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ILL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건 멋진 방열판이 부착된 오버클럭 메모리입니다

세계 최정상 게이밍 대회  공식 메모리로 채택되어온  글로벌 브랜드이지만

비오버 유저들에게는  다소 생소할수 있습니다.


필자는 하스웰까지 스카이 블루 방열판이 부착된 G.SKILL DDR3 메모리를 사용해왔으며

오버도 좋지만  방열판 디자인때문에 구입했었을 정도로  매력적인 다양한 메모리들을

 출시하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바로 이 지스킬에서  게이밍 키보드의 걸작! 

독일 체리 정품 스위치를 탑재한 중후한 SF적 감각의  비키 스타일 키보드

 G.SKILL GAMING RIPJAWS KM780 시리즈를 출시했습니다


G.SKILL 은   데스크탑용 메모리, 맥용 메모리, SSD, 플래시 메모리, 메모리 쿨러,  헤드셋,

마우스, 마우스패드, 그리고  오늘 소개해드릴 G.SKILL GAMING RIPJAWS KM780 (정품, 청축)

게이밍 키보드와 함께 다양한 제품군으로 점차 범위를 확대시켜나가고 있으며

국내 유통은  (주)이노베이션 티뮤에서  담당하고 있습니다




[지스킬]

 

1.jpg

2.jpg

 

 

[티뮤 이노베이션]


티뮤는 익히 알려진  명품 국내 수입 유통사로  지스킬과 더불어  커세어, BITFENIX,팀그룹,

  아벡사르, 유로오피스,프랙탈디자인, FUNC등의 다양한 제품들을 유통하고 있습니다

뭔가 굉장히 독특하고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제품이다 싶으면  티뮤에서

유통하는  제품이었을 정도로 개성이 강한 제품들이 많은것이 특징입니다

 

3.jpg

 

 

 

지스킬  KM780 은 갈축,적축, 청축으로 출시되었으며 이중  서피스 LED를 탑재한

1680만 칼라의 RGB 모델은  갈축과  적축으로 출시되었습니다. 

RGB 는 인간의 눈으로 식별이 불가능한 사실상 무한칼라의  화려한  커스터마이징을

지원하는  상급 모델입니다

KM780시리즈는  오랫동안 탑의 자리를 지켜온 글로벌 브랜드에 결코 뒤지지 않는

지스킬의  야심작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제품은 크림슨 레드 LED  백라이트를 탑재한

 G.SKILL GAMING RIPJAWS KM780 (정품, 청축)입니다.

 

 

4.jpg

 

 

 

제품 스펙

 

5.jpg

 

 

 

 

다나와 기준 최저가


KM780 시리즈는 디자인이나 성능등 스펙대비 좋은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지만

대내외적 여건에  따라  가격은 수시로  변동될수 있습니다

 

6.jpg

 

 

 

RGB(갈축/적축) 모델은 22만대에 형성되어 있으며 단일 백라이트 모델은 17만대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스위치 위에 고휘도 LED를 개별로 탑재한 일반 키보드와 달리 RGB는

투명 스위치 하우징 내부에  SURFACE LED를  내장한 고급 스위치로  1680만 칼라를

표현할수 있다보니 가격도  그만큼 높게 책정되어 있습니다

 

 

7.png

 

 

 

 


G.SKILL GAMING RIPJAWS KM780 청축

UNBOXING


 대부분의 고급형 키보드들이 그렇지만 지스킬 KM780  역시 고급 게이밍 기어답게

화려한 디자인이 일품입니다

8.jpg

 


9.jpg

 

 

 

스위치는 독일 명품 체리 MX 블루 스위치가 탑재되었습니다

특허 만료로 인해 카일, 오테뮤를 비롯한 다양한  스위치들이 선보이고 있지만 수십년 정통  기계식

스위치의 명맥을 이어온 체리 스위치의 선호도는 여전히 탑입니다. 기존에 사용중이던 키보드도

체리 스위치를 탑재한 키보드로 2년여째 사용해오고 있지만 NUM키 쪽 0번키의 클릭음이 사라진것

외에는 아무런 이상없이  잘 사용해오고 있습니다.  

