 위한 잠금 기능이 존재하는 부분은 없습니다.

이런 디자인은 PCI 슬롯 장착 부위가 케이스 후면부와 일체형일 때 구성되는 요소이지요.

PCI 슬롯 장착 부위가 케이스 후면부와 일체형이 되면 아무래도 그만큼의 내부 공간이 더 넓어지게 되므로

내부 공간 확보를 위해서 마련된 요소 중에 하나라고 보면 됩니다.






이번에는 "3RSYS IR4000 화이트 강화유리"의 바닥면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면과 후면부에 직사각형에 가까운 받침대가 2개 존재하고 후면 받침대 부분에는

슬라이드 방식의 먼지 필터가 장착되어 있는 것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강화유리 받침대

"3RSYS IR4000 화이트 강화유리"를 구입한 소비자가 무심코 지나칠 수도 있는 요소 중에 하나가

위에 강화유리 받침대 부분입니다. 조립하는 과정에서 강화유리 패널을 탈부착할 때

기존의 다른 강화유리 케이스들과 비슷하게 손나사 잠금 부위에 잘 맞춰서 끼우고 빼고 하면서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케이스 하단의 받침대를 살펴보면 두 갈래의 툭 튀어나와 돌출된 부분이

이건 뭐지? 싶을 수도 있을 겁니다. 이건 강화유리 패널을 탈부착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강화유리의 흘러내림이나 혹시라도 실수로 손을 놓았다가 강화유리가 엎어져 버리면서 발생할 수 있는

불상사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한 안전장치를 겸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것도 단순히 양쪽의 받침대 부분에만 강화유리를 받쳐주는 것이 아니고 

강화유리를 잠금 부위에 맞게 쉽게 체결하면서도 강화 유리의 일부를 함께 받칠 수 있도록

강화유리의 모서리 부분이 대각선으로 절제되어 있는 것이지요.

단순히 멋인가? 포인트인가? 하고 지나칠 수 있지만 알고 보면 실용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고

앞서 강화유리가 왜 사이드의 통풍구를 가리느냐에 대한 약간의 설명이 나올 수 있는 부분이지 싶기도 합니다.

좌우 패널을 자주 탈부착하는 사용자에게 이렇게 강화유리의 체결도 간편하고 받쳐주는 역할까지 함께

수행할 수 있는 이런 사소한 부분들은 사용자의 만족도를 올려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는 케이스 받침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플라스틱 재질에 양쪽 사이드 일부에 부밍 현상을 줄이기 위한 패드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해당 패드는 미끄럼 방지와는 무관합니다. 실제 케이스를 밀어보면 잘 밀리거든요.





제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하단의 먼지 필터 부분을 가리는 받침대를 선호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공간이 협소해서 먼지 청소하기가 정말 귀찮아지고 까다롭거든요.





제품의 설치 공간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일반적인 소비자의 방 안에서 케이스를 책상의 상단이던 바닥이던

해당 제품을 배치한다고 할 때 2주에서 한 달 사이면 하단 먼지 필터에 먼지는 자욱하게 쌓입니다.

그렇다면 먼지 필터를 빼내서 청소하면 그만이지만 먼지 필터 사이로 삐져나와서 안쪽에 달라붙은 미세먼지를

청소하기에는 무척 귀찮아지는 요소도 있습니다.

IR3000이나 IR5000의 경우에는 굳이 이런 문제에 대해서 고민할 필요 없는 받침대가 적용되어 있는데

"3RSYS IR4000 화이트 강화유리"는 L900의 업그레이드 버전 같은 받침대가 적용되어 있어서 아쉽습니다.





슬라이드 방식의 하단 먼지 필터

"3RSYS IR4000 화이트 강화유리"에서 유일하게 슬라이드 방식이 적용되어 있는 부분입니다.

케이스 후면부로 먼지 필터를 뽑아내고 끼우는 구조인데, 실사용자들은 이렇게 후면부로 먼지 필터 빼는 것에서

스트레스 많이 받을 겁니다. 국내 대다수의 케이스가 이런 구조인데 매번 먼지 필터 빼낼 때마다 케이스를

벽에서 한참 띄우던가 케이스를 들어내던가 해야 하는 수고를 감수해야 하니깐요.

측면이나 전면에서 길게 뽑아내는 방식이 참 편하고 좋은데 말입니다...





그래도 먼지 필터 자체는 마감도 괜찮은 편이고 벌집구조 형태로 튼튼하게 제작되어 있습니다.

대신에, 크게 지장은 없지만 사용 중에 조금 아쉬울 수 있는 내용이 있는데 아래 사진에서 이야기하겠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홈이 걸리는 부분에 높이가 약간 있습니다.

그리고 먼지 필터는 조금 튼튼한데 손가락으로 잡는 부분이 케이스보다 돌출되어 있는 구조가 아니라서

한 손으로 쉽게 하단의 먼지 필터를 빼기에는 손가락 힘이 제법 필요하고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두 손으로 아래로 누른 후에 해당 먼지 필터를 탈거하는 것이 수월합니다.





■ 외부 - 내부


이번에는 "3RSYS IR4000 화이트 강화유리"의 내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좌측의 강화유리 패널을 개방하면 나타나는 모습이 위의 화면입니다.

전면과 상단의 측면에는 통풍구가 보이고 하단 좌측에는 PSU의 외형이 드러나도록 디자인된 PSU 커버가

보이고 우측에는 3RSYS의 로고가 새겨져 있습니다.





상단 360mm 수랭 장착 가능

내부 상단을 한번 살펴봅시다.

좌측을 기준으로 120mm 팬을 장착하면 팬 3개 설치가 가능하며

좌측을 140mm 팬을 장착하면 팬 2개가 설치 가능한 구조입니다.

