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글을 올린 이후 

수정 해서 올립니다.

[장점]
1. [희소성] 시중에 체리축을 쓴 무선 기계식 키보드가 거의 없다 시피한 상황에서 출시한 유/무선 키보드 : 체리축을 차용한 블루투스 기계식 키보드가 사실상 열손가락 안넘어가는데 무선 매니아.. 들에게는 몇 줄기 희망... 중 하나가 될 듯 합니다. 

2. [무선 기능] 위와 이어 무선, 유선 기기간 첫 페어링이 좀 이해하기 힘들지만(최초 멀티 페어링시에는 기존 페어링 된 기기의 블루투스 기능을 꺼야합니다.) 한 번 페어링 하고 난 이후에는 전환이 정말 빠릅니다..
--> 정말 오랫동안 전환 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2초가량 가끔 걸리는데 경우가 있는데 그 정도는 다른 기기가 일반적으로 전환할 때 걸리는 속도랑 비슷한지라 큰 단점이 될 수는 없다고 봅니다. 페어링 난이도가 있어서 만점은 못주지만 블루투스 페어링 전환 속도는 만점을 주고 싶네요.


3. [키감] : 개인 소장 중은 아니었지만 저소음 적축을 써본 경험은 있는데 원래 체리 저적/적축은 약간의 사각거림이 있는 편인데 개인적으로는 매우 맘에 듭니다. 후기에는 키간 키압차이가 존재한다고 올라오는게 몇개 보이기는 하는데 일단 제가 받은 제품에서는 지금까지 약 하루 정도 써본 결과 큰 차이를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 추가 : 

-원래 이런 건지는 모르겠는데 체리 리니얼 적축 계열이 다른 회사 적축 제품에 비해 키압이 낮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해당 제품에서는 기존 타사 제품에 비해 그리 키압이 낮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습니다.

- 그리고 윤활이 정말 잘 되어 있다는게 느껴지네요. 키캡 분리까지해서 확인한 것은 아니지만 backspace 및  스페이스바 처럼 스테빌이 들어가는 키들에 대한 윤활이 정말 잘 되어 있다는게 느껴집니다.

4. [키캡 및 디자인] 민트색 각인이 흔한건아니라서 희소성은 높지만 디자인 자체는 취향은 아니라서... 호불호가 좀 갈라겠더군요. 전 진한 오렌지였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 추가 : 키캡 각인 디자인이 제 취향에는 안맞아서 그렇지 키캡 품질 자체는 준수한 편이라 그대로 사용하셔도 별로 불편함이 없으실 듯 합니다. 키캡 자체는 레오폴드(가지고 있는게 그거라서 ㅠㅠ)보다는 좀 오돌토돌한 표면을 가지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데 사실 전 레폴꺼보다 지금 키캡의 촉감이 조금 더 마음에 들어서 키캡은 교체하지 않을 거 같습니다. 


[단점]
1. <애매한 가격>특가가 아닐경우 애매한 가격대 특가가 아니면 레폴이랑 큰가격 차이가 안납니다.(풀배열과 3만원 차이 정도) 무선에 목매지 않을 경우 하우징이나 마감이 레폴이나 기타 브랜드로 구매를 고려하게 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무선기능이 중요하다면 선택의 여지가 없어지겠죠.

2. <LED 부재> 이걸 단점으로 삼아야하는지 솔직히 좀 망설여 지기는 합니다. 다른 회사 제품들도 해당 가격대에서 게이밍 용도가 아닌 기계식의 경우에는 led가 없는 경우가 많아서요. 

일단 단점이라기보다는 있었으면 더 좋았겠다 싶은 생각이 듭니다. 

아콘 키보드 같은 경우에도 예애전에 출시했던 모델이 블루투스에 내장 배터리임에도 불구하고 led 를 차용한 경우가 있기도 하구요.


3. <내장식 배터리> 배터리가 내장식이라 고장날 시 교체가 어려울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물론 내장식 배터리가 고장이 나지 않는 이상 배터리 교체에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는 것 자체가 장점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몇 년 후에도 배터리를 교체하는 서비스를 해줄지는 미지수라고 생각하기에 외장 배터리 넣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줬으면 어땠을지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4. <마우스 조정 기능 기술지원 제외> 한무무 때 지원하던 fn+wasd 외 기타 지정키를 통한 마우스 커서 조종 기능이 공식 지원항목에서 제외된다고 합니다. 해당 기능은 한성 무선 무접점과 같이 고가라인 무선 키보드 라인업에서 한성 키보드가 기타 브랜드는 가지고 있지 않은 차별화된 기능 중 하나였는데요. 금번 제품에서는 해당 기능에 대한 업데이트나 지원은 없을 것이라는 답변을 공식적으로 들었습니다. 


물론 기능이 안되는건 아닙니다. 각인에서 빠져서 그렇지 한무무 당시 기본 방식(wasd 커서 조종 , z 좌클릭, c 우클릭 등)으로는 여전히 동작되는 것으로 확인 됩니다. 


아마 ios 에서 블루투스 페어링 문제 및 마우스 사용시 대응이 어려웠기 때문에 공식 지원항목에서 빠지지 않았나 추측해봅니다.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기기를 구매하는 사람들의 경우 모바일 기기나 기타 멀티 디바이스를 키보드 하나로 제어하려는 경향이 강한지라 해당 기능은 안드로이드와 같은 모바일 기기에서도 커서 조종이 가능해서 터치나 화면 항목 터치 대용으로 폰에 직접 터지 않고 제어할 수 있는 꽤 편리한 기능이었다고 생각하는데 공식 지원 항목에서 제외되어서 참 아쉽게 느껴지네요.


해당 제품 전용 프로그램에서도 키매핑까지 설정 가능하고 저장도 되지만 실제 키보드에서 적용은 안되는 것으로 보아 기본키로 마우스 조종은 만족을 해야하지 않을까 아쉬움이 남습니다.


---> 수정 합니다. 제가 설정법을 잘 못 써서 설정 적용이 되지 않았더군요. 키보드 매핑 이후에 fn+사용자모드(M동그라미측각표시된키)를 누르고 다시 사용해보니 키매핑이 된 채로 적용이 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펌웨어 업데이트도 무접점 시리즈를 동시에 실행하는 것으로 보아 사용자 설정 및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보이기는 하는데 일단 공식지원을 하지는 않을 계획이라 기능키 표시 측각도 제외했다는 답변을 받기는 해서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네요.


5. <블루투스 모듈 mac/ios 호환성 문제>블루투스 모듈이 특정 맥 버전에서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하는군요. 

맥에서 무선으로 해당 제품을 사용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해당 제품에 대한 구매가 꺼려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번 글 올린 이후로 다시 조금 수정을 해서 올려보았는데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키보드 매냐 다몬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