이 스위치 퀄러티의  편차가  브랜드별로 큰편이어서  카피 스위치들은 

앞으로 최소 수년은 더 지나야 검증이 될것으로 전망 됩니다


10.jpg


11.jpg

 

 

 

체리 MX 스위치, 특별히 고안된 게이밍 키캡 , 6개의 독립된 매크로 키, 풀 RED 백라이트

 

12.jpg

 

 

풀 프로그래밍 키 , 미디어 콘트롤 판넬  LED 볼륨 디스플레이, 착탈식 팜레스트

풀 N-KEY 롤오버 , 100% 안티 고스트 

 

13.jpg

 

 

다용도 슬라이드식 케이블 홀더 &  인체공학적 디자인

케이믈 홀더는 키보드 상단 파이프에 위치해  있으며 좌우로 위치를 조정할수 있습니다

우측 상단으로 1개의 USB 2.0포트와, 마이크 오디오 단자가 내장되어 있으며  마우스, 외장하드

타블렛, USB 충전케이블, 블루투스 키보드, 스피커, 마이크,헤드셋 케이블등 여러가지 장치를

연결할때 케이블 정리용으로 요긴하게 사용할수 있습니다

기존 저가 경쟁사 키보드에도 마이크,스피커 단자나 USB 포트가 있긴했지만 케이블 정리홀더는

따로 두지 않았던것과 달리, 지스킬 KM780에서는 홀더를 장착해  편의성을 업그레이드 시켰습니다

 

14.jpg

 

 

크림슨 레드 일루미네이션 / 32비트 ARM MCU 콘트롤러,  프로필 저장을 위한 4M 온보드 메모리

(SW 방식과 다른점은 키보드를 분리후 다른곳으로 이동해도 재설정없이 곧바로 사용할수 있습니다)

1000hz 플링레이트, 2M 길이의 여유로운 직조 케이블, 2년 보증기간,  윈도우 7~10 호환 , 

듀얼  USB 커넥 (1개는 USB2.0 전용), 인터넷을 통한 SW 다운로드,  오디오,마이크 단자가

탑재되어 있슴을 표기하고 있습니다

 

15.jpg

 

16.jpg

 

 

박스 후면부에서는 프로파일 선택키, 매크로 레코딩 키, 6개의 별도 매크로 키,

체리 MX 스위치, 블랙 아노다징 코팅에  대해 안내하고 있습니다.  

 

17.jpg

 

 

알미늄상의 아노다이징 (Anodizing on aluminum Alloys)


알루미늄을 양극에서 전해하면 알미늄 표면이 반은 침식되고, 반은 산화알미늄 피막(부식 방지)이

형성되며 알미늄 양극산화는 다양한 처리액 조성과 농도, 첨가제. 처리액의 온도, 전압. 전류등에

따라 피막의 성질이 다르게 생산할수 있으며 다양한 칼라로 표현할수 있습니다

 

18.jpg

 

 

전면부에도 있던 내용이지만 후면부에는 키보드 각 위치를 나타낸 이미지와 함께

케이블 홀더, 미디어 콘트롤러 판넬,볼륨 디스플레이, 풀 RED 백라이트, 팜레스트

풀 프로그래밍 키, 풀 -NKEY 롤오버, 100% 안티 고스팅에 대해 안내하고 있습니다

 

19.jpg

 

 

박스를 오픈하면 무지박스와 비닐에 포장된 키보드를 볼수 있는데  가격대비 안전하지 못한

포장이라는 지적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키보드 자체가 튼튼하게 설계되어있긴 하지만

 하드한  충격을 소프트하게 흡수할수 있는 스폰지  블럭으로 안전하게 포장하는것이 이미지나

소비자 심리, 차후 AS 발송등 여러면에서 유리할것으로 사료됩니다


20.jpg

 

 

 

팩키지


팩키지는 KM780  본체, 게이밍 키캡, 메뉴얼,보증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1.jpg

 

 

 

게이밍용 키캡 


KM780 에는 특별하게 제작된 10개의 게이밍용 키캡이 제공 되며 리무버를 함께 보관할수 있는

고급스러운 하드케이스를 별도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보관용 케이스 분실 방지와

언제든 교체하기 쉽도록 키보드 상단 파이프에 결속시킬수  있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22.jpg

 

 

레드와인 칼라의 게이밍용 키캡 표면에는 각인과 함께 4라인 양각이 형성되어 있어 눈감고도

키캡의 위치를 정확히 찾을수 있으며 스피드한 플레이시 손끝이 미끄러지는 현상도

방지하고 있습니다. 