우측(= 전면과 가까운 상단)의 경우, 아쉽게도 140mm 팬을 장착할 수 없도록 되어 있습니다.

수랭 쿨러를 장착할 경우 360mm까지 설치가 가능합니다.

메인보드 상단과의 거리로 충분히 확보되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140mm 화이트 LED Moon FAN2 기본 제공

후면에는 기본 제공되는 140mm Moon FAN2가 장착되어 있고, 해당 팬은 화이트 LED가 표현됩니다.

연결 방식의 경우, PWM 방식이 아닌 4핀 IDE에 연결하기 때문에 RPM은 고정입니다.





내부에서 전면부 쪽으로 눈을 돌리면 보이는 화면입니다.

전면에는 화이트 LED가 표현되는 120mm Moon FAN2 3개가 기본 장착되어 있습니다.

후면팬과 마찬가지로 PWM 방식이 아닌 4핀 IDE에 연결하기 때문에 RPM은 고정입니다.


전면팬의 측면부를 보면 2개의 일반 쿨러 또는 240mm 수랭 쿨러 장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전면팬과의 간섭에 대해서 고민을 해봐야 하는 요소가 있습니다.

또는 해당 파트에 2개의 SSD를 장착할 수도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전면팬의 간섭 때문에 전면팬을 들어내면서까지 측면에 2개의 쿨러 또는

240mm 수랭 쿨러를 장착할 생각이 들 것 같지는 않습니다. 왜냐면 상단에 달아도 무방하고 전면에 달아도

무방하고 오히려 360mm 수랭 쿨러까지 전면이나 상단에 장착 가능하니깐요.

물론, 강화유리를 통해서 보이는 비주얼적인 측면에서는 해당 측면에 장착하는 것이 더 이쁘겠지요.

그러니, 이건 소비자의 선택이 결정할 부분이지만 포기해야 하는 전면팬을 생각하면 마이너스적인 요소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해당 측면 구조는 메인보드가 장착되는 측면 패널과는 분리된 형태로 두 프레임 사이에

PSU 전원 케이블이나 USB 케이블 등을 지나도록 약간의 공간이 확보되어 있습니다.

다만, 이럴 경우 내부의 케이블 정리를 위해서 슬리빙 케이블을 활용하고자 하는 유저에게는 피곤한 요소입니다.

슬리빙 케이블은 저 작은 공간 사이로 뽑아낼 수가 없거든요. 그렇다면 슬리빙 케이블 유저는 포기해야 하는가?

그렇지는 않습니다. 조금 뽀대는 떨어지겠지만 슬리빙 케이블을 이용하는 것은 저 측면에 뻥뻥 뚫려 있는

X 형태의 위아래를 활용하면 됩니다. 해당 내용은 이 글의 조립 Part에서 제가 직접 장착한 모습을 통해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 더 짚어드리고 가면... 

이 부분은 292mm 정도의 3팬 구조의 대형 그래픽 사용자에게 해당하는 내용으로

292mm 그래픽 카드를 장착할 겨우 해당 측면과 맞닿게 됩니다. 이 때문에 292mm 그래픽 카드 사용자는

해당 측면에는 2개가 아닌 1개의 SSD가 장착 가능합니다.

물론, 그럼에도 SSD는 PSU 커버에 2개, 메인보드 후면 패널에 2개 장착 가능하니 충분히 여유가 있을 겁니다.





전면 360mm 수랭 장착 가능

전면에 장착된 3개의 쿨러 대신에 360mm 수랭 쿨러 장착이 가능합니다.

이를 위해서 전면부와 연결되는 PSU 커버에 공간을 마련해서 충분한 공간도 확보되어 있습니다.





PSU 커버

"3RSYS IR4000 화이트 강화유리"에 장착되어 있는 PSU 커버는 고정되어 있지만

화이트 도장 상태도 무척이나 훌륭하고 짜임새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딱 하나, 2개의 8핀 케이블을 사용하는 그래픽 카드 사용자 중에서도 슬리빙 케이블을 사용하는 유저는

PSU 커버에 보이는 GPU 케이블 홀의 가로 방향에서 2개의 8핀 케이블을 나란히 배치할 수는 없고

앞뒤로 살짝 비스듬하게 뽑아 올려야 합니다.

나중에 온도 Part에서 다루겠지만 미리 운을 떼 드리면... PUS 커버의 디자인과 측면의 구조 덕에

PSU에 가려져 있는 HDD 베이쪽에 전달되는 공기 흐름에 방해가 적어서 PSU 커버 하단에 설치되는 

두 개의 HDD 모두 온도가 착하게 측정된다는 것이죠. 이는 후반부 Part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PSU 커버 좌측 상단에 위치한 2개의 SSD 베이는 일반적인 십자 나사가 PSU 커버에 직결로 연결됩니다.

개인적으로는 해당 부분에서 십자 나사가 아쉽습니다. 해당 부분은 손나사로 대체해서 조립에 편의성을

높였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수랭 쿨러 사용자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대형 공랭 쿨러 사용자는 사용하는

십자드라이버의 길이에 따라서 조립이 번거로워질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이런 사소한 부분에 있어서는 편의성이 강조되는 방향으로 개선되면 좋겠습니다.





PSU 커버 측면에 새겨진 3RSYS 로고.

화이트 도장 바탕에 검은색의 로고 색상이 깔끔하게 인쇄되어 있습니다.





해당 부분은 강화유리를 체결하게 되는 구조물과 손나사입니다.

강화유리가 맞닿는 부분인 만큼 두툼한 고무 패드로 강화유리에 손상이 없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면의 패널은 일반적인 케이스들이 그러하듯이 하단의 공간에 손을 집어넣어서 당기면 간단하게 분리가 되죠.

