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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락스 K20 이 잡소리가 나서 .. 플런저 슬라이더에 윤활을 해주면서 특이한  기억이 생각났다... 얼마전  멤브키보드 키캡에 오링을 달려고 고심하고 했었다... 저가의 멤브레인 러버돔의 경우

키 입력시 러버돔이 찌그러 지면서 키가 흔들리고 키감이    어정쩡하고 둔한 느낌을 준다...   마구찌그러지는 러버돔과 안쪽기둥 때문에 러버돔 주변에 오링을 싸줄까도 생각했지만 기술적으로 불가능...    어찌 슬라이더를 막을까나....

 

 

슬라이더 끝부분이 러버돔을 누르며 걸리는 키감과  키캡이 걸리는 느낌은 또 다르다.....  못의 머리에 손가락을 얹고 바닥을 살짝 두두리는 감과 못 머리를 두두리는 감의 차이랄까.....청축 비슷한 틱틱하는 소리는 키캡교체 밖에는 답이없다... (키캡은 교체가 가능하긴 하다.... 그래도 pbt인데.. 너무 얇다... 원가절감을 위해서라면...그냥 abs를 확실히 두껍게 달고 뽀독하게 코팅하던가.....--,.--;;)

 

리얼포스 해피의 경우 러버돔이 찌그러지기전 2발의 지지대가 있다..  지지대가 없는 일반적 멤브레인의 경우 러버돔과 안쪽의 기둥이 괴상하게 찌그러지기까지 키갭이 걸리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절묘한 시기에 키캡이 걸리는 경우가 있는 멤브키보드의 경우도 이미 러버돔은 불규칙하게 찌그러져 있어 불필요한 힘이 이미 더 들어갔거나, 애매한 키감이 발생하곤 한다...  그렇다고 키갭이 걸리는 느낌이 그리 좋지도 않으니 문제다.

 

심한경우, 묻지마 멤브키보드의 경우는 무리하게 힘을 주기까지는 키캡이 걸리지도 않는다...  ㅡ,.ㅡ;;

러버돔이 심히 찌그러감과 키캡이 걸리는 감... 둘다 별루다....

그렇다고 구름타법은  저가의 맴브는 시간이 너무짧다...  (본인은 넘 둔하다.....--,.--;;)

 

 

아이락스 k20경우,  러버돔을 감싸는 원형 구조의 조형공간이 생겼다... 리얼포스처럼 원형의 개별모양은 아니지만 통짜로 만들어졌다... 이 부분은 회로판과 보강판과 맞물려 하나로 일체가 되어 완전히 꽉 밀폐되는 구조다.....

 

너무나 아쉽게도 녹색의 플런저의 경우 슬라이더 터미널(?)에 정교하게 딱 맞지 않는것 같다!!!..  ( 특히 상하로 흔들림이 아주 심각한 수준, 녹색의 플런저를 보면 좌우로 흔드릴지 않게 상하에 선으로 홈을 파 놓았는데 이쪽 유격으로 상하로 흔들리고...   녹색플런저 사이에 빈 공간이 너무 많고, 슬라이저터널과의 유격이 너무 많아서  잡소리가 상당히 심하고 흔들린다...)


일반멤브보다 슬라이더가 짧은 플런저는 더 정교하게 만들었어야 했다.... 키가 원위치로 돌아오면 틱하고 부딪치는 소리도 플런저에서 발생한다...  결국 소리가


 "티디틱 티디틱........."   --,.--;;;


이 녹색 POM 재질 플런저의 성형 문제는 정말 심각한 수준으로 전체 키감을 심각하게 회손하고 있는 상태다.... 손가락으로 키캡을 흔들어보라...  키입력시 키가 심하게 흔들거리며 집중력이 분산되고, 손가락 힘이 일정하게 모아지는 것을 심하게 방해한다....


키갭이 특히 상하로 심하게 흔드리며 좌우로도 약간  흔들리는데 달그락달그락 지저분한 소음은 저기서 발생한다...  (다음 버젼엔 좀더 정밀해 지고 재질도 좀 단단해 져서 잡소리를 줄이고... 플런저의 유격으로 흔들리는 것을 반드시 잡아주길 바란다......... 체리멤브G86-52400처럼 그리스를 잘 발라서 나오던가....... 밑에 사진은 윤활처리 중에 사진입니다. )---- 이 부분은 다음 개선판에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부분이다...

 

 


결국 저 녹색플런저 닿는 부분에 합당한 윤활을 해주면 이 잡소리가 팍 죽는다....  윤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플런저를 완전히 분리해 윤활하고, 특히 녹색플런저 상하쪽으로는 유격이 심하므로 다소 과하게 윤활한다..  슬라이더 터널쪽도 얇게 코팅하는 느낌으로 도포한다...



