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HDD의 저비용 대용량,  SSD의 고성능 3요소를 두루 갖춘  인텔 옵테인 메모리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HDD에서 SSD로 세대교체를 이루며  성능은 대만족!  용량은 아쉬운게 2017년  스토리시장의

현 주소입니다. 경제적 여건이 허락한다면 대용량 SSD가  최상이겠지만 과다한 비용이 든다는

문제를 안고 있으며 HDD를 중심으로 가자니 속도면에서 비교가 되질 않다보니 대부분

저용량 SSD +  대용량 HDD 이런식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저비용으로 속도와 용량  두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을수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바로 여기 인텔의 신기술  Optane Memory M.2 2280 에 해답이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옵테인 메모리는 현 시점에서 SSD와 HDD 사이의 딜레마를 한번에

해결해줄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으로  HDD와  SSD의 장점을 합친 퓨젼 스토리지입니다


아직 초기라 개념 자체가 정립안되는 분들도 계실텐데 아주 쉽게, CPU 캐쉬 메모리처럼

HDD 캐쉬 메모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옵테인 메모리는 3D Point 기술에 의한 비휘발성 특성을 갖고 있으며  인텔 옵테인 SSD라

하지않고 메모리로 명명한것도 이때문입니다



필자도 처음 접하는 제품이라 설치부터 실사용까지 함께 살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인텔 Optane Memory M.2 2280 (16GB)







인텔 Optane Memory M.2 2280 는  아래 그림처럼 현재 사용자들이 많이 아쉬워하는

저비용, 대용량, 고성능 3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습니다






인텔 옵테인 메모리는 카비레이크 I3 프로세서 이상부터 지원하며  초고속 부팅, 전반적인 시스템

성능 향상 28%, 게임 로딩속도는 65% 정도의  향상을 보인다고 인텔측에서 발표한바 있으며

데스크탑, 노트북,  NAS,서버, 영업용, 기업용등 전반에 걸쳐 SSD와 HDD의 장점을 하나로

합친 성능이 널리 알려질수록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무척 기대됩니다




UNBOXING









팩키지는 옵테인 메모리, 메뉴얼, 스티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인텔 옵테인 메모리는  기존 M.2 SSD 폼펙터와 동일한 규격을 갖고 있습니다





중량은 제조사 공식 40g

 손가락 끝에 올려둬야 무게감이 느껴지는 초경량으로 데스크탑,   울트라북, 노트북의

공간활용에 최적의 사이즈를 갖고 있습니다





인텔 옵테인 메모리는 모든 PC에 사용할수 있는건 아니고 반드시, 옵테인 메모리를  지원하는

M.2 소켓, CPU, OS가 갖춰져 있어야 합니다.  (윈도우 10 x 64)

참고로,  B250 보드에 I3 , 옵테인 16G 정도면  최저 비용으로 옵테인 기술의 혜택을 누릴수

있으며 HDD는 SATA2이상 아무거나 사용해도 상관없습니다.







메인보드 장착 / CMOS 설정 / OS 설치



HDD 나 SSD는 별다른 설정없이 장착후 곧바로 OS 설치를 진행하면 되지만 옵테인 메모리는 사전에

체크해야할것들이 있습니다. 우선, 최신 카비레이크 보드라도 옵테인 메모리 지원 바이오스로 업데이트를

해야 되는데 제조사에서 발빠르게 펌웨어 업로드했지만 시기가 3~4월에 걸쳐 있으므로 거의 대부분

업데이트해야 되는 상황입니다.  바이오스는 옵테인 메모리 지원 버전 이후부터 최신까지 어떤걸 써도

무방하지만 버그 수정이나 호환성 향상등이 이루어지기때문에 가급적 최신 버전이 좋습니다





메인보드 제조사별로 옵테인 메모리를 지원하는 M.2 소켓의  위치를 설명해두고 있으므로

사전에 확인후 정확한 위치에 장착해야 됩니다.