전면에 장착된 3개의 팬 위에는 먼지 유입을 막기 위한 마그네틱 방식의 먼지 필터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상단 패널 아래쪽은 수랭을 위해 뚫려 있는 구조물인지 모르겠으나 공랭 유저의 경우에는 

해당 부분으로 먼지가 일부 유입되리라 생각되네요.





마그네틱 방식의 먼지 필터

전면의 마그네틱 방식의 먼지 필터는 손쉽게 탈부착이 가능합니다.

딱히 정해진 공간 안에서 부착되는 것이 아니라서 일단 부착하고 살짝 위치를 잡아주면 됩니다.





마그네틱 방식의 먼지 필터 자체는 마감 상태가 상당히 양호합니다.

120mm 3팬을 모두 커버할 수 있는 크기이며 짜임새 있는 모습도 보기 좋습니다.

다만, 개인적인 소견을 말씀드리면... 중저가 제품에는 적당한 모습이라고 생각하지만

해당 제품처럼 어느정도 가격대가 존재하는 제품에서는 이왕이면 조금 더 고급스럽게 전면의 먼지 필터를

구성했어야하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위의 화면은 전면 패널을 분리한 모습입니다.

알루미늄과 방음 패드까지 결합된 형태이다 보니 어느 정도의 무게가 존재합니다.





전면 패널의 측면 통풍구는 생각보다 통풍구의 간격이 넓은 편입니다.

실제, 이 글 후반부의 온도 Part에서 측정한 결과를 통해 유추할 수 있지만 해당 통풍구의 경우

다른 측면 통풍구 제품들보다 공기 유입에 대한 효율이 좋은 편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프리미엄 방음 패드 적용

"3RSYS IR4000 화이트 강화유리"의 전면과 상단 패널에는 고급형 방음 패드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다만, 아쉽게도 좌우 측면의 통풍구와 좌우 강화유리 패널을 사용하고 있어서 어느 정도의 방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까에 대해서는 없는 것보다 좋은 결과가 있겠지만 그래도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상단의 패널을 분리해봤습니다.

전면 패널을 먼저 분리한 상태라면 상단 패널 역시 크게 힘들이지 않고 분리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상단에 3팬 구성이나 수랭 쿨러를 장착하기에 보다 수월하도록 설계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120mm 화이트 LED Moon FAN2 3개 기본 제공

전면과 상단, 좌, 우 패널을 모두 분리한 "3RSYS IR4000 화이트 강화유리"의 새시 구조의 전면입니다.

전면부에 화이트 LED가 연출되는 120mm Moon FAN2가 3개 기본 장착되어 있습니다.





아쉬운 것은 전면 패널에 140mm 팬을 장착할 수 없다는 부분이지요.

어떤 설계적 구조의 이유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해당 제품의 가격대를 생각할 때 다소 아쉬운 부분입니다.





앞서 내부를 살펴볼 때 말씀드렸지만 위에서 상단을 살펴보면

전면 쪽에 배치할 수 있는 팬은 120mm 팬만 장착이 가능하고 중간과 후면 쪽은 140mm 팬도 장착이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화이트 새시 구조

"3RSYS IR4000 화이트 강화유리"의 화이트 새시는 무척 인상적입니다.

새하얗고 시원시원한 느낌의 색상에 적당한 두께감이 있으며 고르게 마감된 도장 상태는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기에 충분하다고 보입니다.

거기에 장착되어 있는 4개의 팬이 모두 화이트 LED 제품이기에 화이트 감성이 충만한 제품이라고 볼 수 있죠.





"3RSYS IR4000 화이트 강화유리"의 우측면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가격 대비 아쉬운 요소가 몇 군데 보여서 아쉬운 부분도 있었고 반대로 하단부에 대한 내용은 만족할만한

요소들이 보이는 부분들로 채워져 있기도 합니다.





HDD쪽에는 "3RSYS IR4000 화이트 강화유리"를 조립할 때 사용하게 되는 부속품들을 담은 종이 상자가

제공됩니다. 해당 종이 상자를 개봉해서 살펴보면 케이블 타이와 각종 나사, 전면 IO 포트 먼지 보호캡,

비프 스피커, 스페이서 탈부착 도구가 기본 제공됩니다.





전면 상단 IO 포트 먼지 보호캡 기본 제공

"3RSYS IR4000 화이트 강화유리"는 전면 상단의 IO 포트를 먼지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각 단자별

보호캡을 기본 제공합니다. 조금 아쉬운 것은 IO 포트 먼지 보호캡의 끝부분 마감 처리가 깔끔하지 못해서 

사용자가 가위로 다듬어야 한다는 정도입니다.





스페이서 탈부착 도구 기본 제공

저는 스페이서 탈부착 도구를 기본 제공하는 세심한 배려가 정말 기분 좋았습니다.

일부 외국 브랜드 제품에서는 해당 부품을 기본 제공하는 것을 경험한 적이 있었지만

"3RSYS IR4000 화이트 강화유리"에서도 이렇게 제공해줄 줄은 몰라서 더욱 기뻤네요.

보통 사용자들에 따라서 메인보드의 규격이 ATX or M-ATX or ITX 사용자로 나뉠 겁니다.

하지만, 케이스에 기본 장착되어 있는 스페이서는 케이스 업체에 따라서 또는 케이스에 따라서

특정 메인보드의 규격에 맞춰 미리 장착되어 있지요. 이럴 때 자신의 메인보드 규격에 맞춰서

다시 스페이서를 탈부착해야 하는데 이때 스패너나 펜치 등의 기타 도구를 활용해서 스페이서를 탈거할 때

쉽게 탈거가 안되는 상황에 부딪히면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지요. 이럴 때 해당 스페이서 탈부착 도구는

단순히 스페이서에 해당 도구를 씌우고 십자드라이버 돌려서 스페이서를 탈부착하면 되기 때문에

시작부터 조립의 난이도를 줄여주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3RSYS IR4000 화이트 강화유리"의 케이블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USB 2.0 단자, USB 3.0 단자, HD AUDIO, POWER SWITCH, RESET SWITCH, POWER LED, HDD LED가

제공됩니다. USB 2.0 단자와 HD AUDIO는 한 케이블에 붙어서 나뉘어 있는데 저처럼 따로 사운드 카드를

장착해서 사용하는 사용자라면 해당 부분을 떼어서 써야 하니 조금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만

반대로 메인보드의 사운드를 사용하는 사용자에게는 케이블 정리가 쉬워지는 효과가 있을 겁니다.