(윤활은 작업 후 최소 한달간은 유지되는지 확인하라... 최소한 처음 윤활 후, 하루정도 지난 후 그 키감이 한달정도 유지되어 있는지 확인해 줘야 한다.....   만약에 한달에 몇번씩 다시 윤활해야 한다면 하지 않는것이 좋지 않을까..  잘못된 윤활은 흘러내리거나 고이거나 사라진다...... 한번 윤활하면 일년정도는 버텨줘야 할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플런저의 경우 체리스프링 방식보다 윤활하기가 훨씬 간단하다..)



 아이락스 녹색플런저.jpg

 사진에서 처럼 플런저와 슬라이더터널의 유격이 상당히 심각하다.....   

유관으로 관찰만 해도 유격이 정말 장난이 아니다.. 흔들어 보면 더 심하다...    어차피 유격이 심하므로 상하로 나 있는 (빨간 삼각형 부근)을 좀 두텁게 윤활하자..   나머지 모서리 4곳도 적당히....... 참고로 사진처럼 녹색 플런저 십자 주변에   빈 공간이 많다..키캡이 체결되고 남은 빈 공간을 좀더 채워서 빈공간이 되도록 없도록 만드는 것이 무게를 늘리고 잡소리를 줄일 수 있을듯 싶다.. 아예 좀 가벼운 쇠로 만들어도 괞찬을거 같은 생각이 든다... (이 사진은 플런저만 분리후 윤활하고 다시 체결한 모습니다.  완전히 분해해서 하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아이락스 k20 플런저의 가장 중요한 핵심 중 하나는....  플런저 밑의 네개의 다리에 있다...   해피나 리얼처럼 확실하게 지지하게 생겨먹지는 못했지만..... (다음 버전에는 좀더 확실히 지지가 가능한 모양으로 개선하는 것이 좋아보인다.. 리얼이나 해피를 보라....)

녹색의  플런저를 보면 러버돔이 완전히 찌그러짐을 방지하는  네 개의 다리가 사이드로 보인다...  오호라.... 네 개의 다리는 보강판위의 일체형 러버돔 표면에 부딪치며 정지하는데.. 입력이 끝났음을 명확히 알려주고..... 또한 러버돔이 지 멋대로 찌그러지기전 슬라이더를 비교적 깔끔하게 정지 시킨다.... 또한 오르내리는 높이가 낮은 플런저와 슬라이더터널과의 유격에 따른  흔들림도 어느정도 막아준다......

 

그 결과는 아마 키감이 좀더 깔끔해지고  오타도 줄어들며 아마도 러버돔 수명과도 관련이 있을 것이다.... (아이락스 k20의 경우 분해해 보면 보강판과  러버돔고무판 그리고  비닐기판과 상판을 납작하게 아주 꽉 물게 해 놓았다.. )... 덕분에 멤브의 고질적인 키감이 개선될 수 있게 되었다......     멤브키캡에 오링하는 것 보다는 훨씬 키감에 좋을 것 같다... 

 

이제 윤활을 마친 이놈을 눌러보면 부드럽게 조용히 들어가다 급속하게 가속되다 탁 끊어진다....  기존의 '티딕 티딕' 소리가 없어지고,  '또각또각' 묵직한 음이 울린다....  완전히 다른 소리로 바뀐다...... 


(티딕티딕 소리가 나면 다시 윤활하자.......이놈은 유격이 상당히 심하므로...플런저 상하쪽을 좀 두껍게 하자...)


키압은 사실 좀 있는 편인데(일반적으로 멤브는 스프링기반인 기계식에 비해 키압이 높다....  55g 이상이 흔하다..... 저가다 보니 대분분 키압설명조차 없거나 불확실 한 경우가 많다....)...여러 환경 조건 때문에 낮게 느껴진다.... 

 

이 키감이 뭐랄까... 쫀득펜타?.... 해피나 리얼...???   아니다.. 해피나 리얼은 가속이 붙기도 전에 스프링때문에 압력의 미세한 저항의 느낌이 가중되나 ... k20 은 일반 멤브처럼 급하게 하속하며 쑥들어간다... (여기서 플랜저 개발자의 의도를 조금 엿볼수 있지 않을까... 그는 확실히 먼가 알고 있다.....이 플런저 러버돔에 스프링을 넣으면...  급격히 꺽여버리는 멤브의 전형적인 키감도 바꿀수 있겠지만...  비난도 받을 것이다(?).  다음버전에 스프링도 들어갈지도 모른다... 맘 같아서는 얼릉 넣어주고 싶지만..... 어차피 핵심 키감의 주요 요소는 생각보다 단순할지 모른다.... 하지만 .... 스프링 넣는 공정비용이 키마다 윤활하는 인건비 보다는 저렴하지 않을까... 윤활이야 저렴한 키보드를 원하는 우리 소시민에게는 시간과 몸으로 때울수 있는 의지는 충분할테니 말이다.....)

