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평점 (100점 만점) | 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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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밍 기어의 명가 (주)로지텍에서 유저들의 시선을 사로 잡을 새로운 게이밍 키보드
로지텍 G413 을 출시했습니다
고급 항공기용 알루미늄 재질 상판과 풀키 비키 스타일 , 키캡 중앙 집중 조명으로 선명함을
강조, 빛샘 확산 최소화로 눈부심을 방지했으며 스위치계의 명가 옴론과 로지텍의
기술 합작으로 탄생한 Romer-G 스위치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Romer-G 스위치에 대해 관심을 갖고 보던중 실제로 테스트해볼 기회를 얻게되었으며
수년간 사용해오던 기존 기계식 키보드들과 어떤 차별화된 특징을 갖고 있을지 키감,키압,
버티컬 메카니즘 정확도, 장식간 텍스트 타이핑, 게이밍등 다방면으로 비교해보았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버티컬 메카니즘은 확실히 기존 기계식 스위치에 비해 높은 정확도를
보였으며 정중앙을 정확히 누르는 정타법이 아니더라도 낮은 오타율과 짧으면서도 확실한
접점을 이루는 만족스러운 키감을 갖고 있었습니다
사실 이게 모든 키보드의 핵심이자 로망인데 이전 모델에서 Romer-G 스위치의 우수성을
체감해본 분들은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필자의 경우엔 오직 체리 스위치가 진리라 믿어 관심조차 없던차에 뭔가 새로운 기계식
스위치에 대한 갈망으로 체감해보게 되었고 예상했던 그대로였으며 기계식 메카니즘에 멤브레인
키보드의 쫄깃함, 시저 타임의 키보드의 정확도 이 3가지 특징이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습니다.
로지텍 G413 기계식 게이밍 키보드
로지텍 G413 기계식 키보드의 주요 특징은 풀사이즈 비키 스타일에 항공기용 알루미늄 5025 상판을 적용,
내구성과 디자인적인 면을 강화시킨것이 특징입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체리 스위치 수명이 5천만회,
로지텍 G413이 이보다 2천만회 많은 7천만회의 수명을 갖고 있습니다. 스위치 설계의 다름에서 오는
수명 연장의 효과인데 실제 구조를 봐도 튼튼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로지텍 G 라인업을 보면 G100S 를 제외하고 올 Romer-G 스위치를 탑재하고 있는것을
볼수 있으며 1680만 RGB 칼라 스위치를 탑재한 G PRO나 G810 모델도 눈여겨볼만 합니다
이번에 출시된 로지텍 G413 은 카본, 실버 두가지 모델로 출시되었으며 카본이 중후한 메탈 질감이
강한 반면에 실버는 밝고 화려한 메탈 질감이 강해 취향이나 주변 환경에 맞게 선택할수 있습니다
실물과 괴리감이 있어 이미지 보다는 실물이 훨씬 낫습니다. 리뷰를 진행하며 실제 촬영을 해보아도
실물이상의 사진이 잘 나오지 않을 정도로 차이가 좀 있는 편입니다
UNBOXING
팩키지는 키보드 본체, 12개의 게이밍용 키캡, 키캡 리무버, 메뉴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래 이미지가 G413 카본 실물 이미지와 가장 가깝습니다
게이밍 키캡은 좌,우,위쪽이 각진 형태로 손끝에 닿는 촉감이 독특해 또다른 즐거움을 가져다 줍니다
기계식 키보드의 키캡이 참 특이하죠?
대부분의 기계식 키보드에서 볼수 있는 + 자 스타일의 체리 표준 스위치 타입도 아니고 멤브레인
타입도 아닌 전혀 다른 독자적인 형태를 갖고 있으며 체리 스위치가 십자축을 중심으로 동작 한다면
로지텍 G413은 4개의 축으로 압력이 밸런스있게 분산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ABS 재질의 키캡은 코팅까지 약 1미리의 두께를 갖고 있습니다
아웃사이드 디자인
전체적인 디자인은 슬림한 풀 비키 스타일의 면모를 그대로 갖추고 있으며 강한 내구성을 가진
블랙 알루미늄 상판은 중후한 감각과 함께 다가오는 핫한 계절에 ICE한 촉감을 안겨줍니다
비키 스타일은 탁트인 시원한 비주얼적인 측면도 있지만 외부 이물질 유입시 청소가 용이함과
동시에 다량의 액체류가 쏟아져도 고이는곳 없이 빠르게 외부로 배출되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하단부는 5개의 러버 패드와 2개의 각도 조절용 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랙 끝에도 러버 블록이
부착되어 있어 접었을때와 폈을때 모두 5개의 러버 패드에 의해 강력한 표면 접지력을 갖게 됩니다
로지텍 G413 카본은 단일 RED LED 백라이트(일명 검빨), 실버 모델은 화이트 LED 백라이트가
탑재되어 있어 선호도가 갈릴수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어느쪽도 멋있습니다
기왕이면 스카이블루 LED 모델도 출시하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떤 브랜드의 키보드이던간에 블랙 알루미눔 메탈 재질의 고급스러운 상판 질감은 PVC 재질로는
감히 법접할수 없는 고유의 영역입니다.