메인보드의 후면 패널에 자리 잡은 2개의 SSD 베이 역시 손나사가 아닌 일반 십자 나사로 체결되어 있습니다.

이런 부분은 손나사가 적합한데 아마도 우측 패널과 강화유리 사이에 공간 확보 간격이 크지 않기 때문에

이런 결정을 한 것은 아닐까도 혼자서 상상해보게 되네요.

사실, "3RSYS IR4000 화이트 강화유리"의 우측면 공간에 대한 부분에 있어서는 좋은 점수를 주기 어렵습니다.

왜냐면 해당 케이스의 전체적인 크기에 비해서 우측면의 내부 공간이 다소 협소하기 때문이지요.

일반적인 단순 사용자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는 공간이지만 저처럼 연장형 슬리빙 케이블 사용자라면

24-Pin ATX 단자를 포함해서 이와 함께 체결되는 슬리빙 케이블을 해당 공간에서 수용할 수 없어서

측면의 뻥 뚫린 공간에 케이블을 배치해야 하기 때문에 미관상에 있어서 점수가 조금 낮아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케이블은 최대한 숨겨야 미덕인데 아쉽게도 일부 케이블이 강화유리 너머로 보이는 상황은 아쉽지요.





위에서 살펴본 메인보드 후면의 공간이 부족해서 아쉬웠다면 반대로 하단부 공간은 여유롭습니다.

일단 좌측에 보이는 2개의 HDD 베이는 하노킬3가 배치되어 있고 우측에는 표준형 ATX를 장착하고도

여유로운 공간이 확보되어 있고 안쪽에는 내부 공기가 원활하게 흐르도록 공간도 확보되어 있습니다.





하노킬 3, 2개 기본 제공

"3RSYS IR4000 화이트 강화유리"는 많은 HDD 베이를 담고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기본 제공되는 2개의 HDD 베이는 하노킬3로 구성되어 있지요.

하노킬3는 HDD 사용자에게 있어서는 희망이고 사랑입니다.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하노킬3는 HDD를 공중에서 받치는 역할을 수행하면서

HDD가 작업하는 동안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을 줄여주는 가장 좋은 HDD 베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기능성이 우수합니다. 다른 케이스를 사용하고 싶어도 하노킬3 때문에 3RSYS만 사용한다는 분들도

많이 계실 정도로 하노킬3의 성능은 만족스럽습니다.





PSU가 장착되는 부위에는 4개의 진동 방지용 패드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하단에는 공기의 흐름을 원할하게 진행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과 함께

슬라이드 방식의 먼지 필터를 통해서 PSU에 유입되는 먼지를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 측정 - 길이

"3RSYS IR4000 화이트 강화유리"의 전체 케이스 길이와 일부 공간들의 내부 길이가 어떻게 되는지

체크해봤습니다.



케이스 전체 깊이 : 약 479mm (PCI 슬롯 커버 제외)



케이스 전체 폭 : 약 222mm


케이스 전체 높이 : 약 555mm (하단 받침대 포함)


PSU 커버 외곽 공간 : 약 10mm

PSU 커버 깊이 : 약 174mm



전면 수랭 쿨러 공간 : 약 60mm는 확보 가능




메인보드 후면 패널 : 약 18mm

HDD 베이 쪽 패널 : 약 35~ 37mm


케이스의 전체적인 폭에 비해서 메인보드 후면 패널의 공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을 제외하면

나머지 공간들은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측정 - 두께

이번에는 "3RSYS IR4000 화이트 강화유리"의 패널 두께를 측정해봤습니다.

다만, 측정 도구가 수동으로 체크하는 마이크로미터를 사용했기 때문에 조금은 오차는 있으니

해당 측정 자료가 단정적이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어느 정도의 두께 정도는 확보하는구나 정도로만

판단하는 자료로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전면 패널 : 약 0.70mm

후면 PSU 패널 : 약 0.82mm




메인보드쪽 패널 : 약 0.89mm

내부 우측 측면 패널 : 약 1.17mm




PSU 커버 상단 : 약 0.72mm

PSU 커버 측면 : 약 0.80mm



알루미늄 패널 : 약 1.97mm



좌측 강화유리 패널 : 약 3.92mm

우측 강화유리 패널 : 약 3.87mm


"3RSYS IR4000 화이트 강화유리"에 사용된 각 패널들이 각각의 요소에 따라서 두께가 조금씩

차이가 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패널 자체의 두께는 내부 우측 측면 패널을 제외하면 1T를

넘는 구간은 보이지 않고 약 0.7~ 0.9T 사이에 분포되어 있습니다. 내부 우측의 측면 패널은 패널 자체에

빈 공간이 많다 보니 어느 정도 두께를 확보해야 하는 당연한 상황이라고 보입니다. 

알루미늄 패널은 약 2T에 가까운 두께를 보여주고 강화유리 패널의 경우 약 4T에 가까운 모습을 보입니다.


새시의 패널 두께만 본다면 그렇게 무거울 요소가 많지는 않지만, 알루미늄 패널과 강화유리 패널의 두께와

전면과 상단에 적용된 방음 패드까지 무게가 더해지면서 케이스 전체 무게는 조금 무거운 편입니다.