좀더 자세히 살펴보면 A, W ,D 키캡  바깥쪽  경사가 높게 형성되어 있는것을 볼수 있는데

콘트롤시 손가락을 오목하게 감싸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PC방같은 어두운곳에서는 3개의 키중 하나만 감으로 잡아도 나머지 위치를 쉽게 파악할수 있어

일일이 눈으로 보고 파악하는 번거로움을 피할수 있으며  A는 좌고, D는 우고, W는 상고로

경사  방향이 제각각 달라서 손끝만 대도  어느키인지 정확히 알수 있는것이죠. 호기심에

S 와 W 키 위치를  바꾸어서 장착해보고  느낀것인지만 기왕이면 S키도 하단부를 높게

  디자인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23.jpg

 

 

키캡은  스위치 헤드처럼 형성된 + 홈에 고정되어 있으며 리무버로 가볍게 분리할수 있습니다

 

24.jpg

 

 

 

다만, 한글 각인이 없어  매일 게이밍을 즐기는 유저나 PC방(단순, 웹서핑, 오피스 유저)같은

곳에서는  다소 불편 요인이 될수 있으므로  차후에는 한글 각인을 추가하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25.jpg

 

 

인체공학적 디자인의 착탈식 소프트 팜레스트

 

26.jpg

 

 

표면에 무늬를 넣은 팜레스트 상단부는 부드러운 러버 소재로 이질감 없는 포근한

느낌과 함께  장시간 작업에도  끈적임 없는 부드러운 터치감을 갖고 있습니다

 

27.jpg

 

 

 

하단부에는 테이블 표면과의  접지력 강화를 위해  2개의 러버패드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28.jpg

 

 

간단히 밀고 당겨서 쉽게 탈/부착할수 있으며 키보드를 들었다 놓을때, 또는 테이블 표면에

굴곡이 있을시 팜레스트 연결부가 크랙되는것을 방지하기 위해 상하로 유연하게 움직이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29.jpg



 

 

 

 

 

G.SKILL GAMING RIPJAWS KM780 청축 


아웃사이드 디자인


KM780의 첫인상은  시원한 비키 스타일과 브러쉬드 처리된 블랙 알루미늄 아노다이징 코팅의

중후한  분위기,   밸런스있는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처음 이미지만 봤을때는 커세어 끝판왕인가라는 착각이 들 정도였지만로고를 보고나서야

 멋진 방열판이 부착된 오버클럭 메모리 브랜드 G.SKILL 키보드라는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개성이 강한  고유  매력을 갖춘 키보드는  커세어 시리즈밖에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한순간에 무색해져 버린것이죠


팜레스트 장착 이전의 모습은 키보드 상하좌우를 두르고 있는 파이프라인으로 인해

장착했을때보다  SF적인 분위기의 메카닉한 느낌이 강하며 이대로 사용해도 나름 괜찮지만

기계식 키보드 특성상, 아무래도 전면 높이가 높은편이라 팜레스트를 장착하는것이 훨씬 편합니다

 

30.jpg

 

 

팜레스트 장착 모습


팜레스트를 장착했을때 풍기는 포스는  단순 팜레스트의 기능을 넘어서 디자인의 한축을

장식하고 있으며 있으며  바로 위 사진과 비교해보아도  뉘앙스가 많이 다르다는것을 알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이나 마감상태등  초기작 치고는 완성도가 굉장히 높은편입니다

 

31.jpg

 

 

 아노다이징 처리된 블랙 알루미늄 상판 하우징과 독립된  6개의  매크로키, 3개의 매크로

그룹  키(M1/M2/M3), 독립된 6개의  멀티미디어 키, 롤러식 볼륨 콘트롤러, 볼륨 디스플레이

키보드 외곽을 두르고 있는 알루미늄 파이프, 상단 케이블 홀더등 파격적인 디자인과

기능성이 돋보이는 키보드로   현 시점에서는  게이밍 키보드의 끝판왕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군더더기 없는  멋진  자태를 갖추고 있습니다.

