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레탄 코팅된 듯한 키캡의 표면도
습기차는 듯한 불쾌함에서 부드러움으로 익숙해지고...

펜타 스럽지 않은 약간 말캉하면서 탱탱한 키감은
지니어스의 펜타 키보드보다 갈 수록 정이 들고
손에 무리도 덜 갈 뿐더러 구분감도 괜찮고..
무엇보다 소음이 덜 합니다.

역시 여전히 문제되는 것은 키배열인데...
한/영 키는 확실히 문제가 있습니다. 아직도 적응하지 못 하는 현상이..
그런데다 어설프게 적응해서 다른 키보드에서도
한/영 키를 누를 때 마다 눈으로 보고 확인해서 치는
엄청나게 번거로운 습관이 하나 늘었습니다...

레지 변경하는 법을 아시는 분은 꼭 한자키와 변경해서 사용하시기를
적극 권장하는 바 입니다.

그리로 키보드 상단의 멀티미디어키는 진짜 사용하지 않습니다..
볼륨조절 잘 되나 처음에 테스트 한 이후로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네요.
빼버리고 차라리 사이즈를 줄였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전 사용기에서도 문제삼았던 키보드 전선 배치가....
확실히 마음에 안 듭니다. 저 같은 경우 모니터와 키보드가 거의
붙어있다시피 밀착해 있는데 끈이 자꾸 걸리적 거리네요.. 꺾이고.


.. 이렇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키감이 괜찮아졌으니.. 총점은 좀 올릴랍니다.
배치도 사실 지니모모의 키보드에 비하면야 양반이기에..
(지금도 영문으로 쓰려다 '움찔' 하고나서 그냥 한글로 씀 -_-;;)

레지나 바꿔 봐야겠습니다~

요로코롬... 8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