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메이저 브랜드 마이크론에서

32나노미터(㎚) 공정 기반 32단 Stack 3D 트리플레벨셀(TLC) 낸드플래시를 탑재한

 MX300 시리즈를 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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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는 대용량 750G ,  연이어 275GB 550G 1050GB 2050GB 모델들을 출시할 예정이며

 

10TB 이상의 용량을 갖춘 SSD까지 출시될 전망이어서 삼성,인텔과 더불어 바야흐로

고성능 대용량 SSD 대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3D NAND 플래시는 버티컬 구조로 회로를 적층시켜 집적도를 높인것으로 미세 공정에 이를수록

셀간격이 협소해져 오류를 일으킬 확율이 증가하고 그에 따른 용량확장에 제한이 있었던

 2D NAND와 달리 상대적으로 셀간이 여유로워져 그만큼 더 큰 용량의 탑재가 가능해졌습니다


기존낸드 대비 50% 낮아진 소비전력, 10배이상의 수명연장, 읽기/쓰기 성능향상등

전반적으로 비약적인 성능향상이 이루어져 MLC와의 경계를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불과 일년전만 해도  TLC는 쳐다도 안본다는 부정적인 의견들이 만연해 있었지만

 TLC SSD를 3개째 테스트 해오면서 느낀점은 

 "수년안에 3대 브랜드를 중심으로  테라급 TLC SSD가 주류를 이룰수 있을것 같다"

라는 것이었고 곧 현실화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어떤 벤치가 이루어졌는지 , 외국에서는 어떤  평가를  받고 있는지등 여러가지 정보를

사전에 조사해보았지만 모든 SSD가 그렇듯이 결국 자기만족입니다


현재 삼성의 3D NAND 기술력이나 성능이 월드탑인건 자타가 공인하는바지만 소비자 성향은

점차 가격대비 용량으로 흐르고 있는 추세입니다. 대표적인게 SLC SSD로 가장 좋은 퀄러티와

성능,수명, 안정성을 갖추고 있지만 가격대비 용량때문에  외면받고 있다는것이죠


SSD가 출시된지 꽤 많은 시간이 흘렀고 널리 보편화되고 있어 어느정도 성능인지는

수많은 사용자들을 통해서 입증되었고 이제는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결국 그런겁니다.  구형 32G짜리를 몇십만원에 구입한 사람이나  대용량 TLC SSD를

구입한 사람이나 실사용자가 만족하면 그만인것입니다. 필자 역시 MLC나 TLC나 저용량부터

대용량까지 두루 사용해봤지만 가격대비 용량이 큰쪽으로 끌리는건 인지상정인것 같습니다


이런 용량 선호 현상은 중고시장에서 더 쉽게 감지됩니다




마이크론 Crucial MX300 아스크텍 (750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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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출시가는 24만 후반대에 잡혀 있으며 2T  제품까지 출시되면 가격이 좀더 하락할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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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BOXING

 


박스 표면에는 아스크텍 정식 유통제품을 증명하는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으며 떼어서 SSD로

옮겨 붙여두어야 분실, 훼손을 방지함과 동시에 정식으로 AS를 받을수 있습니다

박스디자인도 대용량이라 그런지 중후한 느낌으로  바뀌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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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품은 아크로니스 트루이미지, MX300 750G, 노트북용 스페이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마이그레이션은 아크로니스 트루이미지로 해도 무방하지만, 필자가 즐겨 사용하는 프리웨어인

미니툴 파티션 위자드를 사용해도 좋습니다. 제조사 구분없이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지만

프리웨어중에는 가장 안정적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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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구조

 

MX300 750G의 내부구조는 어떨까요?