■ 외형 - 비교


이번에는 "3RSYS IR4000 화이트 강화유리"의 외형을 3RSYS L900 블랙 제품과 간단하게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제품을 붙여서 놓고 보면 폭이나 깊이에서는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높이에 있어서

"3RSYS IR4000 화이트 강화유리" 제품이 더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지요.

실제 제원에 표기된 수치를 살펴보면...



▲ 3RSYS L900 블랙 : 465(H) x 472(D) x 230(W) mm



▲ 3RSYS IR4000 화이트 강화유리 : 535(H) x 483(D) x 223(W) mm


높이와 깊이는 "3RSYS IR4000 화이트 강화유리"가 크고, 폭은 3RSYS L900 블랙 제품이 약 7mm

더 큰 것으로 나옵니다. 내부에서 살펴보면 내부의 깊이도 치수만큼 미묘해서 크게 구분되지는 않습니다.

대신에 높이의 경우 L900에 비해서 확실히 "3RSYS IR4000 화이트 강화유리"의 상단이 여유로운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L900이나 "3RSYS IR4000 화이트 강화유리"나 둘 다 ATX 메인보드를 장착했을 때

PSU 상단 커버와의 공간이 거의 없다시피합니다. 이럴 경우 메인보드 조립 과정에서 하단의 소켓들 부분에

케이블을 연결하는 과정과 SSD, USB 포트 등을 체결하는 케이블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난이도가 올라갑니다.

한마디로 조립 과정이 귀찮아진다는 것이지요.

해당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 인지하고 있을 텐데도 이렇게 소비자가 조립할 때 불편을 겪도록 방치하는 부분에서

납득이 안 가서 안타까울 뿐입니다. 조금 더 사용자의 조립 편의성을 생각해서라도 하단에 메인보드의 공간을

확보해주면 좋겠습니다.





■ 수랭 라디에이터 장착시


"3RSYS IR4000 화이트 강화유리"에 수랭 라디를 장착하고자 하실 경우 위의 내용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 조립


"3RSYS IR4000 화이트 강화유리"의 내외부에 대해서 살펴봤으니 이제 제품을 조립해야겠지요.

이번 조립 Part에서는 조립하는 과정에서 살펴봐야 할 내용들에 대해서 짚어보려고 합니다.



조립에 사용된 시스템 구성은 아래와 같습니다...


CPU : Intel i5-6600

COOLER : coolermaster HYPER 212 LED

RAM : GeIL DDR4 8G PC4-19200 CL16 SUPER LUCE RGB Lite 화이트 (8Gx2)

MB : ASUS H170 PRO

Graphic : 이엠텍 HV 지포스 RTX 2070 BLACK MONSTER OC D6 8GB

PSU : 잘만 ZM600-GV

PSU cable : Antec 슬리빙 연장 케이블

SSD : Micron Crucial MX300 M.2 2280 (275GB)

          SK Hynix SH910A (256GB) 

          Micron Crucial MX200 (250GB)

HDD : WD 1TB BLUE WD10EZEX / WD 500GB BLUE WD5000AAKX

SoundCard : Creative 사운드 블라스터 Z PC방 에디션

써멀 컴파운드 : coolermaster MASTERGEL MAKER NANO




앞서 살펴봤던 내용들을 일부 정리하면서 살펴보면...

"3RSYS IR4000 화이트 강화유리"에 메인보드를 장착하기 위해서 고정되어 있는 스페이서의 위치는

일반 ATX 규격에 맞춰져 있습니다. M-ATX나 ITX 사용자라면 조립 부품 상자 안에 기본으로 제공되는

스페이서 탈부착 도구를 활용하면 간단하게 스페이서의 위치를 교체할 수 있습니다.





ATX 사용자에게 "3RSYS IR4000 화이트 강화유리"의 조립 편의성은 떨어지는 편입니다.

위의 화면에서처럼 PSU 커버와 ATX 사이의 공간의 거의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ATX 메인보드의 하단 단자에

케이블을 연결하거나 PSU 커버 상단에 위치한 SSD 베이에 케이블을 연결하는 과정에서 조립 난이도가

살짝 올라가는 편입니다. 물론, M-ATX와 ITX 사용자라면 크게 문제 될 부분은 없을 것 같습니다.





위의 화면은 높이 163mm의 coolermaster HYPER 212 LED 제품을 메인보드에 장착했을 때

전면 패널과의 남은 공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RSYS IR4000 화이트 강화유리"의 제원에서

CPU 쿨러의 최대 높이를 170mm라고 소개했는데 충분히 해당 높이의 쿨러는 장착하고 남을 것 같습니다.





표준 ATX 규격의 PSU를 장착했을 때 케이스의 우측 측면에 남는 공간과 HDD 베이와 PSU 사이의

공간에는 상당한 여유 공간이 있습니다. 길이가 조금 더 긴 PSU도 충분히 장착 가능하며

PSU의 각 케이블 연결 이후에 케이블을 보관할 수 있는 장소까지 충분히 여유롭습니다.





위의 화면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전면 PSU 커버와의 공간도 무척 많이 확보되어 있습니다.

즉, "3RSYS IR4000 화이트 강화유리"의 PSU 커버의 내부 전면 공간에는 전면 패널에서 유입된 공기의

흐름이 HDD를 거쳐 PSU의 끝부분까지 무리 없이 흘러갈 것으로 보입니다.





PSU 커버 상단에 SSD를 장착한다면 먼저 메인보드와 SSD 베이 사이에 자리 잡은 케이블 홀을 통해서 

SATA 케이블과 SATA3 케이블을 먼저 SSD에 체결한 다음에 SSD를 베이에 장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공랭 쿨러를 사용할 경우... SSD 베이를 PSU 상판과 체결하는 십자 나사를 조을 때 

사용자의 십자드라이버의 길이에 따라서 조립을 방해받을 요소도 존재합니다.