 

32.jpg

 

 

오디오, 마이크, USB x 2 등 총 4개의 케이블 다발을 내장한 직조 케이블의 두께는 

 약 7mm 로 측정되었습니다.  %EC%9B%83%EC%9D%8C%20%EB%85%B8%EB%9E%80%EB%8F%99%EA%B8%80%EC%9D%B4

4 가닥의 케이블을 모두 직조 처리하고 이위에 다시 직조 처리함으로서 이중으로

보호하고 있는것이죠

 

33.jpg

 

 

USB 커넥터   2 개와  오디오, 마이크 잭은  부식 방지를  위해 모두 금도금 처리되어 있으며

1개는 데이타용 , 나머지 1개는  키보드 후면의 USB2.0 포트용  커넥터입니다


USB 2.0이던 3.0 이던 간에 키보드 표기가 된 케이블 하나만 연결해도  동작하지만

키보드 뒤에 있는 USB2.0 포트를 사용하려면 나머지 커넥터도 반드시 연결해야 됩니다

 

34.jpg

 

 

 

키보드 좌측에는 6개의 매크로키가 세로로 정렬되어 있으며 상단으로는 매크로 레코더와 Win락,

밝기레벨, 타이머(유틸 설치 필요), 키보드 우측 상단으로는 멀티미디어키가 위치해 있는것을

볼수 있는데  이 멀티미디어 키를 fn 조합 없이 사용할수 있도록  독립시켜둔게  무척 마음에 듭니다.

fn 조합, 좌측, 우측에 멀티미디어 키들이 위치한  키보드들을 모두 사용해봤지만 오른손잡이라 그런지

확실히 Num 패드 위가 가장 편리했습니다


사견이지만 윈락,밝기,타이머 키를 멀티미디어키 좌측  1센치 정도에 위치시키고, G6 키를

매크로 레코더 옆으로  배치하는것도 괜찮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무의식적으로 탭,캡스락,

 ~ 키나 , Caps, L-Shift,  L-ctrl키를 누르다보면 좌측 매크로  키를 자꾸 건드리게 됩니다.%EC%8B%9C%EB%AC%B4%EB%A3%A9%20%EB%85%B8%EB%9E%80%EB%8F%99%EA%B8%80%EC%9D%B4

물론 적응상의 문제겠지만 아무래도  신경쓰이는건 인지상정인것 같습니다

 

35.jpg

 

 

키보드 뒤의  긴 파이프에는 케이블 홀더 체결되어 있고 좌에서 우로 끝까지 자유롭게

이동시켜 최적의 위치에 케이블을 정리할수 있습니다 (유효 이동거리 좌우 390mm)

 

36.jpg

 

 


케이블 홀더에는 마우스나, 외장하드, 태블릿, 스피커,헤드셋등 다양한 케이블등을 정리할수

있으며 두꺼운 케이블은 1~2개정도 , 가느다란 케이블은 그 이상으로  고정시킬수 있습니다

사이즈를 좀더 더 크게 형성해두거나 아래 공간에   홀더를 2~3열로  형성해두면  키보드 케이블을

비롯해 더욱 많은 케이블들을 정리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정중앙에 있는 키보드 케이블은  너무 두꺼워 홀더에 끼울수 없지만, 그래도 꼭 좌우

정리해야겠다면  상단 파이프에 케이블 타이나 밸크로 타이로 묶어주면 됩니다

또한, 너무 가느다란 케이블은 그냥 빠져 버리므로  단단히 고정시킬수 있도록 

클립방식으로 개선해야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undefined

 

 

 

아노다이징 처리된 알루미늄 상판 표면은 브러쉬드 처리로 세련됨을 강조함과 동시에 지문이나

스크래치에 강한 특징을 갖고 있으며 20mm 두께의 보강판을 겸하고 있어 타건시 소음 극소화,

PCB에 가해지는 충격 완화,  튼튼한 스위치 결속력, 장기간 사용에 따른 불량 예방등,  키보드

전체 내구도에 있어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38.jpg

 

 

중상단에 위치한  지스킬 로고는 심플하면서도 큐티하게 디자인 되어있지만 커세어 매니아들이

범선 로고에 그렇게 열광했던것처럼  좀더 세련되고 멋진 로고로 리디자인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별거 아닌것 같지만 마케팅에도 영향을 줄정도로 신드롬을 일으켰던게 커세어 범선 로고입니다

 

39.jpg

 

 

 

시원한 느낌의 세련된 비키 스타일!