용량이 커서 무언가 꽉 채워진듯한 풍경을 기대했지만 의외로 심플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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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드는 상하, 4개씩 총 8개로 이루어져 있으며 16nm  3D NAND를 탑재한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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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단부에 위치한  콘트롤러에는 하우징으로의 열전도를 위한  써멀패드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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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벨 88SS1074   콘트롤러


마벨의 3세대 NANDEdge 에러 교정 기술, LDPC 저밀도 홀짝  교차 검증 기술, 15nm TLC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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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전용 공간에 탑재한 모습

 

케이스 자체 프레임은 기본,  3.5 트레이, 5.25 트레이등 브라켓을 이용해 어디든지 자유롭게 장착할수

있으며 정히 공간이 없다면  에어홀이나 양면 테잎을 이용해 장착할수도 있어 사실상 제약이 없습니다. 

충격에 예민한 HDD는 아무곳에나 장착할수 없지만 SSD는 외부 충격에 강한 내구성을 갖고 있어

외장하드,노트북, 데탑등 어느곳에 장착하더라도 안심하고 사용할수 있는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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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비교대상인  MX300과 트랜센드 370S가 나란히 인식되어 있군요 

둘다 인식문제라든가 갑자기 사라지는등의 황당한 문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첫 SSD인 INTEL 530이 저문제 때문에 골탕 먹었던지라 반드시 보게 되는 부분이며

SSD 자체 문제로 인해 인식문제를 일으키는 사례들도 있었지만 케이블쪽 문제가 많았습니다

따라서, 얇고 가느다란 저렴한 케이블은 일단 피하고 보는게 좋습니다

(케이블 규격 26AWG 이하 추천. 숫자가 작을수록  좋은 케이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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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시스템

 

SSD의 성능을 풀로 끌어내기위해서는 최소 I5 이상이  권장되고 있으며 테스트 시스템은

I7-6700에,  C-STATE OFF, 터보모드는 ON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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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팅 소요시간

 

SATA3 방식의 MLC나 TLC는 부팅속도는 읽기 속도가 대동소이해서 사실상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BIOS 부팅 메뉴 선택에서 로그인 화면이 뜨기까지 약 9초 정도 소요되었으며

대부분의 SATA3가 갖고있는 최상의 시간에 해당됩니다. 로그인 이후부터는 시작 프로그램 상태나

네트워크 상태에  따라 시스템별로 편차를 보이기 때문에 이 시점까지를 가장 정확한

부팅 소요시간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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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마크

 

SSD하면 역시 가장 궁금한게  역시 벤치 결과일겁니다

MX300 750G의 비교 대상으로 120G~256G는 용량 차이가 너무 커서 비교에 무리가 있고

가성비나, 낸드, 브랜드등  가장  근접하다고 생각되는  트랜센드 370S 512G MLC를 선택했습니다

사실, 트랜센드 SSD는 한번도 안써봤기에  성능이 어떨지 궁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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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의 스펙을  차트로 정리한것입니다. 

대충봐도 성능은 MX300이  우위에 있지만 370S는  MLC와 550 TBW가 장점이며 

보증기간은 둘다 3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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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850 PRO와 비교해볼까도 생각해봤지만  아쉽게도 같은 가격대에서 너무 큰 용량을 

손해보게되어 제외했습니다. 물론 삼성의 경우 보증기간의 잇점이 있긴 하지만 불과

2015년 초만 해도  이 10년의 보증기간은 앞으로 빠르게 발전되는 SSD 특성상 테라급 이상이

보편화되지 않는한  지속적으로  용량 업그레이드를 위해 교체하게 될것이라고 예상했고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SATA3 SSD의 실사용자 중심 체감성능은  대부분 읽기위주라 거기서 거기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고 이때문에 용량 중심으로 옮겨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120G나 512G나 읽기 위주이면 차이를 체감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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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ystaldiskmark Results

 

 MEASUREMENT 사이즈를 1G,8G,32G로 각각 설정후 벤치를  돌려보았으며  타이틀을

제거하면 어떤게 TLC이고 MLC인지 구분이 힘들 정도로 막강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4K쪽은 좀처럼 올리기 힘든데 370S가 평균치를 상회하는 결과를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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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SSD Benchmark Results

 

AS SSD도 MEASAUREMENT 최대 사이즈인 10G로 설정후 진행, MLC와 대등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으며 토탈 스코어는 MX300이  더 높게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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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프레션 벤치에서는 읽기 부분은 비등하나 쓰기부분에서 MLC 낸드를 탑재한 370S가 

조금더 나은 결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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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O Benchmark Results

 

ATTO 벤치도 다르지 않습니다. 