미지원 M.2 소켓에 장착하면  인식은 해도 CMOS 에서 RST 관련 항목이 아예 뜨지도 않습니다

ASUS B250M-A 는 CPU 소켓 하단에 M.2 -1,  보드 하단에 M.2 -2 를 두고 있는데 M.2 -2가

옵테인 메모리 지원 소켓이며  다른 제조사 메인보드 사용시에도 유의해야될 부분입니다


잘못 장착하면 옵테인 SW 설치단계부터 "바이오스 설정과 맞지 않는다","모듈이 호환되지 않는다"라는

에러 메시지를 보게되므로 애시당초에 정확히 장착하는것이 중요하지만 실수로 잘못 장착했더라도

OS 설치 완료후 나중에 제대로 옮겨 꼽아도 정상 동작하므로 별로 염려할건 없습니다




옵테인 메모리는 메인보드 구입시 함께 제공되는 볼트와 서포터를 이용해 고정시키면 됩니다. 

(옵테인 메모리에서 별도로 제공하진 않습니다)





리뷰에 사용된 시스템 스펙은 인텔 I5-7600  / ASUS B250M-A 로 초보자들도 별다른 어려움없이 

설정할수 있으며  타사 보드의 경우엔 메뉴 위치나 명칭등이 다르므로  각각의 메뉴얼을 보고

옵테엔 메모리 관련 항목을 활성화시켜주면 됩니다


옵테인 메모리 장착후 CMOS 첫화면에서 Intel Rapid Storage Technology ON,

  SATA 항목에서는 AHCI 를 Intel RST With Intel OPtane.. 으로 변경해주고

M.2 PCIE Storage Support 를 RST controlled 로  변경해주면 준비 완료입니다







테스트에는   웬디 500G, 삼성 250G, 히다치 500G 3개의  HDD가 사용되었습니다


이제 윈도우10 x64 설치디스크를 이용해  부팅 메뉴에서  UEFI로 선택후 설치해주면 됩니다.

(UEFI로 설치하지 않으면 옵테인 SW에서  인식하지 못합니다) . 이미지에는 여러개의 장치가

복잡하게 떠있는데 저런 상태에서 설치하면 설치 단계부터 꼬일수 있으므로 SATA 케이블을

 모두 분리후 OS를 설치할 HDD 1개만 연결한 상태에서 진행해야 쉽게 완벽하게 설치할수 있습니다.





OS 설치가 완료되면  인텔 공홈에서  옵테인 메모리 SW를 다운받아 설치 해줍니다





옵테인 SW의 설치나 사용법은   초등학생도 할수 있을정도로 지극히 간단하며 설치 완료후

재부팅및 화면 우측하단에 생성된 트레이를  클릭, 활성화후 다시 재부팅하면 환상적인 속도를

 경험할수 있게 됩니다. 활성화/비활성화는 선택할때마다 재부팅해야 적용됩니다


여기서 누구나 한번쯤 실수를 겪게 되는것이 있는데, HDD의 느린 부팅 속도로 인해 아직

옵테인 메모리 유틸이 제대로 로드되지 않은 상태에서 트레이 아이콘을 클릭하면 

갑자기 화면 우측 하단으로 에러박스가 주루룩 뜬다는것입니다.

HDD LED 가 계속 들어와있는 상태에서 클릭하면 이런 오류가 발생하므로  부팅 완료후 ,

LED가 주기적으로 점멸하기 시작하면 그때 클릭해서 페어링시켜주면 됩니다


* 활성화란 HDD와 옵테인 메모리를 레이드로 묶어주는 작업, 비활성화는 다시

분리하는 작업을  의미하며 바이오스에도 실시간으로 적용됩니다 *



SW 설치후 비활성화 상태





WD 500G HDD와 페어링 시킨 모습





장치 관리자를 보면 활성화 전에는 옵테인 메모리와 WD500G가 따로 잡혀 있다가  활성화후에는

하나로 묶여있는것(레이드)을 볼수 있습니다

만일,   HDD 교체를 위해 마이그레이션을 하고자 한다면  페어링을 풀고  마이그레이션후

다시 페어링해 주면 교체된 HDD로 사용할수 있습니다.  안풀린 상태에서 마이그레이션

해버리면 부팅은 되도 옵테인 SW에서 교체된 HDD를 인식하지 못합니다.






HDD의 가격이 매우 저렴하므로 여러개의 HDD를 마이그레이션 해두고 아래 화면처럼

부팅 메뉴에서 원하는 HDD를 선택해 옵테인 메모리와 페어링시켜 사용할수 있습니다.