갑갑한 느낌을 날려버리고 먼지가 쌓였을시 에어 컴프레셔나 부드러운 브러쉬를 이용한 청소가

용이하며 물이나 음료를 쏟았을시 적체되지 않고 신속하게 틈새로 흘러나가게 함으로서 스위치와

내부 회로를 보호할수 있는 잇점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탁트인 하단부는 LED 백라이트를

브러쉬드 처리된 블랙 상판 표면에 은은하게  반사시켜 시각적 이펙트를 연출하게 됩니다

 

40.jpg

 

 

 

멀티미디어 키  뒷쪽으로는 1개의 USB단자와, 마이크, 오디오, 그리고  게이밍과 금융기관

사이트 호환성 향상을 위한  스위치가 위치해 있습니다

 

41.jpg

 

 

USB2.0 포트에는 다양한 USB장치를 연결해 사용할수 있지만 시대가 시대인만큼 USB3.0포트로

내장했으면 2.5" 외장하드도 전원문제 없이 안정적인 사용을 할수 있었을텐데 이부분도

아쉬움이 좀 남는 부분입니다. 

혹시나하고 연결해봤지만 역시나 외장하드 연결시 전원부족현상을 보입니다

단, 외장 SSD나, 외장하드 브랜드에 따라 가능한것도 있습니다


G 스위치는  풀-NKEY 롤오버로 게이밍시 설정 , S 스위치는  다수의 동시입력 키값에 따른

충돌을 피하기위해 동시 입력가능한 키의 갯수가 6개로 제한되며  금융기관 사이트 이용시

설치되는  각종  보안 SW와의 입력 트러블 발생시  S 모드로 사용하면 좋습니다

 

undefined

 

 

 

 

스텝스 컬쳐2


키 배열방식은  스텝스1 > 스텝쳐2 > 스텝스컬쳐1 > 스텝스컬쳐2 로 진화하였으며, 키캡 열을 

아래에서 위로 계단식으로 높이에 각도에  차이를 두고 있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손가락을 얹었을때에 가장 자연스럽고 편안하면서도 정확한  타이핑 환경을 제공하게 됩니다

완전 평면의 펜타 그래프나  저가 멤브레인에서는 구조적인 문제때문에 적용하기 힘들다는

차이를 갖고 있으며  일부 적용된 멤브레인 키보드도 있긴 하지만 그다지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데다가 구조상 키축의 편마모 현상을 유발할수 있는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43.jpg

 

 

 

키보드뒤쪽으로는 일렬로 길게 뻗은 알루미늄 파이프 위로 직조 케이블이 지나고 있으며

케이블 출력단은 두꺼운 고무 패킹으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44.jpg

 

 

 

 

파이프 상단을 지나는 출력단 케이블

 

45.jpg

 

 

여기서 잠깐!

파이프 위를 넘는 케이블이 미관상 보기 안좋은것 같아 파이프 밑으로 뺐더니 한결 보기 좋아졌습니다.

그런데,  아래로 내리면 케이블 홀더 이동이 좀더 편하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위로 통과시킬때보다

케이블이 더 강하게 밀착되서 홀더를 가로막게 되고  각도 조절용  랙을 접을시 케이블이 바닥에

닿아 불균형을 초래하는 관계로 결국 다시 위로 뺐습니다. 차후 모델에서는 케이블 출력단의

높이를 좀더 낮추거나 (수평 유지 필수) 파이프 위치를 높여  미관을  향상시키고 홀더가 좌우로

거침없이  왕복할수  있도록 개선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46.jpg

 

 

 

지스킬 로고가 새겨진 좌측 윙은 알루미늄 파이프에 볼트로 고정되어 있으며  저 윙과, 파이프를

추가함으로서 수직 평탄한 디자인로부터 탈피,  파격적인 디자인의 중심이 되고 있습니다

키보드 이동시  좌우 손잡이로도 활용됩니다

 

undefined

 

 

 하단에 위치한  파이프도 의도적으로  노출시킴으로서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저부분이 좌우 몰딩처럼 덮혀있다고 상상해보면 얼마나 멋없을지 바로 보입니다

 

48.jpg

 

 

 

 

매크로 키 / 멀티미디어 키 / 키캡 사이즈(가로)


앞선 언급했듯이 키보드 좌측으로는 세로로 배열된 G6 키와 상단 매크로 레코드, 윈키락,

LED 밝기 ,타이머등의 주요 기능키들이 위치해 있으며  아담한 사이즈로 MR키는 20mm, 

 M1,M2,M3는 16mm, Winlock, LED밝기, 타이머는 15mm의  사이즈를 갖고 습니다

 