읽기 쓰기 모두 TLC가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상당히 우수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370S가 돌발  문제를 유발하게 되는데 초기불량인지 기타 문제인지 알수없지만

 잘나가다가 마지막 항목인 8192  쓰기부분에서 블랭크되는 현상이 발생,바닥으로 완전히

떨어진 속도를 보이게 되는데 진행과 동시에 스톱 되버린것입니다

ATTO  버그라고 볼수도 없는게 이런 증상 자체가 처음이며 동시에 장착된  다른  SSD에서는

  나타나지 않는다는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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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vil's Bemchmark Results

 

Anvil's 벤치는 최대 사이즈인 32G로 설정후 진행했으며 370s 쪽이 좀더 나은 결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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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xBenchmark Resutls

 

TxBench도 최대 사이즈인 32G로 설정후 진행했으며  대등한 결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과거 2D TLC SSD들이 쓰기 부분에서 MLC와 큰 차이를 보였던것과는 대조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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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DTUNE Benchmark Results

 

그래프로 쉽게 확인할수 있는 HDDTUNE에서는 읽기 부분은 미미한 차이를 보이지만 쓰기 부분에서는

  MX300의 SLC 캐쉬구간이 끝나는부터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것을 볼수있으며 최소속도와

최대속도 평균속도에서 370S가 우세한 성능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MX300에 실제 대용량 파일을 전송해보면 캐쉬 종료 이후 252~300초반대를

끝까지 유지하기 때문에   약 270 전후를   평균속도로  보면 됩니다.

 

MX300 75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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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샌드 370S 512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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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벤치마크에서는 전반적으로  MX300 750G가 우위의 결과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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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래온 더티 테스트 (채우고 지우기/ Erase & Fill)

 

나래온 더티테스트는 10G 정도를 남긴뒤 풀로 채우고 지우기를 반복한 결과로 SLC 캐쉬 구간이

끝나는 구간 (대략 25G~30G 사이)부터 평균 297M의 속도를 보였으며 최저속도는 87M정도를

기록했으나 빈도가 매우 적은데다가 실제 파일 전송에서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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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MLC 낸드를 탑재한  트랜센드  370S 512G는 평균 454M, 최저 227M 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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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전송 속도

 


 (10G / 33G / 54G 싱글 압축 상호 전송)


항상 강조하는것이지만 벤치는 벤치일뿐, 정말 중요한건 실사용자의 체감입니다

테스트는 3개의 압축파일을 MX300  <->  370S  상호 전송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비디오 파일과 게임파일들을 믹스, 압축시켰습니다


 10G 파일은 26초~27 정도로 사실상 같은 속도를, 33G 파일은  370S 대비 7초정도 딜레이되며

54G 파일은 SLC 캐쉬 구간을 초과하면서 속도하락으로 인해 41초정도의 차이를 보입니다. 


33G 파일 기준으로 대략 30G에 근접했을때에 270M~300M전후를 등락하다가 전송을

완료하게 되며 나래온 더티테스트에서는 순간적으로 최저 87M까지 떨어지는 구간이

간헐적으로  보였지만 보시는바와 같이 실제 파일 전송을 할때에는

 최저치 약 265M, 평균은 300M와의 중간치인 270M 전후로 나타나며 87M같은

폭락구간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프상에  나타나는 소요시간은 전송 속도에 따라 수시로 바뀌기때문에 수동으로

측정했으며  가장 큰 파일인 54G 기준 2분 57초정도 소요되었습니다

HDD보다 느리다는 소리까지 들었던 과거 TLC와 확연히 비교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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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센드 370S 512G MLC는 시종일관 균일한 속도를 보였으며 그만큼 시간도 단축되었지만 

