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에 레이저 각인에 대해 다르게 알고 계신 분들이 많은것 같아서 끄적여 봅니다.

 

블랙 레이저 각인은 레이저로 얇은 홈을 만든 뒤에 백색 염료를 도포합니다.

그런데 홈이 매우 얕기 때문에 홈에 채우는 것 만으로는 제대로된 백색이 나오지 않습니다. 시인성이 안좋죠.

시인성을 높이기 위해 키보드 표면보다 올라올 정도로 약간 두껍게 염료를 도포하게 됩니다.

 

사용하다가 때가 낀것 같이 각인이 누래지는 것은 키캡보다 높은 부분이 지워져서 그런겁니다.

(물론 지워지기전엔 손때로 누래질 수도 있겠죠)

그러나 .... 완전 각인이 없어지지는 않습니다.

레이저로 파낸 홈에 도포된 도료는 지워지기 힘들기 때문에요.

 

1.jpg

 

위 사진중  4 는 사용에 의해 벗겨진 키캡입니다. (반짝이기까지 하는데 폰카의 한계로 그건까진 표현이 안되네요)

f3 은 약간 때만탄 모습

f2 , backspace 는 일부러 플라스틱으로 긁어낸 모습

= , print screen 은 전혀 오염되지 않은 키캡 모습입니다.

 

2.jpg

 

위 키보드에서 4 ,5 만 사용중 각인이 벗겨진 모습이고 , f1, f2 , 1 ,2 ,3 , 문자열 , 탭, 캡스락 , 죄쉬프트 , 엔터 , 백스페이스 는 제 임의로 벗겨낸 모습입니다. (손가락 끝에 걸리는 느낌이 싫었습니다.)

 

체리 , fc 시리즈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