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키보드, 마우스, 프린터, 모니터, 컴퓨터 사용기, 기타 잡다구레한 가정용품이나 독서 감상문, 하다못해 오덕용품 사용기까지 맘대로 올릴 수 있는 리뷰 게시판입니다.
평점 (100점 만점) | 80 |
---|
손가락을 눌러주세요! 추천 꾸욱!!! ^ㅇ^
[ 다음 PNP카페의 xonox1 사진 인용 |
http://cafe.daum.net/pensnpencils/Db9c/355 카페 가입시 작성글 보임 ]
† 사진 설명 : 사진은 0.5mm이지만 0.3/0.5mm가 출시 된 메카니카. 메카니카는 단종 샤프의 최종병기라고 불릴 정도로 누구나 하나쯤 구매하고 싶은 꿈의 샤프입니다. PMG-AD와 비슷한 방식의 선단수납 방식 사용.
쇼와58년(1983년)에 기존의 솔 방식의 화이트 대신 세계최초의 펜터치 수정액을 출시합니다. 그리고 헤이세이11년(1999년)에 그 유명한 샤프심 AIN을 출시하게 됩니다.
2008년 12월즈음 지금은 네이버의 샤프연구소/MPP의 전신인 PNP에 이상한 소문이 돌기 시작합니다. 학생들의 휴대폰 문자를 통해서 일본 문구류 회사인 펜텔의 판매수익 일부분이 독도영유권 홍보에 쓰인다는 소문이 일파만파 퍼지게 됩니다. 그와 함께 Uni시리즈로 유명한 미쯔비시도 구설수에 오르게 됩니다. 국내 펜텔의 총판을 맞고 있던 "아톰상사"는 학생들의 진위여부 확인에 대해서 상당히 발빠르게 공식 답변을 내놓게 됩니다.
† 참고로 미쯔비시 그룹과 유니 미쯔비시 연필주식회사는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펜텔이라는 회사를 설명하다보니 오늘의 리뷰 제품인 그래프기어 1000의 이야기에서 빗나갔네요. ^^
사실 그당시 펜텔의 하이엔드 샤프는 국내에서는 그래프 1000 이외에는 잘 알려진게 없었습니다. 가끔 PG1505나 PG2003같은 펜텔의 고가라인 샤프에 대한 이야기는 있었지만요. 그래서 새로 출시되는 이 독특한 모양의 샤프에 대한 관심은 상당히 뜨거운편이었습니다. 볼펜형식으로 선단수납이 되는 방식과 그래프 1000과 비슷하지만 고무 + 롤렛가공을 합쳐논듯한 그립은 그때 당시에 상당히 논란의 대상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
내부를 살펴보면 롤렛가공그립에 24개의 구멍이 있고. 그립내부에 고무가 덧대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밖에서 보면 고무부분이 롤렛가공 부분보다 살짝 튀어져 나와있는 구조로 되어 있는데요. 롤렛가공으로만 된 샤프의 촉감을 싫어하는 분들에게는 희소식이었습니다. 사실 이런 방식은 그래프 1000의 그립방식과 상당히 유사합니다. 언듯 봐서는 모든 부분이 플라스틱 같은 그래프 1000도 사실은 그립부분과 선단부분은 금속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립부분의 경우에도 그래프기어 1000과 비슷하게 내부에 고무가 덧대여 있구요. 다만 그래프 1000의 경우에는 롤렛가공이 아니었고 그래프기어1000은 롤렛가공이 베이스가 되어 있는게 큰 차이점이겠죠.
[ 위 사진이 "촉" 이 후퇴한 경우 아래 사진이 "촉"이 전진한 경우 ]
기존에 들어가 있는 샤프심은 AIN으로 추정이 되는데요. 역시 개인적인 선호도가 높은 파이로트의 ENO에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AIN보다 훨씬 부드럽고 더 진한 필기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0.9mm 샤프심은 다양한 벤더 제품을 구하기가 쉽지 않았는데요. 일본에서는 출시가 되긴 하는 것 같은데. 국내에서는 대부분 0.3/0.5mm만 판매를 하더라구요. ^^
그리고 선단수납방식의 샤프 특징상 유격이 발생할 수 밖에 없는 구조적 문제가 있습니다. 다만 상당히 강력한 스프링이 들어가 있어서 샤프자체의 유격은 거의 발견할 순 없었습니다. ^^ 그리고 선단수납방식의 샤프에서 나타나는 스프링 느낌이 나는 노크감은 거의 느낄 수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노크소리는 매우 훌륭한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
그래프 기어 1000은 그립부분의 색상때문에 금속 재질의 샤프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캐쥬얼해 보이는 샤프입니다. 게다가 금속 재질 샤프답게 묵직한 면도 있습니다. 그리고 포켓 주머니에 넣어도 샤프촉이 옷을 뚫고갈 염려가 없도록 선단수납 방식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이런면을 살펴보면 대학생 이상의 성인들이 사용하기에 적당한 샤프가 아닌가 싶습니다. 실제로 중/고등학생층에서는 무겁다라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기도 합니다.
오늘은 리뷰 서두에 펜텔이라는 회사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그래프 기어 1000에 대한 리뷰를 해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0.9mm 노란색이 가장 세련되 보인다는 말씀을 끝으로 ^^ 리뷰를 마칠까 합니다!
† 그래프 기어 1000의 특징
1. 볼펜방식의 선단수납 방식
2. 고무와 알루미늄으로 처리된 그립
3. 꽤나 괜찮은 노크감
4. 저중심/금속바디임에도 불구하고 무게 중심이 굉장히 안정적임
5. 선단수납임에도 유격은 느껴지지 않음
6. 20g이 넘는 샤프는 0.7mm 이상을 사용하는게 필기감이 훨씬 좋음
2011.04.28 01:06:29 (*.139.135.165)
그래프 1000 저의 메인 이라는 ㅋ 그래프 1000에 Ain 샤프심 넣어서 쓰면 정말 괜찮은거 같습니다. 메카니카 저도 참 가지고 싶은 타겟 1호죠 ㅎㅎ
작성된지 6개월이 지난 글에는 새 코멘트를 달 수 없습니다.
오호.. 제가 사용하는 샤프네요..ㅎㅎ
다른것보다 샤프심이 잘 안부러지고 잘 써져서 좋더라구요..-ㅁ-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