매일같이 저렇게 수십기가 이상의 파일 작업을 하는 유저들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습니다

여하튼 중요한건 TLC와  MLC  성능 격차가 얼마나 좁혀졌는지가 포인트입니다


심각한건 ATTO에서 발생했던 증상이 실제 파일전송에서도 나타났다는것입니다

전송을 시작하면   5,6,7,8,9M 이런식으로 로 증가하다가 정상속도를 찾게 되는데

이게 찜찜한게 대규모 멀티 파일 전송시,  자칫 파일 손상이나 누락이 우려가 있다는것입니다

랜덤하게 나타나는것으로 보아 펌웨어 버그인것도 같기도 하고 여하간 정상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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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X300 의 30G 더미파일 전송에서는 초반에 순간적으로 치솟다가 평균 400 전후로 안착,  

약  23~24G 구간부터  하락,  평균 275~300M 를 전송 종료시까지 유지하게 되는데 

실제파일이  아닌 테스트용 파일이라실 사용과는 거리가  있고 바로 위의 실제 파일을

전송할때의 속도나 소요시간이 실제 사용할때의 성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단, 파일전송시

속도 하락이 시작되는 구간이 파일 사이즈나 종류에 따라 일정치 않은 면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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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압축 속도 (7.5G)

 

파일 압축은 반디집 기준으로  MX300쪽이  약 5초정도 빠른 속도를 보이며  압축이 끝나면 그대로

멈추어 있기 때문에 오차는 없고 수차례 반복 테스트를 해봐도 MX300쪽이 빠르게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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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코딩 속도 (3.16G /MP4)

 

CPU의 영향을  크게 받는 인코딩 테스트에서는 MX300이 약 15초 빠른 결과를 보이는데 반복된

테스트에 의한 오차를 감안하더라도 좀더 빠른건 확실합니다. 보통 5초 이하면  무시해버리고

동급으로 간주해버리는데 과거 전례로 볼때 15초의 갭은 결코  무시할수 없는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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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S의 쓰기속도 버그때문에  위 결과들이 정확한 값인지 신뢰하기 어려워 비교 테스트는 

여기까지 하기로 했습니다.   디카에 사용하는 SDHC 카드가 트랜센드 제품이라 좋은 인상을

갖고 선택했는데 저런 증상은  듣도보도 못해서  좀 실망스러웠습니다.





여기서부터는 MX300 750G 단독 테스트입니다.




발열


MX300의 부팅 직후 아이들시 평균 온도는 35도 전후이며  전면 120미리  흡기팬1개와 후면 120미리

배기팬 1개로 운용되고 있는 케이스로  장착 위치는 전면 흡기팬 바로 앞 즉,  3.5" 베이 위가 됩니다

SSD가  프레임에 밀착되어 있어 내부 써멀을 통해 하우징으로 전달된 열이 자연스럽게 프레임으로

전도되고 전면에서 흡기된 공기가 프레임과 SSD 상단 표면을 모두  냉각시키는 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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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면 배기팬은 800RPM , 전면 배기팬은 산들바람이 느껴지는 무소음 600RPM 정도로 회전하는 

미풍 수준이며 벤치마크를 돌리면 41도 전후까지 상승, 전면 팬을 중지시키면 약 5도 정도 더 상승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건뭐 SSD에 과부하를 주는 벤치마크 기준이라 평상시 환경에서는 데스크탑 기준으로

 35도(아이들)~42도(게이밍)사이로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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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 + 대용량 어플 + 게이밍 토탈 용도

 

이제 750G 대용량 SSD를  OS와 게임 기타 앱을 포함한 대용량 마스터로 사용해보기로 했습니다

분명히 수백기가 이상 남아돌것이 확실하기 때문에 백업용이 더 적합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OS 탑재및  부팅, 각종 어플리케이션, 게이밍, 웹서핑, 동영상등 평상시와 동일한