 

이 플런저 키보드의 경우, 멤브가 접히며 찌그러지는 이상한 마감이 아니라.. 급속히 가속하다 그냥 턱 걸리니... 이걸 싫어하는 사람도 생기겠다....좋다고 하는 의견도 있을 것이고... 

 어찌되었든 새로운 키감의   플런저의 새 장르가 생겼다....   앞으로 더 개선 시킬지.....어떨지...  

 

아이락스k20 플런저는 체리키캡도 달 수 있다... 키감이 개선될 여지가 많아졌다고 봐야한다... 타공, 윤활에 체리호환 키캡들...(최근 다나와를 보니 신제품 플런저 키보드가 pc방을 타켓으로 하나 더 나왔다..  아이락스를 겨냥한듯 한데.. 그 놈은  키갭이 체리키캡과 호환이 안돼더라.. 플렌저 꼭대기에 키캡 체결부분이 아이락스 제품과는 달랐다... 누가 개발한건지...이고... 플런저의 이점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키압의 무지 낮은 스프링을 러버돔과 플런저 사이에 넣어서 슬라이더 터널을 약간 늘리면 시간을 좀더 확보하면 어쩔가나...  -,.-? 아니면 러버돔을 좀 더 높이던가..... (5g도 알될거 같은 리얼이나 해피의 러버돔 안의  스프링은 단순히 키압의 변화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러버돔의 형태를 일정하게 유지해 주어서 키압이 고르게 분포되도록 돕는 역할도 하게된다.. 또한 러버돔의 키압을 극도로 낮추어도 러버돔이 원상복구 될수있도록 돕는다...  스프링 없이 러더돔의 키압을 낮추다 보면 러버돔은 원상복구 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또한 키 입력이 끝나는 시점을 사용자에게 알려주기도 하며, 오링 역할처럼 러버돔이 바닥을 치기 전 충격을 완하하는 역할도 한다고 생각이 된다.)

 

멤브키보드는 대게 싸구려 키갭을 달고나와 훌륭한 러버돔의 느낌을 상실한다... 스텝스컬쳐이고 키갭이 무겁고 높고 뚜꺼우면, 미끌리지 않으며 타점이 작아지면 .. 키압이 낮아진 느낌이 든다....(?, 구멍 뚫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이 아닐런지..)... 키감은 확실히 달라진다.... 또는 손목받침대를 g h키 열 높이로 맞추거나, 뒷 지지대를 사용하지 않으면 키감은 낮아진 느낌이 든다.....    참 아쉽게도    대부분 멤브키도드는 호환 키갭도 없다.... 키감을 개선하기 위해선 오직 타공과 윤활 뿐......(스프링이 없는 러버돔은 무리하게 구멍을 뚫을 경우 주저 않아서 일어서지 못하는 불구가 될수 있다.... 더불어 러버돔의 특징인 "또각또각"은 러버돔이 어느정도 두께와 탄력이 있어야 선명해 지는데.. 타공은 키압이 낮아지므로 반대의 결과를 가져오는 것 같다........  "또각또각"은 아마도 러버돔이 두꺼워 좀 키압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주절주절 잡설이 많았는데.... 플런저 투입함으로써 멤브러버돔에 드디어....슬라이더 다리가  달리게 됐다........ 다른회사의 플런저에는 달렸는지 확인해 보지 못했다...(아이락 제품에만 저 다리가 있는건지는 모르지만......플런저 설계를 잘 못할 경우(?)   키캡이 먼저 슬라이더터널에 걸리면 저 다리는 쓸모가 없어질 것이다.......)

 

 

 

 

아이락스 k20은 구매즉시 바로 윤활해서 사용하는게 확실히 좋을듯 싶다.... 요놈의 키감은 아이락스의 광고처럼 스프링을 사용한 기계식에 적축에 가깝기 보다는 러버돔에 근거를 둔 해피나 리얼에 가깝지 않을까나.... ( 어찌보면 ...소리는 청축 비스무리....--,.--;;) ..암튼 키감의 중요한 요소들이 최소한은 다 갖추어져 있다고 봐야한다....

