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라기 보다 간단한 리뷰라고 생각하고 올립니다.

소개하는 사이트는 광고가 아닌 정보를 알려주기위함을 밝혀둡니다.

존칭은 생략합니다.

1. 시작하며

최초의 컴퓨터 애니악이 만들어진 이후 컴퓨터는 눈부신 발전을 해왔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기에 오히려 쇠퇴하는듯한 인상을 받는 부품이 하나있다. 뭘까?

바로 키보드다.

기계식에서 멤브레인식으로 바뀌면서 가격은 싸졌지만, 그만큼 품질도 상당히 떨어졌다.

매니아들 사이에선 10년도 넘은 키보드가 명품취급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고 이런 키보드를 리뷰하려는건 아니다.

명품이라기보단 약간 독특한 키보드를 살펴보려한다.

오늘 리뷰할 키보드는 IBM USB Keyboard with UltraNav다.

흔한 영문자판키보드가 아니라 일본자판키보드다.

IBM은 예전부터 키보드를 잘 만들었다.

예전보단 쇠퇴한듯 하지만, 아직까지 최고대우를 받고있다.

오늘 살펴볼 키보드는 어떤지 평가해보자.

아울려 이에 어울리는 매니아들 사이에서 일명 붉으딩딩이라고 불리우는 마우스도 함께 살펴볼 것이다.

2. 외관

필자는 이 키보드를 주문한지 50일만에 받았다.

이유는 일본구매대행사이트를 통하여 주문했는데 일본IBM에 재고가 없어 한달을 기다려야했다. 물건입고후 제품검사하는데 다시 10일, 일본국내배송10일, 일본에서 우리나라에 오기를 3일....;;;;;;;;

일본내 가격은 1만3천500¥이다. 수수료와 배송료등을 합쳐 19만원 조금 넘게 들었다.

박스내용물이다.

보증서와 설명서, 드라이버시디, 여분의 스틱포인터덮개가 들어있다. 스틱포인터덮개는 모두 다른 모양을 하고있다.. :-)

리테일상품이 아니라서 그런지 그냥 누런 종이박스다.

(사진을 다양하게 찍지 못해서 몇장으로 모두 설명해야한다.)

오늘의 주인공이다.

보시다시피 일반키보드와는 좀 다른 모습을 하고있다.

이 키보드는 싱크패드에 쓰이는 노트북자판과 숫자패드를 합쳐서 데스크탑에서 쓸 수 있도록 만든제품이다.

노트북키보드는 일반 키보드와달리 얇고, 구조도 좀더 복잡하다.

작동원리는 팬터그래프방식(아래 주소를 참조)(http://www.kbdmania.net/board/zboard.php?id=column&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0)

때문에 a/s센터에서 노트북키보드를 교환하는데 상당한 비용이 든다.

필자는 이런 이유로 이 키보드가 터무니없이 비싸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매니아들사이에서 싱크패드키보드는 노트북중에서 최고의 키감을 보여준다고 하다.

필자는 노트북을 사용해보지 못했지만, 주변사람들 얘기를 들어보면 싱크패드키감이 제일 좋다고 한다.

이 제품을 구입한 원인이기도 하다. ^^;

사진을 보면 싱크패드에서 볼 수 있는 스틱포인터와 터치패드가 모두 있다. 숫자패드도 붙어있어 노트북보다 편할듯....

일본자판이라 키가 좀더 많다. 일본어입력을 위한 기능키가 몇개 더 있다.

한글로 설정하면 몇개는 활성화되지않는다.

또한, 일부 기호가 한글키보드와 맞지 않는다.

한예로 , 괄호가 한글키는 숫자9와0에 있지만, 이녀석은 8과9에있다.

인쇄된 자판은 일본어를 입력할때만 맞는다.