환경에서의 체감이 어떤지를 자연스럽게 느껴보기 위함입니다


월드오브 워크래프트, 아르마, 콜옵, 크라이시스3, 프로젝트카스, 스카이림,디아블로3, 배틀필드4,

어새신 크리드, 왓치독스, 데드 스페이스, 검은사막과 기타 평상시 사용하는 필수 유틸을 모두 설치한후의

잔여용량은 346G로 여기에 246G분량의 게임을 추가로 설치해도 100G정도가 남게되는데  다수의 게임을

즐기는 매니아나 PC방 사장님들에게는 구미가 당기는 거대한 용량입니다. 차후에 출시될 1~2T 제품까지

고려하면 피시방 HDD를 ALL SSD로 전격 교체할날도  머지않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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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결과 여지껏 사용해왔던 SSD들과 동일하며 별다른 차이점을 발견되지 않았으며 

SSD 자체가 워낙 읽기성능이 뛰어나다보니 불량이 아닌 이상 체감차이는 없습니다

NVME같은 고성능 규격의 SSD라면 몰라도 SATA3 규격의 SSD는 대동소이한것 같습니다

 

 

 

 

동영상 멀티 재생


여러개의 동영상을 동시에 로딩할때 HDD와는 비교할수 없는  즉각적인 반응과 끊김없는 재생은

지금까지 테스트해왔던 모든 MLC SSD와 전혀 차이가 없을뿐더러 전체적인 체감성능은 

기분탓인지 몰라도 왠지  더 쾌적한진  느낌을 받았습니다. 단, CPU 성능이 그만큼 받쳐줘야 되며

너무 저급한 CPU에서는 SSD의 성능을 제대로 끌어내지 못해 그만큼 딜레이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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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10G)

 

 10G 블루레이 테스트에서도 끊김없는 부드러운 재생을 보이여  앞으로 감기 뒤로감기를 반복적으로

실행시 HDD 같은건 불과 2G~3G 사이즈의 영상에서도 다운되거나 에러를 유발하지만  SSD에서는

마치 램드라이브에서 재생하듯 부드러운 플레이를 보입니다.  TLC라고는걸 알고 있는 상태에서

MLC와 뭔가 조금이라도  차이가 있지 않을까 관찰해봤지만 차이를 전혀 찾아볼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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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렌트


데스크탑이나 소규모 서버, 또는 NAS에 장착해 24시간 운용시 소비전력이나 속도 수명, 보증기간등

용량적인 부분을 제외하고는 HDD보다 유리한점이 많다보니 토렌트에 SSD를 적용하는 유저들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토렌트는 NAS나 일반 서버의 프로세서 성능, 광대역 속도등

여러가지 조건이  맞아 떨어져야 최상의 성능을 발휘할수 있으며 단순히 SSD 하나 바꿨다고 해서

실질적인 성능이 대폭 향상되거나 그렇지는 않습니다.  


다운로드 용도로도 좋겠지만 아무래도 토렌트 특성상  수명 단축을 가속화시킬수 있으므로

업로드는 SSD, 다운로드는 HDD 이렇게 구분하는게 바람직합니다

10.9G 싱글 다운로드에서 CPU 점유율은 I7-6700 기준으로 6~8% 사이를 등락하며

100M 풀스피드 다운로드시 HDD보다 조금더 빠른 체감적 차이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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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밍 로딩 속도

 