글쇄를 비롯한 표준 키 사이즈는  13mm,  탭은 22mm, 캡스락은 27mm, 

좌측 Shift는 36mm 좌측 Ctrl, Win, Alt는 공통적으로 18미리의 사이즈를 갖고있으며

탭키가 약간 작은감이 있지만 실용시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49.jpg

 

 

 

스페이스바는 약 80mm로 좀 짧은 편이며 백스페이스나 역슬래시 R-Shift 등은 별다른

불편없는 적정한 사이즈를 갖고 있습니다.  엔터키는 37mm로기존에 사용하던  키보드와

비슷해서인지 역시 별다른 차이를 느낄수  없었지만 처음 사용자들에게는 다소 불편할수

있으므로 좀더 길게 디자인해야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50.jpg

 

 

멀티미디어 키는 각각19mm, 볼륨은 20mm의 사이즈를 갖고 있으며 이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키는 음소거와, 볼륨 롤러로 우측끝에 나란히 배열되어있어 사용하기 무척 편합니다 


51.jpg

 

 

 

 

 

팜레스트 장착후 다각도로 본 모습


확실히 팜레스트는 무조건 장착해야할것 같습니다

디자인은 기본, 팜레스트 손목 거치와 특유의 부드러운 표면 촉감, 낮은 마찰력, 통풍등

고민할것도 없이  장착후 사용하는게 압도적으로 유리합니다

팜레스트를 분리한 파이프 라인이 더 멋지다고 생각되는분들은 사제 팜레스트 구입후

키보드 하단라인과 일정 간격을 두고 사용하면 좋습니다

 

52.jpg

 

53.jpg

 

54.jpg

 

55.jpg

 

56.jpg

 

57.jpg

 

58.jpg

 

 

 

 

폰트 디자인


폰트는 최근 두꺼운 폰트가 적용된  키보드들이 선을 보이고 있는데 가독성은 좋으나 발색이

너무 강하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스킬 KM780의 폰트는 너무 가늘지도, 두껍지도 않은

적정한 사이즈로  디자인되었으며 각인의 정교함이나 마감상태도 매우 우수한 편입니다

 

59.jpg

 

 

 

 

하단부 디자인


하단 하우징은  PVC 재질로 제작되어 있으며  오염이나 스크래치에 강한

표면 부식처리로  마감되어 있습니다

바닥에는 총 4개의 슬립 방지용 러버패드가 부착되어 있으며 팜레스트 하단 러버패드까지

합치면 총 6개의 패드가 강력한 접지력으로  미끌림을 방지하게 됩니다

텍스트 타이핑시에는 차이를 체감하기 어렵지만 격렬한 게이밍시에는 이 표면 접지력의

중요성을 쉽게 체감할수 있는데  게임을 하다보면 키보드가 자꾸 움직여  팔과 자세에도

악영향을 주게 되므로  접지력은 결코 가볍게 볼 문제가 아닙니다

60.jpg

 

 

 

각도 조절용 랙 끝에도 러버 블록이 부착되있어 펼쳤을때에도 강한 접지력을 갖게 됩니다

 

61.jpg

 

62.jpg

 

 

하단 러버 패드


63.jpg

 

 

 

 

G.SKILL KM780  중량

 

64.jpg

 

 

팜레스트와 케이블을 제외한 무게는 약 1237 그램으로 측정되었으며 팜레스트 포함시 1387 그램,

케이블 포함시 1406 그램으로 측정되었습니다. 항상 놓고 쓸건데 쓸데 없이 왜 측정하냐고

반문할수도 있겠지만 게이밍 키보드는 오피스용 키보드와 달리 피시방, 친구집, 경기 출전등 이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살짝, 고급형 게이밍 기어답게 마우스와 패드까지 함께 담을수 있는

멋진 휴대용 가방을 만들어 함께 제공(또는 별매)하면 좋지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65.jpg

 

 

 

독일 체리 MX 스위치 


5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기계식 키보드의 전설  체리코퍼레이션(Cherry Corporation)은

2008년    ZF프리드리히샤펜(ZF Friedrichshafen) 인수된뒤 체리브랜드를 계속 유지해왔지만 

 2017년 1월 1일부터 ZF로 통합될 예정이며 완전히 사라지는것은 아니고 

 체리  완제품은 별도 법인인 미국 Cherry Americas, LLC에 통합,  완제품으로만

체리 브랜드의  명맥을 이어갈것이라고 합니다


기계식 스위치 특허가 만료됨에 따라 초저가형 기계식 키보드들이 범람하고 있지만 체리 매니아들은

여전히 체리스위치만을 고집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그럴수밖에없는게 체리를 제외한 대부분의

스위치들이 카피제품인데가  검증기간이 짧고 가격에 비례해 품질이 저렴한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체리스위치는  수십년의  범접할수 없는 시간을 거치면서 내구성을  입증받을대로

받은 상태라 카피 스위치와는 비교할수없는  월등한  신뢰를 가질수밖에 없습니다. 