필자는 ps/2키보드와 같이 연결했는데, 장치관리자에서 ps/2를 101키로 잡아야 한글을 쓸 수 있었다. 한글,한자전환은 오른쪽 알트, 컨트롤키

오른쪽 쉬프트키를 보면 영문키보드에 비해 작아서 쌍자음입력이 불편하다. 아래의 영문키보드를 보면 크기가 다른걸 알수있다.

위에 보이는 키보드가 영문키보드다.

필자가 아는 사이트중에선 www.saywiz.com/sayshop/에서 팔고있다.

얼마전까지 22만원이었으나 오늘 가보니 20만원초반으로 가격이 내렸다.

우리나라사람입장에선 이것을 구매하는것이 낳을듯......

키보드왼쪽 맨아래에 펑션키(Fn)가 있는데, 다른건 작동하지 않는것 같은데 하나 유용한 것이 작동한다.

펑션키와 넘버락키를 동시에 누르면 바로 계산기가 실행된다...:)

사진에선 분간이 잘 안가는데, esc키옆에 access ibm을 누르면, 시스템정보가 나온다. 그 옆에는 볼륨을 조절할 수 있는 버튼이 있다.

볼륨조절버튼은 잘 작동했다. 미플에서는 미플의 볼륨조절기가 움직이고 다른 플레이어에서는 스피커의 볼륨조절기가 작동했다.

하지만, 게임할때는 작동하지 않았다.

위의 영문자판의 사진이 정확한진 모르겠지만, 일본자판엔 전원버튼이 없다. :(

또한 엔터키의 크기도 틀리다.

스틱포인터와 터치패드는 마우스대용으로 쓸 수 있다.

터치패드는 스틱포인터가 불편한 사람을 위해 있는것이다.

또한 노트북에선 여러기능이 더 있다.

개인적으로 스틱포인터가 더 편하다.

스틱포인터밑에 3개의 버튼이 있는데 마우스버튼과 동일한 기능을 수행한다. 누를때의 느낌은 마우스를 클릭하는 느낌이 아니라 키보드를 누르는 느낌이다. 터치패드의 버튼은 좀더 마우스클릭하는 느낌이 나는정도.

화살표↑키 좌우에 있는 키가 보이는가?

이 키는 뒤로가기, 앞으로가기 기능을 수행한다.

웹서핑에 상당한 도움이.....

(윈도우에서 단축키는 alt + ← 또는 →키다.)

사진하나로 기능을 설명하다보니 리뷰를 다한듯한 느낌이지만,

다음은 밑면을 보자.....ㅡㅡ;

IBM다운 기능이 있다.

IBM마크왼쪽에 하얀건 테스트를 통과했다는 스티커다.

구매중에 제품을 테스트한다고 하는걸로 보아 모든 제품을 테스트하는듯.

그 왼쪽에는 선정리를 위한 공간이 있다.

마우스를 꽂아도 역시 정리할 수 있다.

밖에 치렁치렁거리지않게 깔끔하게 타이없이 정리가 가능하다.

이 키보드는 2단으로 높이조절이 가능하다.

한쪽을 휴대폰으로 받치고 각각 높이를 달리해 한번에 찍었다...ㅡㅡ;

다리는 힘들이지 않고 가볍게 펴고접을 수 있다.

소리또한 탁탁하며 경쾌한 소리가 난다..^^

같이 들어있던 스틱포인터덮개모습인데 접사가 이상해서 잘 분간이 안가는....;;;

처음에는 왼쪽에 있는 위가 넓고 불룩한게 끼워져 있었는데, 오목한걸로 바꾸었다.

이유는 이 키보드에 키스킨을 씌웠기 때문이다.

어떻게 씌웠는고하니

모 사이트에서 잘라서 쓸 수 있는 키스킨을 팔기에 샀다.

파는곳은 http://www.e-elecom.co.kr/ 가격은 무려 2만원....ㅡ_ㅡ^

키스킨은 이미 썼기에 빼고 찍었다. 키스킨을 고정할 수 있도록 양면테이프를 함께 준다. 원래 키스킨은 양면테이프밑에 종이에 붙어있다.