SSD의 성능은 초기 로딩속도도 중요하지만 이보다 훨씬 중요한건 다수의 개체가 밀집하게되는

마을이나 성, 대규모 전장입니다. 이때는 SSD뿐만 아니라 그래픽카드, CPU, 메모리까지 전체적인

성능업이  요구되며 MMORPG 게임에서 다수의 개체가 한번에 나타나는 순간, 저장장치  LED가 강렬하게

반짝이고 있는것을 볼수 있는데  이때 HDD같은건 랙 작렬, SSD는 그 자체만으로  가격 고하를 막론하고

대부분 소화해냅니다. 하지만, 게임 용량이   용량이 점점커지고  디테일해져감에 따라 

SSD끼리도 조금씩  격차를 보이게 될것으로 전망됩니다


* 참고로, 게임 로딩속도는 그래픽카드의 성능에 더 큰 영향을  받기때문에 내장보다는

저렴한 그래픽카드라도 장착하는게 좋습니다. 성능 구린 GT730을 장착해도 로딩속도는

10초 초반대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


검은사막은 캐릭 선택창에서 초기 화면이 뜨기까지 약 10초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수동 스톱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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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필드4는  서버 선택후 JOINING 시점에서 상황창이 뜨기까지 약 41  초가 소요되었으며 

지금까지 테스트해왔던 SSD들과 같은 시간대로 더이상 읽기 속도는 MLC와의 비교가

무의미하다는것을 알수 있습니다. 또한 한 라운드가 끝나고 재시작될때에,  열에 아홉은 첫번째로

로딩되어 혼자 서있는듯한 느낌을 받게 될정도로  빠른 속도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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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백업용도로서의 MX300 750G

 

바로 이부분이 필자가 MX300 750G이라는 대용량 SSD를 꼭 써보고 싶었던 이유입니다

그리 큰 데이타를 취급하지 않기때문에 1T와 외장하드로도 여유롭게 사용하고 있었고

평균 데이터  600G~750G 사이로 HDD를 대체하기에 적정한 수준이었습니다


용량이 작은 SSD를 사용할때에는 데이터 백업용도로 관심이 없었지만 막상 대용량

SATA3-SSD를 접하게 되니  SSD를 1차 백업용으로 대체해보자라는 생각이 든것이죠.


OS 게임 기타  다시 깔면 그만인 어플이 아닌 중요 데이타 저장공간으로 활용하려면

선택단계부터  신중해지게 됩니다. 아무거나 사용하긴 꺼림직하고 브랜드 신뢰도, 히스토리,

콘트롤러, 낸드, 안정성, 실사용 사례등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더욱 세심하게 살펴볼수밖에 없습니다


HDD는 디스크만 살아있으면 분해 조립해서라도 살릴수 있지만 SSD는 한순간에 모든게 날아가면

 복구할 가망이 희박하기 때문이죠. 상황이 이렇다보니  HDD를 몽땅 버리고  오직 SSD만 쓰세요.라고

 할순없고 아직까지 최종 백업은  HDD로 가고 SSD는 중간 백업용으로 활용할것을 권장하는 바입니다


HDD를 백업용으로 사용할때에는  저렇게 자동 디스크 조각모음 유틸을 이용해 수시로 조각모음을

했었는데 SSD가 백업용으로 가면 더이상 조각모음은 필요 없고  GC 를 OS 가 자동으로

해주도록 해주는 TRIM만 동작, 쓰기 성능을 최상으로 유지시켜주는 작업만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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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림은 최신 OS에서 자동으로 지원하기때문에 굳이 수동작업을 필요로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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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백업 드라이브인 WD 1T를 Z로 미루고  MX300 750G를  1차 백업드라이브인 E 로 

변경후 선별된 파일들을 옮기고나니  144G 정도가 남았습니다

메인 240G MLC, 서브 MX300 750G 3D NAND TLC,  라스트 WD 1T 이렇게 구성되어 있으며

만일에 대비해서 MX300에는 설치된 OS도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백업때문에 웹브라우저 경로를 HDD로 지정했을때에는 버벅임때문에 은근히 신경쓰였었는데

완벽히 해소되었습니다. SSD는 메인에 두나 서브로 두나 체감적 차이는 똑같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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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수개월이상 백업용도로 쭈욱 사용해봐야 알수 있겠지만 SSD의 용량이 커짐에 따라 

