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5년차 무늬만 프로그래머 #include <stdio.h> 완사마 입니다.


키보드에 전혀 관심이 없다가 체리키보드 갈축 G80-3000LXCEU-0으로 입문.

무접점 키보드까지 발을 들이게 되었습니다 ㅠ,.ㅜ

차라리 아무것도 몰랐을때가 나았던 거 같기도 하고..


이번에 소개해 드릴 모델은 무접점 3종 세트 ~

한성 CHL5 / 레오폴드 fc660c / 해피해킹2 프로 입니다.

리얼포스 55g 균등과 차등 시리즈는 저의 취향과 맞지 않아서 제외하였습니다. ㅠ,.ㅜ


우선 1단계 키보드매니아와 쿨엔조이에서 관련 리뷰 글을 정독하고

2단계 용산 구산컴넷과 피씨기어에서 타건!

3단계 아....흙흙흙.. 결정단계!!


키보드는 문외한으로 그냥 일반인의 매우 주관적(?) 리뷰이므로 눈요기 감으로 한번 보세요//


1. 한성 CHL5

셋 중에 가장 조용합니다.

특히 스페이스 키감과 소리가 셋중에 가장 으뜸.

ABS 키캡이지만 타건감 괜찮습니다.

체리MX 키캡과 호환이 되어서 체리 PBT 키캡을 껴봤는데, 나름의 맛이 또 있습니다.

그냥 고급 멤브레인 이라는 평이 있는데... 이 말을 듣고 나니 또 그런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집에 있던 멤브레인 키보드를 꺼내 다시 타건을 해봤더니...

연예인 보고 생각보다 별로네.. 하고 옆을 쳐다본 순간 오징어 얘기가 떠오르네요..

호가든 맥주 맛있게 먹다가 옛날 누가 샴푸맛이라는 말을 듣고 그후 마실 때마다 그 생각이 나는 시츄에이숀.

키압은 셋중에 가장 낮습니다.

제 와이파이님께서는 이 키보드가 키감이 가장 좋다고 하시네요.

텐키리스지만 펑션키까지 있어서 쓰기엔 가장 편합니다.


2. 레오폴드 fc660c

가장 기대했던 키보드 입니다.

해피해킹의 키감 보다 더 만족하는 사람들도 많고..

비록 중국산이지만 토프레 45g 균등.

보강판 부식 얘기도 있지만 뭐... 뭐... 뭐.. 난 아니겠지 ㅠ,.ㅜ

사실 타건을 위해 처음 매장을 방문했을때 키감이 가장 좋았던 키보드입니다.

허나 셋중에 상대적으로 소음이 가장 큽니다. 의외로 신경 쓰이더군요.

그리고 백스페이스의 스테빌 소리가 조금 신경 쓰이구요.

키압도 셋중에 가장 높게 느껴집니다.


3. 해피해킹2 프로

무접점의 끝판왕이라고 불리우는 키보드죠.

사실 이건 타건해 보기도 전에 일본 아마존에서 일단 주문부터 하고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오프라인 매장가서 경험해보고 가장 실망했던 모델.

그래서 printf("집으로 택배오면 바로 팔아야 겠다\n"); 라고 했었습니다만....

막상 집으로 온 새제품(?)을 써보니 전시품 키감과는 약간 다르네요.

이 제품은 타건 소리가 가장 좋습니다.

다들 아시는 도각 도각 도각

키 배열은 뭐 일반인 용도로는 3개 모델 중에 가장 안좋은 것 같습니다.



결론.

큰 고민할 필요도 없이 금액대 별로 깔끔합니다. 예산에 맞게 지르시면 됩니다!

한성 12만9천원.

레오폴드 21만9천원.

해피해킹 34만원(?).


그래도 고민되신 다구요? 하하하

저도 그랬었습니다 ㅠ,.ㅜ

셋 다 미묘하게 키감이 달라 매력적이었거든요.


만약에 금액에 상관없이 셋중에 딱 하나만 고르라고 한다면..

저는 ...... 아몰랑~

그래도 결정은 해야하니까요.

결말은 밑의 사진으로 대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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