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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 정품 제품을 청축, 갈축, 미니키보드까지 3종류 사용했었고

레오폴드는 FC200, 660M에 이어 3번째 사용해봅니다.

한동안 갈축만 사용해오다가 660M과 같이 쓰던 210TP 텐키를 적축으로 했었던게 적축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더군요..

한동안 고민하다가 기어이 지르고 말았습니다.


660M 에서도 느꼈었지만, FC200에 비해 제품 마감이나 완성도가 한결 높아졌으며 PBT키캡의 고급스러운 질감도

만족감을 높여주기에 충분합니다. 측각의 세련됨은 보너스~ ^^

하우징은 약간 오돌도돌 질감이 느껴집니다. 고급스럽네요..

키캡 사출상태도 660M 에 비해 나아졌습니다. (660M은 엔터나 쉬프트 같이 긴~키캡은 중앙부가 " ) " 이렇게 휘어져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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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감은 1.5mm 두께의 키캡 때문인지 키압과는 별개로 꽤나 묵직하게 느껴집니다.

키캡과 보강판, 리니어스위치의 조합으로 상당히 정숙하고 부드럽습니다. 고급세단 느낌입니다.

손끝에서 느껴지는 질감도 만족스럽구요..


불만이라면 경쾌한 느낌은 없다시피 하더군요.. 

엔터와 쉬프트, 스페이스바는 철제스테빌라이저가 들어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굴뚝갔습니다.

일반타이핑은 정숙하고 부드럽게~ 엔터, 스페이스바는 철컹철컹! 짜릿하게~

이것 만큼은 FC200의 느낌에 점수를 더 주고 싶습니다. 

스위치 바꿔본 적은 없지만, 어렵지 않다면 몇몇 키캡은 청축으로 바꿔보고 싶네요..

아직 새제품이라 그런건지 쉬프트, 엔터키 누를때 새끼손가락에 걸리는 압력이 조금은 부담스럽게 느껴집니다.


몇몇 아쉬운 점을 제외하고는 무척 만족스러운 제품입니다.

레오폴드 제품은 제품이 출시될때마다 발전하는것 같고, 친절한 a/s 역시 장점이 되겠네요..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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