페어링 하지 않고 마이그레이션만 해두면 3개의 HDD 명칭이 그대로 나타납니다





 삼성 HDD를 페어링시키면 저렇게 Intel Data_Volume으로 리네임 되고 풀면 다시 삼성 디바이스

네임으로 복귀하게 되는데  옵테인 유틸에서 활성화/비활성화 시키는 순간 바이오스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벤치마크


HDD는 데이터 조각현상 때문에 공정한 테스트를 위해 셋다 마이그레이션으로 동일하게

제작후 진행했으며 히다치 500G(2.5") , 웬디 500G, 구형 삼성 250G HDD 3개를

각각 돌려본것입니다. 삼성 HDD는 매우 오래된 제품이라 상태나 성능이  떨어지지만

옵테인 메모리에 의해 새롭게 부활했습니다





비활성화시 연식이나 성능에 따라 고유한  차이를 보이나 옵테인 메모리 활성화후에는

셋다 평준화 되버린것을 볼수 있습니다


특히, 저 4K 부분이  폭발적 성능의 핵심인데  엄청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참고로 SATA3 SSD 4K 평균 성능이 30~50입니다)


3개의 HDD는  본래 성능이 어땠든  상태만 정상이면  페어링후에는 모든 작업이 옵테인 메모리에

의해 캐싱되면서부터  느려터진 이전의 모습을 볼수 없는 고성능 스토리지로 거듭나게 됩니다



웬디 500G (3.5")





구형 삼성 250G (3.5") 





히다치  500G (2.5")






WD 500G AS SSD 벤치마크





삼성 250G AS SSD 벤치마크





히다치 500G AS SSD 벤치마크





AS SSD 카피  벤치마크  





WD 500G  컴프레스 





삼성 250G  컴프레스 




히다치 500G 컴프레스






WD 500G ATTO 벤치마크





삼성 250G ATTO 벤치마크






히다치 500G ATTO 벤치마크





WD 500G SSD-Z 벤치마크





삼성 250G   SSD-Z 벤치마크





히다치 500G SSD-Z 벤치마크







시스템 벤치마크



저장장치의 성능은 시스템 전체에 적잖은 영향을 미치며 과도한 부하가 걸릴시 저장장치에서 

딜레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 결과를 보면  옵테인 메모리 활성화전에는  토탈 스코어가

낮은것을 볼수 있는데  저성능 HDD가  점수를 대폭 깍아먹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옵테인

메모리를 활성화시키면  스토리지 성능은 비교불가의 대폭 향상,  전체적인 시스템 성능까지

크게 향상된것을 볼수 있습니다



CRYSTALMARK






캣질라 벤치마크





패스마크 옵테인 메모리 비활성화




패스마크 옵테인 메모리 활성화





PCMARK8  ACCELERATED 옵테인 메모리 비활성화




PCMARK8 ACCELERATED 옵테인 메모리 활성화






PCMARK8  CONVENTIONAL





PCMARK8  CONVENTIONAL










옵테인 메모리 활성화 / 비활성화 부팅타임 비교



부팅타임은 비활성화시 가장 좋은 성능을 가진 웬디 500G가 1분 36초, 삼성 250G가  2분 28 초

히다치 500G는  1분 40 초   소요되었으며  옵테인 메모리 활성화시 공통적으로   익스플로

초기창이 뜨기까지 약 13초 전후의 시간이 소요되었으며,  물론, 이 폭발적인 부팅 타임은

HDD를 옵테인 메모리에 캐싱시킨 속도입니다



[좌측  활성화 / 우측 비활성화] 




 







게이밍 로딩 속도


게이밍을 비롯한 모든 앱은  캐싱 작업이 이루어진후부터  폭발적인 성능을 보이게 되며  얼마나

다양한 앱을 많이, 자주 사용하느냐에 따라 옵테인 메모리의 용량을 결정하게 되는데  현재

 16G / 32G 제품이 일반 유저용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검은 사막




 






배틀필드4 








더 위쳐 3








위 결과에서 볼수 있듯이  HDD 본래 성능만으로는 각각 성능에 따라 적잖은 차이를 보이며

일정하지도 않고 테스트 할때마다 들쭉날쭉한 결과를 보이지만 캐싱이 이루어진 후에는

 마치 3개의 HDD가 동일한 제품인것처럼 비슷한 성능을 보입니다. 