백업용도로서의 활용가치가 점차 확대되기 때문에  지금보다 훨씬 더 높은 신뢰도와 안정성을

요구하게되고 SSD 진검 승부도 1T 이상의 대용량 모델부터 판가름나게 될것으로 보입니다

 



외장하드 케이스 테스트


외장하드 케이스는 브랜드별로 성능차이가 있으니 단순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테스트에 사용된 제품은 엠지텍  테란 제품으로 500G HDD가 내장되어 있는 제품이며

MX300 750G으로 교체후 성능을 테스트해보았습니다

SSD는  데스크탑이나 노트북 SATA3 인터페이스에 연결해 사용하거나 핫플러그를 이용하는게

가장 좋은 성능을 낼수 있지만 외장하드 케이스는 휴대성과 외부 충격에 강한 특징을 갖기때문에

무선 외장하드나 NAS와 더불어 점차 주류를 이루게 될것으로 보입니다(이미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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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 더티, MEASUREMENT 사이즈 8G 로 진행한 결과는 엠지텍 외장케이스의 성능 한계에 

부딛혀   최상의 성능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더욱 좋은 고성능 외장하드 케이스를 이용한다면

이보다 훨씬 좋은 성능을  기대할수 있습니다

외장하드는 파일전송이  주목적이라 순차쓰기부분이 중요한데 저정도면 어떤 작업을 하더라도

부족함이 없는 성능입니다. 외장SSD에 배틀필드4를 설치후 플레이를 해도  전혀 차이를

 체감할수 없다는 실험도 여러차례 진행해왔었고 실제로  랙이 발생한다거나  단락 된다거나하는등의

 불안정한 모습은 전혀 찾아볼수 없었습니다. 120G SSD에서조차 네이티브 SATA와의 차이를

 체감할수 없을정도로 SSD는 위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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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전송 속도는 39G 싱글 파일 기준으로 약 2분 12초가 소용되었으며 SLC 캐쉬 구간 종료는 

앞선 언급한것처럼 정확히 몇기가 지점부터라고 정해져 있지않고 파일종류나, 사이즈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며 39G 파일의 경우 약 15G 지점에서 발생, 이후로 평균 273M를 종료시까지  유지했습니다.


 네이티브 SATA나 USB 외장케이스나 최저 속도는 저렇게 항상 일정하게 나타나며 그 이하로 떨어지지

않고 아주 안정적인 전송 상태를 보입니다. 저정도만 되도 대용량 파일 저장용 외장하드로 사용하기에

손색이 없는 수준인것이죠.  HDD였다면 잘해봤자 80~150M전후, 인내심 테스트는 기본이고

출렁임이 심한데다가 재수없으면 전송중 단락 발생, 전력 공급이 불안정하면  플래터를 돌리려는

스핀들 모터와 헤드의 힘겨운 사투,   외장 HDD의 최대의 불안 요소이자 단점입니다

하지만, 다양한 SSD를 테스트해오면서 위와같은 문제는 한번도 겪어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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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 관리를 위한 Crucial® Storage Executive

 

시스템 정보부터 펌웨어 업데이트 모멘텀 캐쉬등의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고 있으며

32비트와 64비트 유틸을 각각 제공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론 제품 이외에 타사 드라이브 정보까지

동시에 살펴볼수 있어 무척 유용하게 활용되며 실행하면 화면 우측 하단에 트레이 아이콘이 생겨

 언제든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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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멘텀 캐쉬

 

주메모리를 캐쉬로 활용하는 기술로  마이크론에서는 배터리가 있는 시스템에서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노트북, UPS등) 노배터리에 따른 데이터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블루스크린이 뜨거나 부팅이 불가할수도 있기에 반드시 활성화시켜 사용해야할 기능은 아니고

이런 기능이 있다는것 정도만 알아두시면 됩니다.


