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랫만입니다.

요즘 키보르딩딩엔 관심이 좀 멀어지고(다행인가요-_-;)

데쎄랄을 지르려고(....)하는 차에

대박패널이 대량으로 저가에 풀려서 하나 넙죽 구입했습니다.






앤X웍X에서 공구한 LM300W01 ST A4 입니다.

해상도는 2560x1600이며,

밝기 400cd , 명암비 700:1 반응속도 8ms 색재현률 72% 패널입니다.

(참고- 색재현률은  NTSC 규격을 100%로 보았을때와 비교한 재현률이고, 실제 자연색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패널 자체의 특성이라기보다는 백라이트 특성에 의존하는 스펙입니다.)

오픈프레임...이라기보다는 완전 기본부품만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공장에서 바로 나온 패널 -_-
TMDS 리시버 보드-_-;

두개가 끝입니다.

LM300시리즈는 특성상 패널 내부에 백라이트 구동부(인버터)와 DVI스케일러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리시버 보드는 스케일링을 전혀 못하며 단지 DVI단자를 TMDS단자로 바꾸어줄 뿐입니다.
외장 보드형 스케일러보다는 초저해상도시 스케일링 능력이 떨어지는 감이 있습니다.

1280x800은 스케일링 없이 단지 1px를 4px로 확대 재생하며,
그 이하 해상도부터는 1280x800기준으로 스케일링하여 픽셀에 각이 많이 져서 나옵니다.

너무 뭉개는것보단 각이 있어도 좀 샤프한걸 좋아하시는 분은 오히려 좋게 느끼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저해상도에서도 고품질의 스케일링을 원하시면, 그래픽카드에서 스케일링을 담당하도록 설정을 변경하면 저해상도에서도 2560x1600 기반으로 스케일링을 할 수 있습니다.



일단, 사진으로 외관을 감상해보시죠




화면이 켜져 있는 패널이 30인치, 그 옆은 24인치, 의자위에 있는 패널은 17인치입니다.
17인치는 좀 앞에 있기 때문에 실제보다 커보입니다.




동영상을 좌우로 쫙 늘려서 24인치에 같이 표시해봤습니다.
패널 크기 차이가 느껴집니다.




각종 창을 동시에 띄워 보았습니다.

네이버 세개 띄우기는 좀 식상한것 같아서 아까 띄운 동영상과 메신저 등등...여러가지로 띄워 보았습니다.

(색상이 이상한것은 카메라에 문제가 있어서입니다. 패널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동영상 화질이 끝내줍니다.
소화 잘되는 고기!!!




캡쳐한 포토샵 스크린샷입니다.
640x480정도 사진이라면 무수히(-_-)띄울수 있습니다.
1600x1200짜리 사진을 띄웠는데 리사이즈를 안하고 그냥 100%로 띄우더군요.



프레임 제작


에...이 제품은 오픈프레임도 아니고 그냥 "패널"입니다.
그래서...오픈프레임화 시키고 스탠드를 별도로 달아줄 필요가 있습니다.

그 작업을 공개합니다.




패널수령.

무지하게 커서 , 무거울줄 알았는데 가볍습니다.
무게만 따지면 24인치 완제품 박스의 반도 안되는것같습니다.




5개 들이 박스(공장출하용 박스) 에 하나만 넣어서 보내줬습니다.

...근데 어차피 공장출하 박스 재활용인데 무슨 박스를 만든다고 배송을 늦게....-_-





패널 꺼냈습니다.

30센치 자가 반도 안옵니다....





LM300W01 ST A4

확실합니다.





리시버 보드.
별 기능이 없기 때문에...보드도 무지 단순합니다.
다른 케이블은 다 긴데 TMDS케이블만 짦아서 의외로 제약이...





어댑터. 6A로 신청했는데 5A짜리가 왔습니다.-_- 신청한거보다 싼거...-ㅇ-
3m 듀얼링크 DVI 케이블은 제대로 왔군요......


패널 뒷면에 베사 홀이 없기 때문에, 브라켓을 만들어야 됩니다.
크기 40x40cm 이상의 단단한 판이면 뭐든 괜찮을 것 같습니다만...
적당한 판을 고르다가...비싼 아크릴 별도로 사기도 뭐해서(아크릴이라면 5T는 되야...)
방구석에서 푹 썩고 있던 삼보 펜티엄3 컴케이스의 사이드판넬을 떼왔습니다.




크기도 딱 좋고, 두께가 아주 두껍습니다. 무려 1T(오래된 케이스들은 상당히 두껍더군요...)

나름 방열구(...)도 있고-_-;;;

스탠드는, 패널이 가볍기 때문에 별도로 구입하지 않고 역시 방구석에서 썩던 화면나간 17인치 모니터에서 스탠드만 떼다 쓰기로 했습니다.

뭐랄까, 패널이 무지 가볍습니다. 베젤과 얆은 뒷커버 빼고는 전부 플라스틱 같은 느낌입니다.






서비스로 넣어준 스페이서를 패널에 설치합니다.





베사홀을 뚫고....





스탠드를 달았습니다.





리시버 보드 고정에서 고심을 많이 했는데, 밖으로 노출되는것이 싫어서 안쪽에다가 설치하려고 구멍을 내놨더니 DVI케이블에 달린 페라이트코어가 너무 두꺼워서 넣을수가 없었습니다-_-;......

그렇다고 브라켓 끝부분에 달자니 TMDS 케이블이 너무 짫아서 패널까지 닿지 않고...

결국 10mm짜리 구멍을 중간에 내어서

TMDS케이블과 백라이트 케이블 등등을 집어넣고

밖으로 설치했습니다.....

뭔가 기울게 설치된 것은 이미 뚫었던 구멍을 활용하기 위해서-_-;;;;;;;;

전원/밝기버튼은 우상단에 대충 걸어놨습니다.

신호가 끊기면 전원을 자동으로 차단 해주므로 사실 거의 건들 필요가 없습니다.


17인치 스탠드라 장력이 부족할까 했는데, 의외로 잘 잡아줍니다.

다만 베이스가 좀 작아서... 보기에는 좀 불안해보입니다.

어차피 나중에 케이스까지 공구하면 그때 다 바꿀것이니....실사용 위주로 세팅했습니다.





실제 세팅 장면입니다.

컴퓨터가 오른쪽에 있기 때문에 오히려 약간 기울게 설치한게 자연스럽더군요.

모니터와의 고정 나사는 4개만 박았습니다.
이것만으로도 튼튼하더군요...
어차피 케이스 공구하면 도로 빼야되니....요것만 박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