당연한거지만  옵테인 메모리 캐시의 위력이며  HDD 성능 자체가 향상되는건 아닙니다






파일 전송  테스트


10G 싱글, 16개(10G) 멀티 파일을 SSD (240G MLC) 로 각각 전송해 보았으며

싱글이나 멀티나  평균 80~130M 사이를 등락합니다



옵테인 메모리 +  HDD   ▶   SSD






반대로, SSD에서 옵테인 메모리 쪽으로 전송시에는  SSD 자체 캐쉬로 인해 초반에 400M이상의

속도를 보이다가 캐쉬구간이 종료되면 평균 80~130M 사이의 속도를 등락하게 됩니다


      SSD  ▶ 옵테인 메모리 +  HDD







파일 압축/해제 테스트


16개 영상 파일 총 10.8G  압축/해제 테스트에서 옵테인 메모리의 영향은 없는것으로

보이며 HDD 자체 성능과 디스크 조각 모음 상태에 따라 달라지는것 같습니다



파일 압축 (옵테인 메모리) : 2분 42초





파일 압축  (HDD) :  3분 24초 






파일 압축 해제 (옵테인 메모리) : 3분 37초





파일 압축 (HDD) : 3분 10초








CPU 점유율


I5-7600 기준이며  페어링 상태에서도 대기모드에서는 최하의 점유율을 보이지만 입출력이

이루어지면 평균 30% 초중반대의  점유율을 보입니다. 



페어링 상태 대기모드 점유율 





파일 전송시 점유율





페어링 되지않은 별도의 HDD끼리 전송시에는 6%전후의 낮은 점유율을 보입니다








디스크 조각모음


인텔 Optane Memory M.2 2280 (16GB)는 페어링후 SSD 장치로 인식해도 디스크 조각모음

툴에서는 HDD로 인식, 조각모음을 할수 있습니다.  이 조각모음에 옵테인 메모리가 관여하는지는

확인할수  없지만 저용량은 무시할수 있어도 대용량 앱은 최초 로딩때 조각모음이 심하면

딜레이 될수 있으므로 자동 조각모음을 실행시켜 두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SSD 메인 + 옵테인 슬레이브로 사용하기



옵테인 메모리를 SSD에 마이그레이션후 마스터 드라이브를 SSD로, 옵테인을 슬레이브로 변경,

게임 설치 경로를  옵테인 메모리 (D)로 지정, 초기 로딩시간을 체크해보면 초기에는 캐싱작업

하느라  긴편이지만, 재부팅후 다시 접속해보면  캐싱이 되있는것을 볼수 있습니다 .


* 윈도우 캐시 때문에 정확한 측정을 위해 재부팅후 로딩시간 체크 *






배틀필드4

캐싱 전 1분 20초, 캐싱후 28초  <거얼무 철도 맵 기준, 서버 선택후 브리핑 창 까지 소요시간 >






더 위쳐3

캐싱전 45초 이상, 캐싱후 18초  < 블러드 & 와인모드 기준>






옵테인 메모리가 마스터로 있을때는 OS를 비롯해 실행되는 모든 앱을 캐싱 시켜버리기때문에 

16G 의 용량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엔 무리가 있어 위와같이 선택적 캐싱을 할수 있도록

슬레이브로 바꿔본것이며  드라이브 전체 올캐싱이 아닌 일종의 선택적  캐싱입니다. 

드라이브를 바꾸고 싶다면 동일한 방법으로 해당 HDD를 페어링시켜 사용하면 됩니다







HDD , SSD, 옵테인 메모리 수명


HDD 수명은  정해진건 없고 이론상 80~150년에 달하지만 물리적 구동장치의 한계로 인해

10년만 써도 굉장히 잘 썼다고 평가받는 정도입니다


반면에 낸드플래쉬를 탑재한 SSD나, 옵테인 3D Xpoint 메모리의 수명은 산술적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120 MLC SSD 가 80TB 전후, 인텔 옵테인  모듈에 사용되는 3D XPoint 메모리의 수명은

약 182.5 TB 정도 됩니다







옵테인 메모리의 SSD 대체 가능성


가장 궁금했던건 일부 사용자를 제외한 대다수의 라이트 유저들이 SSD를 대체할수 있는가 였습니다.