청축의 가장 큰 매력은 청각에 의한 접점 인지에 있습니다

기계식 키보드의 대명사인 청축은  찰칵! 하는 클릭음때문에  가장 선호도가 높으며  청축보다

정숙하면서도 달각거리는 느낌을 가진 갈축, 걸리는 느낌없이 동작하는 리니어 방식의 적축,

적축과 같은 리니어 방식이나 키압이 높고 반발력이 강한 흑축등 저마다의 고유한 특징을

갖고 있으므로  취향에 맞춰 신중하게  선택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체리 정품 스위치 축별 특징

 

66.jpg

 

67.jpg

 

68.jpg

 

 

각 스위치마다 저렇게 체리 정품 각인이 새겨져 있으며 위로는 고휘도 레드 LED가 탑재되어있습니다

고급형인 RGB 스위치가 탑재된 모델은  하우징 내부에 서피스 LED를 내장하고 있어 외부에는

별도의  LED를 두지  않습니다


69.jpg

 

 

 

키캡은 얇고 투과율이 좋은 ABS 키캡이 적용되었으며 키캡 표면을 코팅처리후 각인 했습니다.

 RGB 키보드는  방대한  칼라를 조금이라도 디테일하게  표현하기위해 ABS 키캡을 적용시켰다고 해도 

단색 백라이트를 적용한 모델에는 튼튼한 내구성을 가진   PBT  키캡이나 요즘 저가형 키보드에도 

유행인 이색사출 키캡을 적용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키캡 마감 수준은 이전에 테스트해봤던 커세어 K70 RGB와 비슷한 수준으로 깔끔하게

잘 마감되어 있으며 스위치 + 자 헤드와 탄탄한  결속력을 이룹니다


하지만 , 키캡 호환성이 낮은 관계로 별도의 키캡을 제작/ 판매해야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70.jpg

 

 

아래는 보유중인 3종의 키캡을 상호 비교해본것으로 ABS 키캡은  코팅 각인, 이색사출은

각인을 천공후 프라스틱 용액 주입 응고 , PBT 키캡은 실크스크린으로 마감되어 있습니다. 

PBT 캡은  두께가 ABS나 이색사출보다 훨씬 두껍습니다 . 동일한 키보드에 키캡 종류만 바꿔가며

테스트해보면 미묘한 차이를 손끝으로 느낄수 있는데 ABS 키캡은 깃털처럼 부드럽고 경쾌한 느낌,

이색사출은 약간 하드한 느낌, PBT는 하드함에 중량감까지  있습니다.

71.jpg

 

 

ABS 키캡을 비선호하는 유저들도 있지만 가벼운 중량으로 인해 장시간 작업시 누적되는 피로도를

감소시켜주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반면에 PBT 키캡이나 이중사출 키캡은 내구도는 좋은대신에

소프트한 촉감이 떨어지므로 어떤 키캡이  일방적으로 좋다고 할수는 없고

 일장일단 [一長一短]이 있다는것만  알아두시면 됩니다




키캡 두께


키캡 종류에 따라 두께에서도 차이를 보이지만 표준이 딱 정해진건 아니고 제조사별로 오차가

있으며  PBT  > 이색 사출 ? ABS 순의 두께를 갖고 있습니다 

 

72.jpg

 

 

키캡 중량



위 두께에서 짐작할수 있지만 중량은 지스킬 KM780에 적용된  ABS 키캡이 가장 가볍습니다

육안으로 봐도 이색사출이나 PBT의 두께로 인해   점점 무거워질수밖에 없는데

일반 디지털 저울로는 미세한 단위까지 측정이 되지않아 ABS 키캡만 측정했습니다.