이건 주메모리를 캐시로 활용하는 타사 SSD도 마찬가지이며 아직은 실험단계의 기술이라

SSD 구입후 OS만 깔아서 쓰는게 가장 안정적인 동작환경이 됩니다

앞으로 어떻게 발전될지 심히 기대되는 기술이기도 하구요


모멘텀 캐쉬 활성화후 크리스탈 디스크마크에서 1G,2G,4G 설정후 벤치를 돌리면 테스트 파일

크기에 따라 각각 다른 결과를 보이며 이는 SSD의 실제속도가 아닌 주메모리의 성능입니다

DDR4를 정식으로 지원하는 스카이레이스크 시스템에 걸맞는 캐싱 기술인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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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지금까지 3D NAND(TLC)를 탑재한 750G 대용량 SSD 마이크론  MX300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수십종의 SSD를 다루어 오면서 단 한번도 AS라는걸 신청해본적이 없었고  TLC SSD를 사용해보기

이전에는  어느정도 편견이  있었지만 MX300을 세번째로 편견은 거의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가장 인상적인것은 기존  2D TLC 대비 대폭 향상된 성능과 대용량, 최저속도의 비약적인 향상,

MLC와 견주어도 손색없는 성능과 안정성입니다. 신뢰도 높은 마벨 콘트롤러와 마이크론의 기술력

고성능 3D NAND TLC의 조화로 이제는 MLC를 대체할만에 수준에 이르렀는데다가 

 1T~2T 의 대용량 모델까지  출시를 앞두고있어 제 2차 SSD 붐이 예고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10T SSD 출시도 예고된 상태라 2차 SSD 신드롬을 일으킬것으로 예상됩니다


TLC낸드를 선택하는 유저들은 낸드의 특징을 잘 모르고 가격만 보고 선택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용량 가성비 때문에 알고 선택하는 경우도 많으며 중고시장에서 어렵지않게 확인할수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OS 운용과 게이밍 로딩, 그래픽, 영상 작업 목적이 컸지만 용량이 커지다보니

자연스레 데이타 백업용으로 선회하게 되었고 현재, 백업용 HDD를  라스트 드라이브로 이동,

MX300 750G를 1차 백업용으로 운용하고있는 중이며 개인적인 만족도는 생각이상으로

무척 높은편입니다. 파일 백업은  늘 HDD만을  강조해 왔었는데 과감하게 데이터 백업용으로

사용하게 될줄은 몰랐습니다


MX300 750G는  다양한 작업을 하는 전문가들에게도 유용하지만, 다양한 게임을 대량으로 설치해야

하는 PC방같은 영업장에도 새로운 활력소가 될것으로 예상되며 곧 출시될 1T~2T 제품  이전에

750G 를 샘플로 구입해 미리 테스트해보는것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마이크론 Crucial MX300 아스크텍 (750GB) 최종 평가





MX300 750G의 매력 포인트는?



TLC에 대한 편견을 타파,  MLC와의 경계를 좁힌 3D NAND TLC의 획기적인 성능 !

대폭 향상된 최저속도!

전문적인 작업과, 게이밍, PC방에 적합한 대용량 750G !

믿고 맡길수  있는 데이터 백업용 SSD !

높은 신뢰도와 안정적인 마벨 콘트롤러와 마이크론의 펌웨어 엔지니어링 !

전용 마이그레이션 유틸 제공 !

SSD 관리를 위한 전용 매니저 Crucial® Storage Executive !




개선할 부분이 있다면?


브랜드 신뢰도나 기술력 SSD 퀄러티등 여러모로 만족스럽지만 SLC 캐쉬구간이 조금 불명확해

이부분을 개선하거나 상세한 기술적인 설명이 필요합니다

 경쟁사의 5년~10년 보증기간과 비교하며  아쉬움을 토로하는 수많은 유저들의 희망사항인

 보증기간  연장도 한번쯤 고려해보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가격적인 면을  지적하는 유저들도 있지만 이부분은 경쟁업체들과의  시장 원리에 따라

자연스레 조정될 부분이기 때문에  단점이라고 하긴 어렵습니다


 


이 사용기는 (주)아스크텍 & 쿨엔조이로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