내부 측면의 공간에 라디나 쿨러 대신에 SSD를 장착했을 때의 모습을 담아봤습니다.

좌측의 바로 하단에 케이블을 연결할 공간은 충분히 많으니 SSD 장착에는 문제 될 것이 없으나

292mm의 3팬 그래픽 카드를 장착할 경우 위의 화면에서 설치한 하단의 SSD는 SATA 케이블을 연결할

공간 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그 위 쪽에만 SSD를 장착하면 됩니다.





거기다가 메인보드 뒷면의 패널에도 위의 모습처럼 SSD를 장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니

크게 SSD 장착 공간이 부족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하노킬3에 HDD를 장착하는 것은 크게 어려울 것도 없고 문제 될 부분도 없습니다.

SATA 케이블과 SATA3 케이블을 위아래 연결해도 측면의 공간도 여유롭습니다.





기본 제공팬의 IDE 전원 케이블 연결 방법

"3RSYS IR4000 화이트 강화유리"의 단점은 가격을 생각했을 때 FAN HUB의 부재가 아쉬운 대목입니다.

기본 제공되는 4개의 Moon FAN2가 모두 IDE 연결을 통해서 고정 RPM으로만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조금은 난감하기도 하지요. 그렇다고 굳이 각각의 IDE 단자를 따로 PSU와 체결할 필요는 없습니다.

위의 화면에서 보이는 것처럼 먼저 기본 제공 FAN의 IDE 단자를 직렬로 연결하고 PSU의 IDE 단자를

연결하면 간단하게 연결은 완료됩니다.





그래픽 카드를 제외한 나머지 케이블들의 연결을 모두 끝난 다음에는 지저분한 케이블들을

케이블 타이를 이용해서 깔끔하게 정리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3RSYS IR4000 화이트 강화유리"의 메인보드 뒤쪽과 우측 패널의 공간이 여유롭다면

위의 모습처럼 PSU의 24-Pin ATX 단자와 슬리빙 연장 케이블을 숨겨서 배치하면 깔끔하고

마무리할 수 있겠지만, 아쉽게도 메인보드 뒤쪽과 우측 패널의 공간이 여유롭지 못하고

우측 패널이 강화유리 패널이기 때문에 위의 방법으로 정리할 경우 패널이 닫히지 못합니다.



그러니, 저처럼 연장형 슬리빙 케이블을 그래도 사용해야겠다는 분들은 위의 화면처럼

좌측의 SSD 베이 또는 라디나 쿨러를 장착하기 위해 마련된 공간으로 케이블을 돌려서 배치하는 것으로

마무리 지을 수 있습니다.





그래픽 카드나 사운드 카드들의 PCI 슬롯을 사용해야 할 경우 PCI 슬롯 가이드와 커버를 제거하고

장착을 시도해야 하겠지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제가 수령한 제품의 경우 PCI 슬롯 가이드의 커버가

너무 케이스 후면과 강하게 체결된 상태로 출고가 되어서 도저히 분리가 불가능해서 커버 오픈은 포기했습니다.

왜냐면, 여기서 무리하게 커버를 오픈하기 위해서 십자 나사를 돌리다가는 나사가 뭉개지거나

케이스와 나사의 체결이 헛돌면서 부밍 현상이 발생하거나 후면이 휠 수도 있는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

차라리 가드는 포기하고 십자드라이버에 자성이 있는 제품을 사용하거나 핀셋과 드라이버를 함께 활용해서

PCI 슬롯에 나사를 체결하는 것이 귀찮더라도 훨씬 나중을 생각하면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3RSYS IR4000 화이트 강화유리"에 292mm의 RTX 2070의 3팬 그래픽 카드를 체결한 상태에서

살펴보면 내부의 우측 패널과 그래픽 카드가 딱 맞아떨어지게 설치가 됩니다.

하지만, 그 사이의 공간은 위의 모습처럼 얇은 케이블 타이가 지나갈 공간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3RSYS IR4000 화이트 강화유리"의 제원에서 최대 그래픽 카드의 장착 길이는 390mm으로

소개되어 있습니다. 물론 장착은 당연히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만 위의 모습처럼 내부의 우측 패널과

맞닿게 되는 것 자체가 그렇게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래픽 카드까지 장착을 완료한 이후에 "3RSYS IR4000 화이트 강화유리"의 후면 모습을 보면

단자의 체결에 방해가 되지 않는 마지노선에서 딱 맞물려 있습니다.





그래픽 카드도 장착하고 연장형 슬리빙 케이블을 통해서 좌측의 내부 공간에 대한 정리까지

모두 마친 상태의 모습을 위의 화면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연장형 슬리빙 케이블 사용자에 한해서 우측의 메인보드 뒷면 패널의 공간 부족으로

PSU의 24-Pin ATX 단자와 슬리빙 연장 케이블을 위의 모습처럼 우측 패널 뒤로 숨겼기 때문에

숨긴 모습이 다 드러나고 전원 포트와 연결된 부위의 뽀대가 조금은 퇴색되는 모습이기도 합니다.





어차피 스모크 강화유리 패널을 장착하고 책상 위에 올려 둔다면 위의 모습보다는 비스듬한 모습으로

바라보게 될 테니 어느 정도 뒤편의 모습이 조금은 가려질 겁니다.





PSU 상판에 배치되어 있는 GPU 홀은 자리 배치 자치는 좋지만 약간 아쉽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왜냐면, 위에 설치된 그래픽 카드의 보조 전원 케이블은 6+8핀 단자를 사용하고 있는데

슬리빙 케이블을 해당 GPU 홀로 뽑아 올릴 경우 두 케이블이 함께 나란히 자리 잡지 못하고

앞뒤로 서로 비스듬하게 올라오는 모양새를 보입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8+8핀 단자를 사용하는

그래픽 카드 사용자들은 위의 모습보다 더 아쉬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슬리빙 케이블을 사용하지는 유저라면 크게 문제 될 요소는 아닙니다.

