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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돔 입니다.
근 1년만에 키보드 질렀습니다.
이번엔 IBM KB-0225 입니다.

영문 KB-0225는 꽤 많은 분들이 아시지만 제가 소개할건 한글 키보드 입니다.


[모습]
풀사이즈 106키 이고, 맴브레인방식 기본형 키배열 입니다.
일단 기존의 Netfinity와 비교하면 상당히 컴팩트하고, 두께도 많이 얇아 졌습니다.
디자인상으로만 컴팩트하게 보일뿐 사실 전체적인 크기는 넷피니티와 다를바는 없습니다.

색상은 3가지로 구성되어 있고, 몸체는 IBM 특유의 스텔스블랙, 키캡은 오리지널 블랙, 엔터키만 연보라 IBM컬러 입니다.

박스포장은 무지박스에 비닐에 씌워져 들어있었고, IBM 사이트에 가보면 탈착식 손목보호대가 있는것 같습니다만... 제가 구입한 것은 없더군요.

컴팩트해진 모습이지만, 무게는 넷피니티보다 약간 더 무거운듯 하고, 키보드자체가 굉장히 견고해진 듯한 느낌 입니다. 웬만한 데스크탑 키보드는 플라스틱 몸체를 잡고 누르면 특유의 우직거리는 소리가 어느정도 나기 마련인데 KB-0225는 울트라나브만큼 소리가 나질 않습니다.
키보드를 들어보면 상당히 견고하고 묵직해진 느낌 입니다.

키캡에 글자인쇄는 처음 넷피니티를 받았을때보다 훨씬 더 훌륭합니다.

일단 검정색... 그것도 IBM색상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겉모습은 대만족 입니다.

[키감]
Netfinity(KB-9910:중국산)와 비교하면 키 깊이가 상당히 얕습니다.
팬터그래프 방식인 UltraNav와 비교해도 약간만 더 깊을뿐 입니다.
그래서 넷피니티를 사용하다가 KB-0225를 사용하면 좀 이질감이 있지만... 반발력은 넷피니티보다 굉장히 좋습니다.

키 누를때의 느낌도 좀더 무겁고, 넷피니티는 키에 손가락을 대고 움직여보면 조금씩 딸깍거리며 움직이는데... 이녀석은 단단히 고정되어 있습니다. 어느게 더 좋은건지는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전체적으로 타이핑 할때 넷피니티보다 힘이 조금 더 들어가는 느낌 입니다만...
적응하니 괜찬다고 생각됩니다.


[총평]
대체로 만족합니다^^*. 반발력 좋고ㅡ 견고해진건 상당히 맘에 들지만 키깊이가 얇은건 좀 아쉽습니다. 얇게 나온 멤브레인 방식이기 때문에 뭐, 어쩔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가격이 19,000\이라서 비교적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검정색 시스템을 좋아하는 데다가, IBM디자인을 좋아해서 스페어 키보드용으로 넷피니티를 하나 더 사둘까 하고 후회했던 중이라서 이번 기회에 아얘 키보드 지름질을  그만두려고 3개를 한꺼번에 질렀습니다만... 써보고 후회 안하니 다행 입니다..ㅡ,.ㅡ;

이제 블랙 시스템 드디어 완성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