지스킬 KM780 ABS 키캡 중량

 

73.jpg

 

 

 

스테빌라이저


지스킬 KM780에는 안정적이고 정교하면서도 부드러운  타건감을 주는 체리식 
스테빌라이져가

탑재되어 있으며  간단한 와이어 하나로 지탱하는 저가형 마제식과 달리 고급형은 대부분

체리식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74.jpg

 

 

스페이스바  밑은 PCB가 보일정도로 휑하니 오픈되어 있는것을 볼수 있는데  하필이면 이 위치가

음료수나 과자 아이스크림등 여러가지 음식을 섭취할때  턱의 위치와 정확히 일치하고  실수로 

조금이라도 흘리면 내부로 직행하게 되므로 보완이 요구되는 부분입니다

굳이 액체가 아니더라도 먼지나 기타 이물질이 들어가기 쉬운구조라 막아주는게 좋습니다


75.jpg

 

 

가장 좋은 방법은 제조공정에서 T 형 고무 팩킹을 제작해 마감해두는것인데 굳이 팩킹이 아니더라도

사용자가 블랙 절연테이프를  가로 20미리 x 세로 10미리  2조각으로 잘라서  마감해주면 됩니다

 

76.jpg

 

 

절연 테이프 폭이 18 미리 정도되는데 비키스타일 키보드라  테이프가 아래로 노출되므로  

폭을 10미리로 정도로 잘라서 붙여주면 아래 이미지처럼 감쪽같이 마감할수 있습니다

 

77.jpg

 

 

체리식 스테빌라이저는 스페이스바 이외에, L-Shift, R-Shift, Enter, BackSpace,

그리고, Numpad쪽의 Insert, Enter, + 키에도 적용되어 있습니다


78.jpg

 

79.jpg

 

80.jpg

 

 

 

본체에 키보드를 연결하면 고휘도  크림슨 레드 LED가  핫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출격 대기상태로

 돌입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스카이 블루 계의 칼라를 선호하지만  케이스 LED, 키보드 LED,

마우스 LED등 대상을 가리지 않고 붉은색 계열을 좋아하는 유저층이 의외로  두텁습니다

타오르는 열정의 게이머들이라서 그런것일까요. %EB%AF%B8%EC%86%8C%20%EB%85%B8%EB%9E%80%EB%8F%99%EA%B8%80%EC%9D%B4

 

81.jpg

 

 

 

자, 이제 본격 게이밍을 위해  전용캡으로  교체후, 원래 키캡은 보관케이스로 정렬해주면

모든 준비가 완료됩니다.

초반부에 언급했던 A,W,D  3개의 외부 경사각이 보이시나요?

리뷰를 작성하면서 중간중간에 FPS게임을 비롯한 여러가지 게임을 테스트해본 상태였습니다

S키는 경사없는 노멀 키라 W키와 맞교체해서 플레이해봤는데   후퇴할때 중지 손가락의 끝에

걸리는 감이 생각이상으로  좋습니다.

따라서  S키도 하단라인을 높게 형성해주면 좋을것 같습니다

 

82.jpg

 

 

교체후 원본 키캡은  하드 케이스에 보관해주세요!


 

83.jpg

 

 

케이스는 분실 방지를 위해  상단 파이프에 끼워주면 안전하게 보관할수 있습니다

84.jpg

 

 

 

지스킬 KM780 디자인 및 스펙 총평

 

85.jpg

 지금까지 지스킬 KM780의  디자인,스펙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솔직한 심정으로 외형은 한마디로 현존 최고가 아닐까 싶습니다 


경쟁사 대비 가격적인 메리트와  우수한 마감상태!

 아노다이징 처리된 브러쉬드 스타일의 알루미늄 강판!

  게이밍 유저를 위한 매크로키의 독립!


 이동시에도 재설정이 필요 없는 온보드 메모리!

독립된 멀티미디어 키의 적절한 배치와 롤러방식의 볼륨 조절키! /

모니터를 보지 않고도 현재의 볼륨상태를 알수있는 볼륨 디스플레이!

부드럽고 편안한 착탈식 팜레스트!

케이블 정리를 위한 케이블 홀더!

게이머의 열정이 느껴지는 크림슨 레드 백라이트!

마이크, 오디오, USB 단자와, 게이밍(G), 표준(S)키등 첫제품으로는  상당한 심혈을

기울인 완성도 높은 키보드로  평가할수 있겠습니다



2부에서는 실사용기를 통해 어떤 퀄러티를 테스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




이 리뷰는 IT동아 오피니언 리더에서 제품을 대여받아 프리하게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