그리고, 뒤편으로 공간이 더 확보되어 두 개의 그래픽 카드로 SLI를 구성하는데도 지장이 없습니다.





모든 조립 과정이 끝났다면 강화유리 패널의 내외부에 스크래치 방지를 목적으로 부착되어 있는 비닐을

제거해주면 됩니다. 이때 신경 쓰셔야 할 한 가지를 말씀드리면... 현재 기온이 겨울이고 정전기 발생이

잦은 환경에 있거나 정전기 발생 빈도가 높은 사용자라면 스크래치 비닐을 벗긴 이후에 강화 유리 패널의

정전기를 제거하신 다음에 케이스에 부착하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강화유리 패널 체결 과정에서 아쉬웠던 것은 하나의 체결 부위가 위의 화면에서처럼 비스듬하게 체결이 되는

마감 불량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제조사에서 이런 부분까지 하나하나를 다 체크할 수는 없는

부분이니 이는 3RSYS의 AS 문의를 통해서 해결을 받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뭐 저는 이 정도는 그냥 손나사를 꽉 조으지 않고 적당히 체결만 가능한 정도로 한다면 어차피 

4군데 중에서 1부분이라 그냥 쓸 수 있으니 상관없습니다만 작은 부분의 마감이라도 불량이 오면

속상해지는 법이지요. 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3RSYS의 AS는 훌륭하기로 정평이 나있으니 AS 센터로 바로 전화해서 도움을 받으시면 됩니다.

저처럼 개봉 과정에서는 확인하지 못하고 조립이 완료된 다음에 마감 불량을 확인하게 되면 귀찮아지니

여러분들은 제품 개봉 과정에서 각각의 부위들에 대해서 미리 마감 상태를 체크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위의 화면은 전면의 스크래치 방지 비닐까지 제거하고 난 조립 완료된 상태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좌측면의 패널 안쪽 화이트 새시와 내부 공간이 잘 보이도록 좌측 패널의 스모크는 그렇게 진하지 않은 편이고

화이트 케이스와 강화 유리 패널의 조합이 깔끔하게 마무리된 것 같습니다.





조립을 완료하고 우측의 강화유리 패널의 스크래치 방지 비닐까지 제거한 후의 모습입니다.

지저분해 보일 수 있는 남자의 선정리도 짙은 스모크 강화유리가 잘 커버해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사용 - LED


이번에는 "3RSYS IR4000 화이트 강화유리"의 LED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Power 버튼 LED

"3RSYS IR4000 화이트 강화유리"의 파워 버튼은 전원이 켜지면 기본적으로 Blue LED가 점등되며

시스템의 제원을 사용 중일 때는 버튼의 우측을 통해서 Red LED가 점멸하면서 Purple 색상처럼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컴퓨터가 절전모드로 넘어가면 Blue LED가 주기적으로 점멸을 합니다.








"3RSYS IR4000 화이트 강화유리"에서 기본 제공하는  4개의 Moon FAN2는 은은한 느낌의

화이트 LED를 연출하면서 실버 색상의 알루미늄 패널과 내부의 화이트 새시를 조화롭게 감싸는

모습을 연출합니다.





■ TEST - 온도 측정

아래의 온도 자료는 HWMonitor를 통해서 측정한 내용을 바탕으로 정리한 것입니다.




두 개의 실내 온도 측정 당시 날짜가 달라서 해당 날짜의 실내 온도에 차이가 있는 만큼

약간의 서로 변화가 있기는 하지만 대체적으로 20분이 경과한 시점이나 10시간이 경과한 시점이나

컴퓨터를 통해서 문서작업과 웹서핑 및 영상을 감상하는 작업을 동시에 진행해본 결과 큰 차이는 없습니다.

그리고, 상당히 마음에 드는 부분은 PSU 커버 안에 배치되어 있는 2개의 HDD입니다.

일부 케이스들의 경우 PSU 커버 속에 배치된 HDD는 시간 경과에 따라서 40분은 쉽게 넘겨버리면서

시간 경과에 따라 47~48도까지 올라가는 경우도 경험해봤는데 "3RSYS IR4000 화이트 강화유리"의

HDD 베이 공간은 위의 결과를 토대로 공기 흐름이 좋다고 판단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오버워치를 2시간 40분 플레이했을 때의 온도를 측정했습니다.

MX300 M.2 2280의 온도가 조금 높긴 하지만 제가 지금 해당 SSD를 설치한 위치가 메인보드 중앙이고

해당 SSD를 덮는 형태로 사운드카드가 설치되어 있고, 그 아래 RTX 2070 OC 그래픽 카드가 장착되어 있어서

배치된 공간 자체 특성상 저 정도의 온도 상승은 감안할 수 있는 부분이고, 나머지 온도들도 적당히

잘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TEST - 소음 측정


테스트에서는 앞서 조립 과정에서 사용되었던 모든 부품들의 팬들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환경하에서

소음 측정기를 통해서 체크해본 dBA입니다. 따로 케이스에서 제공하는 팬 소음만을 검사하지 않은 이유는

실제 사용자들이 제품을 사용할 때는 다른 부품들의 팬들도 모두 작동하고 있는 환경이라는 부분을

고려해서 케이스의 패널들을 모두 닫은 상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수치는 어느 정도인가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측정 도구나 개인의 환경에 따라서 내용의 결과값이 달라질 수 있음을 밝혀둡니다.)