토프레 계열의 슬라이더와 플런저를 다시한번  잘 살펴보자....

 

플런저가 많은 발전을 했으면 좋겠다...앞으로 좀 더 진화한 3세대 플런저가 나올지는 모르지만....저 놈 가격은 리얼포스나 해피등 고가의 키보드 키캡값도 안돼니 말이다... 멤브 플런저도 윤활하자.......

앞으로도 러버돔을 활용한 좋은 키보드가 많이 생산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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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락스 k20의 2세대(?) 녹색플런저의 네개의 다리가 보인다.. 초기형 백색 플런저보다 엄청 가늘기 때문에 구분감은 덜할듯 싶다... 이 녹색플런저의 경우 상하이동시 심하게 흔들린다...   다음버전은 더 신경쓰자.... POM으로 만들었다...

특별히 플런저 모양을 변형해서라도 스트로그시 키 흔들림은 반드시 잡아야 한다.... 

요놈은 특히,  체리키갭을 사용할 수 있지만..  ...... ㄴ자 엔터...--,.--;;;




토프레 슬라이더.jpg

토프레 계열 슬라이더.. 역시 다리 2개가 보인다... k20보다 다리수는 적지만 훨씬 두꺼워 구분감이 더 확실하다... 어차피 이놈도 스프링이 아닌 러버돔이다.. 

유격이 정말 거의없이  상하이동한다....




레오폴드ACK231의 플런저.jpg

레오폴드 ack231과 아이락스 KR6260에  채용된 초기형 백색 플런저... 4개의 다리가 있다... 역시 k20보다 두꺼운 다리다..

특이하게도 1쌍식 모양이 조금 다르다... 요놈은 체리호환 키갭을 사용할수 있는 십자홈이 없다.... 고로 체리키갭사용불가...

플런저가 유격없이 이동하는지는 사용해 보지 못해서 모름....

(참고로,,, 사실 플런저는 이전에 펜타를 가장한 키캡이 낮은 멤브러러돔에서 자주 사용되었던 구조이다. 

키갭이 초코렛이나 사각키갭이고 높이가 낮은 멤브는 속에 플런저 비슷한게 들어있다.. 원리는 동일하지만.. 키캡이 워낙 낮기 때문에 키감이 많이 달라진다....  중요한 점은 키갭과 분리되어 있는 것은 동일하다...)



글루건 작업.JPG


  (참고적으로, 글루건으로 하우징의 빈 틈을 모조리 메우는 작업도 해 주었다... 본인의 경우는 키보드를 들이면  하우징 상판 하판 전부 글루건으로 메꾸어준다.. 잡소리와  진동을 줄이고  무게감을 증가시켜 타건시 안정감과 집중력이 향상된다...  보강판이 있는 하우징이 단단한 경우라도 글루건을 사용해 틈은 다 메꾸어 사용한다. 글루건 심은 다이소에 봉지당 1000원,  보통 키보드당 4-5봉지 정도 소용되니 4-5천원이면 다 메울수 있다...  글루건으로 스페이스, 쉬프트 키 등의 잡소리가 심한 키캡도 이 놈으로 너무 두껍지 않도록 세심하게 메꿔주면 정숙해지고 키감이 개선된다...   단지 하우징과 다르게 키갭에 글루건을 메울시는, 축이 걸리지  않도록 세심하게 조금만  해야한다.. 굳으면 벚겨내기 힘들다....     특히 모서리 구석진곳을 잘 메워야 하고 지나지체 메우려고 하지 말자..... 적당히 조금만 하자...... 아주 꼼곰하게 할 필요는 없지만 꼼꼼하게 하고 싶으면 글루건 작업후 프라모델용 에폭시 퍼티로 틈을 일일이 메워주는 것도 방법이다...      본인의 경우는 키보드의 틈, 쓸데없는 공간을 아주 싫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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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닉스 PBT 적용후 모습니다... 이처럼 키캡을 일부 바꿀수 있다... 원래 설치된PBT 키갭보다 제닉스 PBT는 약간 두껍고 꺼칠한 표면이라.. 타건이 좀더 깔끔해지고 소리도 약간 저음으로 죽는다.. 키감은 요놈이 좋다.....  원래 있던PBT 키캡은 얇기 때문에 청축에 물리면 좋을듯 싶다... 쬐금 아쉬운것은 스트로그가 짧아 좀 일찍 키가 먹는다... 러버돔을 좀더 높은 것으로 만들었으면 좀더 깊이감이 생길듯 싶다... 플런져의 묘한 재밌는 소리가 난다.... 도그락도그락(윤활후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