지금까지 테스트해본 내용들을 종합해볼때 개인적으로  대체성은 꽤  높다고 봅니다


누군가에게 게임을 플레이시켜보며 "HDD를  인텔 옵테인 메모리로 캐싱중인 PC다." 라고

알려주기전까진 모를정도의 파워풀한 성능을 보이지만 아직은 용량적인 한계때문에 엄청난

용량을 자주  캐싱해야되는 헤비 유저들에게는 부족한 편이고   라이트한 작업과 게임 한두개 정도

즐기는 유저들은 SSD와 거의 차이를 느끼기 힘든 테라급 SSD 환경을 구축할수 있습니다


* SSD도 마찬가지이지만 항상 특수한 작업 용도는 예외입니다 *







인텔 신기술 인텔 Optane Memory M.2 2280 (16GB) 리뷰를 마치며..


인텔 옵테인 메모리의 궁극적 의의는  SSD의 완전 대체가 아니라 더이상 OS 용으로 사용할수

없는 처지에 놓여있던  HDD를 SSD급의 OS용 드라이브로 화려하게 부활시켰다는데에 있습니다


남는 HDD를 활용하는 방법으로는 백업정도가 고작이었는데 뜻밖에도 당당하게 메인으로

사용할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는것과  저비용 대용량, 고비용 고성능의 SSD 장점을 하나로 모은

유일무일한 3D XPOINT 기술이 옵테인 메모리의 핵심입니다


16G 기준 7만 + 2T HDD 9만  = 합계 16만으로 옵테인 캐싱 기술의 혜택을 누릴수 있는것이죠


옵테인 메모리는  용량이 초과되면 기존 캐시가 삭제되고 새로운 캐시를 형성하는 과정이

반복되지만 이 문제는 용량이 커질수록 자연스레 해결될것으로 보입니다


아마, 100G 정도만 돼도 90% 이상의 라이트 유저들은 리캐싱 과정이 뭔지 아예

잊고 살게될것 같습니다. SSD 초창기 용량대비 가격이 엄청났듯이 옵테인 메모리도

시간이 지나면 지금의 SSD 같은 시대가 오겠지요




인텔 Optane Memory M.2 2280 (16GB) 총평



매력 포인트


저비용, 고용량!  HDD와 SSD의 장점을 한곳에 담았습니다.

엄청난 인내를 요하는 OS용 HDD를 메인 SSD와 동급의 부팅용 스토리지로 부활시켜줍니다


HDD 성능이 제각각 달라도 일단 옵테인 메모리와 페어링되면 평준화 되버립니다


여러개의 HDD를 마이그레이션 해두고 필요에따라 선택적 부팅후 페어링시켜

사용할수 있다는것도 은근한 매력입니다


헤비 유저를 제외한 대부분의 라이트 유저들에게 저비용으로  테라바이트급 SSD의 성능을

만끽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단점


옵테인 메모리와 페어링된 HDD 에 대용량 파일 전송이 이루어지고 있을때 다른 작업을

실행하면 병목 현상이 발생하는데 이건 HDD 고유 특성이라 어쩔수 없는것 같습니다



개선점


아직 초기 단계라 그런지 재부팅시 간혹 시스템이 먹통되서 강제 종료하는 경우가 생기곤 하는데

 메인보드 호환성 향상 (펌웨어  안정화)이 필요합니다. 


OS를 포함한 드라이브및 멀티 드라이브,  특정 폴더나 앱의 선택적 캐싱이 지원되면 좋겠습니다




HDD 소음 및 발열 팁


2.5" HDD를 페어링시켜 사용하거나,  랩터 N20 같은 소음 감소장치를 사용하면 HDD를

메인으로 쓰더라도 소음 신경쓰지 않고 SSD처럼 정숙하게 사용할수 있습니다


발열이 심한 HDD는 트레이 쿨러나 나 케이스 전면 쿨러로 일정 온도를 유지할수 있습니다




이 사용기는 인텔 & IT 정보 포털로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지원받아 가감없이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