재질의 모습. 일반 키스킨과 비교해 더 쫄깃하다...-_-^

완성된 모습..-_-v

터치패드는 쓰지 않기에 상관이 없고, 스틱포인터의 덮개도 따로 구멍을 뚫지않고, 오목한걸로 바꾸었다.

키스킨은 안쪽으로 접어서 키스킨에만 테이프를 붙여 벗겨지지 않도록 했다.

이로써, 비싸게 주고산 키보드에 이물질이 묻을일은 없게되었지만, 키감은 좀 나빠졌다. 참, 키감을 얘길안했는데 아직은 약간 뻑뻑한것 같지만, 싱크패노트북과 같다.

비싸게 샀다는걸 떠나서 다른 노트키보드에 비해 개인적으로 훨씬 좋다고 느껴진다.

필자는 노트북은 없지만, 주변사람거 몇개 만져본적이 있다.

이는 주관적인 사항이므로 딴지는 걸지 말아주시길.........

3. 소프트웨어

소프트웨어를 설치한후 실행하면 나오는 화면이다.

IBM노트키보드에는 윈도우키가 없다.

어떤키를 윈도우키로 쓸것인가 지정해주는 것이지만, 한글을 쓰기위해서는 오른쪽 알트, 컨트롤, 쉬프트키를 써야하기 때문에 달리 지정해줄 키가 없다.

4. 마우스 (붉으딩딩)

마우스는 국내의 한 쇼핑몰에서 샀다.

당시 가격은 2만4천원이었으나 현재는 2만2천원으로 내려갔다.

파는곳은 www.ibmlove.co.kr 이다.

공식판매업체로서 엘지센터에서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서비스기간은 구입후 1년까지.

박스내용물이다. 키보드와 마찬가지로 누런박스.

드라이버시디, 설명서, 마우스, ps/2변환잭이 있다.

본래는 깔끔하게 정리되있지만, 귀찮아서 그냥 쓰던채로 찍었다.

변환잭에도 IBM로고가 새겨져 있으며, 케이블에는 선정리를 위한 찍찍이타이가 있다.

타이는 키보드뒷면에 선정리하는 공간이 있어 거기에 정리하고 뺐다.

멋진 색깔의 IBM로고가 새겨져있는 마우스모습.

후레쉬때문에 잘 안나왔지만, 휠은 진하게 빨간 불이 들어온다. :)

컴퓨터전원을 내려도 계속 들어와있다...ㅡㅡ;

부팅시 윈도우로고나올때만 꺼진다.

마우스가 블랙이라서 보기보다 훨씬 이쁘다.

휠은 빡빡한 편이지만, 필자는 이런 느낌이 더 좋다.

로지텍휠마우스가 다다닥 거리는반면, 이 마우스는 두루룩 거리는 느낌.

손으로 잡은 모습. 미니마우스라 작다. 손이 큰사람은 쥐가 날수도....;;

클릭하는 느낌은 로지텍 ayacucho보다 좀 가벼운 느낌.

뒷면모습. 광센서의 해상도는 800dpi다.

저 책상위에서 사용중에 순간이동하는 현상은 없었다.

책상밑에 있는 사탕깡통은 쓰레기통이 아닌 저금통...-_-+

마우스등록정보 화면.

붉으딩딩설정에 관한건 없고, 스틱포인트와 터치패드에 관한 설정이 있다. 세부사항으로 가면 다양한 설정을 할 수 있다.

5. 마치며......

이로써, 허접한 리뷰를 마칠까한다.

디카도 처음으로 찍어봤고, 이런 사용기도 처음 써본다.

본래 문서작성은 문외한이라서 되도록 간단하게 썼다.

저 키보드는 웹서핑에만 쓰고 게임할때는 다른키보드를 쓴다.

마우스도 마찬가지.........

혹시나 키보드에 관심이 있는분들은

www.kbdmania.net, www.zoooz.com에 가보길 바란다.

키보드에 대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상 허접한 사용기를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질문은 가급적 삼가해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