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생입문자입니다 ^^

제가 드디어 기계식 키보드로 개봉기를 써보게 되네요.

이전에 제가 허접하게 작성한 로지텍 G400 리뷰와 마찬가지로 닉네임에 걸맞는 리뷰를 작성하려 합니다.

지식이 거의 없는 상태라 이해 해주시고 궁금한점이나 수정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댓글 마구마구 달아주세요 !

제가 확인할 수 있는 사항이라면 바로 확인해서 답변 달아드리고 수정이 필요한 부분 또한 바로수정하겠습니다.


닉네임에 걸맞는 리뷰 또한 입문용! 그 개봉기를 이제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PBT키캡과  POM키캡 사이에서 많은 고민을 했고 체리의 못생긴 한글 폰트에 대해서도

심각하게 고민을 해봤습니다. 키캡의 경우 여러분들의 조언을 참고하고 제 생각을 200% 반영하여

역시 청축은 큰소리가 제맛이다라는 결론을 내리고 얇은 PBT를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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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 30분.. 대한통운 택배 기사분께서 선물을 전해주시고 가셨습니다.(--)(__)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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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 상자를 열었습니다. 한겹이긴 하지만 우리의 쉴드 뾱뾱이님께서 감싸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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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드를 제거했습니다. 메이드 인 젊은이가 가장 눈에 띄길래 찍어 봤습니다.

카메라도 그렇고 제 실력도 역시 닉네임에 걸맞는 입문 단계이므로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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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80 - 3000에 청축에 영문각인이라는 사실을 알 수가 있습니다. 색도 써있습니다. 그레이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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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로 상자를 열어봤습니다. 이런 안에는 쉴드가 없네요 !! 아프지는 않니?

왼쪽 상단에 스티커가 아닌 인쇄 방식이라 정말 다행이라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게 더 좋네요^^:;;

솔직히 변색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못생긴 한글폰트를 이해하고 블랙으로 갈까 생각 해봤지만

역시 소리와 "나름 간지"를 생각해서 그레이를 선택했는데 클래식한 디자인도 그렇고 선택에 후회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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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각인 이쁘죠?^^ 한글 폰트도 멋지게 해줬음 좋겠다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저런 디자인의 윈키, 굉장히 못생긴 것 같아요 어느 때부터인가 저 디자인으로 키보드들이

출시하고 있는 것 같은데 MS는 키보드 키캡 디자인까지 점유율을 올리려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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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선은 이렇게 빵줄이 아닌 랩 비슷한 비닐 같은 재질로 칭칭 감겨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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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전에도 공개 했었던 제가 쓰고 있던 기어렉스의 펜타 키보드 입니다. 약 2년정도 쓴 것 같습니다.

고이 상자속으로 들어가세요 ~ 실크 인쇄라 많이 까였어요. 이젠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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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교체 당했어요. 사진은 정말 못찍지만 고운 자태(?) 한번 더 봐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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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다리 입니다. 미끄러지지 말라고 신발도 신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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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문제점들을 발견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우징에 찍힌 것 같이 푹 패였습니다. 

저렇게 생긴 패임이 5군데 있어요 아래쪽 하우징 라인으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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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하우징 상단 부분인데 찍어내면서 생긴 자국 같습니다.

나름 비싼 키보드인데 좀 더 신경 써주세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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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자국을 찾았습니다 금이 간 것처럼 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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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곳 더 찾았습니다. 정말 정말 속상한 마감입니다. 아니면 오면서 찍힌걸까요?!!!



비싼 키보드임에도 이런 마감들이 있어서 조금은 아쉽습니다.

하지만 영문 각인의 "나름 간지"와 청축의 소리는 정말 이 아쉬운 마감들을 무마 시킬 것 같습니다.

하우징을 제외한 단점으로는 조용한 곳에서 키를 한번씩 세게 치는 느낌이 있을 정도로 눌러보면

약간 울리는 소리(?) 같은 것을 들을 수 있는데요 이런 것을 공명음이라고 하는 것 같아요.

저는 이 소리가 조금 들리는 것 같습니다. 크게 신경 쓰이는 부분은 아니므로 저는 패스 합니다.

이 키보드를 구매하시려고 생각 중이신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저와 같은 정말 초보자분들에게 팁을 하나 드리겠습니다.

영문 각인이라 한/영 전환 키가 보이지 않습니다.

" 어? 뭐야 한글로 전환을 어떻게 해야 하지? 시프트+스페이스? 컨트롤+스페이스?"

여긴 윈도우입니다. 오른쪽 알트키를 살짝 눌러 줍니다. 그럼 지금 저처럼 한글을 쓸 수 있어요 !

저는 솔직히 모르고 있었어요 ^^:; 혹시 저와 같은 실수를 하신 분이 없길 바라며 팁을 남깁니다.

하나 더! 스페이스바가 조금 길어서 오른쪽 알트를 누를 때 적응하지 않으면 띄어쓰기가 되버려요(ㅠ.ㅠ)



다음은 타건 영상입니다 

애국가 1절과 키를 종류별로 눌러보면서 느낌이 다른 곳을 비교 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생각보다 동영상에서는 클릭음이 많이 세지는 않습니다. 


** 키보드를 구매하기 위해 정말 매일 같이 타건 영상을 찾으러 다닌 저였지만

역시 구매해서 듣는 소리와 타건 영상의 소리는 많이 틀리네요^^ 직접 타건이 역시 가장 정확 합니다 **


할 말 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쓰다 보니 머릿 속에서 자체 포맷 해버렸어요.

정말 많이 부족한 개봉기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百聞이 不如一見 : 백번 듣는 것보다 내 눈으로 한번 직접 보는 것이 나으니라.

百聞이 不如一打 : 백번 보는 것보다 내 손으로 한번 직접 키보드를 쳐보는 것이 나으니라.

百打가 不如一作 : 백번 키보드를 치는 것보다 내 머리로 직접 설계하는 것이 나으니라.


결국 남은 것들..

@ 케패드 (변백 62g)

@ 750R 적축

@ 리얼포스 10주년 45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