컴퓨터 off 주변 환경 소음 : 42.3dBA

웹서핑 & 일반 PC 작업 소음 : 48.2dBA

오버워치 게임 플레이 소음 : 50.4dBA


아쉽게도 컴퓨터를 부팅한 이후부터는 웹서핑 등의 가벼운 사용과 게임 플레이와 같은 풀로드 상황에

가까운 환경에서의 데시벨 차이는 크게 차이 나지 않지만 기본적인 소음 자체는 어느 정도 감수해야 하는

상화이라고 보입니다. 이는 강화유리 패널이 좌우에 부착되어 있는 구조적인 모습이나

기본 제공되는 4개의 Moon FAN2가 PWM 방식이 아닌 PSU의 IDE 단자를 통한 고정적인 RPM으로

출력되기 때문에 "3RSYS IR4000 화이트 강화유리"의 상단과 정면 패널에 방음 패드가 장착되어 있어도

사용자가 체감하게 되는 소음도는 크게 걸러진다고 보기는 아쉬운 모습을 보입니다.




■ LED 팬 추가 장착


"3RSYS IR4000 화이트 강화유리"의 경우 상단에 3개의 팬이나 360mm 수랭 라디를 장착할 수 있는데

기본 제공하는 4개의 팬은 전면에 3개 후면에 1개가 화이트 LED로 장착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내부 상단 공간에 조금 아쉽고 심심해서 자비로 구매한 ID-COOLING DF-12025 RGB TRIO를

추가적으로 장착해봤습니다.





"3RSYS IR4000 화이트 강화유리"의 상판 탈거는 다른 장비 없이 손으로 쉽게 분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작업하기가 수월합니다. 단, 이미 케이블 정리가 끝난 상태의 사용자라면 상판에 부착되어 있는 IO 포트의

케이블이 손상되지 않도록 적당히 케이블을 조절하신 이후에 상판을 탈거하면 됩니다.





기존에 전후면에만 장착되어 있는 화이트 LED 팬에 추가로 상단에 화이트 LED 색상을 선택해서

케이스를 구성하니 훨씬 내부가 밝아지고 이제야 서로 균형이 맞는 느낌이 드네요.







물론,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RGB LED 색상을 변경도 해봤는데, 화이트 새시와 실버 알루미늄 패널의 조합은

화이트 LED가 가장 잘 어울리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다음은 퍼플 색상과 내부가 어느 정도 매치가 되는 것 

같았습니다.






■ 단점


조립과정


ATX 메인보드의 경우 하단이 케이스 내부와 거의 밀착되어 있어서 조립이 불편하다

측면의 2열 수랭 자리가 292mm 그래픽과 맞닿고 해당 부분에 대한 호불호가 보인다

우측 강화유리 패널 사이의 공간에 연장 케이블의 24-Pin ATX 단자를 숨기기는 협소하다

전면에 140mm 팬 장착이 불가능하다

PCI 슬롯 가이드의 커버는 조립과정에서 불편하다

패널에 고정하는 SSD 체결 방식이 손나사 방식이 아니다.

강화유리를 잠그는(손나사와 체결되는) 부위의 일부 마감 불량이 아쉬웠다 (- ft. 저만 해당할지도)

그래픽 카드를 수직 장착할 수 있는 라이저 슬롯이 없다


사용 중


팬 소음을 어느 정도 감수해야 한다

상단에는 먼지 필터가 존재하지 않는다

전면의 마그네틱 방식 먼지 필터의 디자인은 가격 대비 아쉬운 부분이다




ir4000(912).png

■ 장점


: 조과정


화이트 LED가 연출되는 120mm Moon FAN2 x 3ea, 140 Moon FAN2 x 1ea가 기본 제공된다

화이트 색상의 내부 섀시 도장 처리가 말끔하게 잘 처리되어 있다

PSU 공간이 넉넉하다

전면과 상단 패널의 분리가 용이하다

메인보드 규격에 따라 스페이서의 탈착을 쉽게 도와주는 전용 부품이 기본 제공된다

다양한 수랭 쿨러를 전면/상단/측면/후면에 설치할 수 있다


: 사용 중


상단 IO 패널의 USB 포트와 사운드/마이크 잭을 먼지로부터 보호하는 CAP이 기본 제공된다

Moon FAN2의 은은한 화이트 LED와 내부 섀시의 화이트 구성이 조화롭다

좌우 강화유리 패널의 스모크 농도가 서로 달라서 구분이 쉽고 뒷면의 케이블 모습이 잘 감춰진다

예상과 달리 기본 팬 구성만으로도 내부 온도의 관리는 양호하며

PSU 커버 장착형임에도 HDD 베이에 자리 잡은 두 개의 HDD 모두 온도가 착하다

3RSYS의 하노킬3는 HDD 사용자라면 누구나가 반할만한 요소이다

알루미늄 패널에 적용된 헤어라인과 다이아몬드 커팅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제공한다

제품 불량은 3RSYS의 탁월한 AS를 통해서 해결할 수 있다





■ 이 글을 마치며...


"3RSYS IR4000 화이트 강화유리"는 함께 출시된 IR3000과 IR5000 제품군의 중간에 위치한 제품으로

외형적인 디자인이나 내부의 구조에서도 다양한 시도가 있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그리고, 일부는 가격 대비 아쉬운 부분들도 보이는가 하면, 생각 못한 부분에서 찾아오는 섬세함이나 

만족도 역시 함께 존재하는 제품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조립과정에서 받을 수 있는 일부 아쉬움은 조립 완료 후에 

한방에 날려버릴 수 있는 "3RSYS IR4000 화이트 강화유리"의 막강한 시각적인 모습은

제품에 대해서 기분 좋은 평가로 마무리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해당 제품은 "화이트 색상 + 메탈 + 강화유리"의 감성을 사랑하시는 분들이라면

체크해볼 만한 아이템인 것 같습니다.





"이 사용기는 주)쓰리알시스 & 다나와 체험단을 통해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