사용 빈도가 높은 ESC키나 탭,CAPS, L-SHIFT , L-CTRL 은 표준 키보드 사이즈를 갖고 있으며
윈도우키 위치나 사이즈 역시 표준 키보드 규격을 따르고 있습니다. 탭키는 약 23미리,
캡스락키 23미리, L-shift 36미리, L-ctrl 23미리의 사이즈를 갖고 있습니다
백스페이스 , 백슬래시, 엔터, R-SHIFT키의 사이즈는 오피서나, 게이머, 디자이너등 다양한 작업에 있어
부족함이 없는 여유로운 사이즈를 갖고 있으며 저 핵심 키중 하나만 애매한 사이즈를 갖고 있어도
말들이 많아지기 쉽상인데 밸런스를 잘 갖춘것 같습니다
중앙 스페이스바는 약 100미리, 백스페이스키는 31미리, 역슬레시 22미리, 엔터키 36미리
R-shift 는 46미리의 사이즈를 갖고 있습니다
6키, 방향키, 텐키 파트도 표준 키보드의 배열을 충실히 따르고 있으며 바로 위로는 CAPS락 키,
게이머 G 키 표시 LED가 위치해 있습니다. Num 키 LED가 없는게 의아했는데 있으면
더 좋을뻔 했습니다. 적응하면 되겠지만 필자처럼 숫자키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눌러봐야 알수 있다는게 좀 불편하긴 합니다
패스 스루 USB 포트는 메인 케이블 외에 나머지 USB 케이블도 연결해야 사용할수 있으며 기본적인
통신외에 모바일기기나 블루투스, USB 허브, 마우스를 비롯한 기타 기기의 충전용도로 활용할수 있습니다
실제 사용해보니 USB2.0 규격으로 PC 3.0 포트에 연결해도 무전원 외장하드는 전원 부족으로 인해 별도의
보조전원을 필요로 했고 마우스나, USB 메모리, 블루투스 기기 충전, 모바일 기기 충전등은 가능했습니다
키캡 하단부를 보면 영락없는 멤브레인 키보드처럼 보이지만 옴론과 로지텍에서 공동 개발한 Romer-G
기계식 스위치이며 측면으로 보이는 항공기용 알루미늄 강판은 2 미리의 두께를 갖고 있습니다
로지텍 G413에는 인체 공학적 디자인의 스텝스 컬쳐2 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부연 설명하자면 스탭스 컬쳐2는 노트북이나 초슬림 팬타 그래프 키보드에서 볼수 있는 평면이 아닌
계단식 구조를 갖고 있으며 인간의 손가락이 곡선형으로 움직인다는것에 착안, 안락감과 정확도,
장시간 사용에 따른 피로도등을 두루 고려한 인체 공학적 디자인입니다.
이 스텝스 컬쳐2가 최상의 효과를 얻기 위해선 어떤 형태로, 어느 방향에서 눌러도 균형잡힌 푸싱이
가능한 기계식 키보드가 적격이라 오래전부터 체리스위치를 비롯한 다양한 기계식 키보드에
적용되어 왔습니다. 멤브레인 키보드에 적용되기도 하지만 기계식 키보드와는 메커니즘에서 근본적인
차이를 갖고 있으며 더 거슬러 올라가자면 유물급 기계식 타자기와 전자식 타자기에 기초를 두고 있습니다
다양한 키보드 리뷰를 진행해오면서 문득, 완전 계단식 키보드는 어떨까라는 상상이 들기도 합니다
F7 키는 5단계 LED 밝기 조절키를 겸하고 있으며 F8 은 게이밍 모드로 활성화시, 텐키 위 LED가
점등되며 게이밍에 방해가 되는 윈도우키, 컨텍스트 키의 작동 중지, 기본 값 이외에 유틸을 이용해
게이밍에 방해가 되는 키를 사용자가 추가로 커스터마이징 할수 있습니다
F9 부터 F12는 재생/일시정지, 정지, 이전곡, 다음곡등의 멀티미디어키를 겸하고 있습니다
Print Screen, Scroll Lock, Pause 키는 각각 음소거, 볼륨 다운, 볼륨업을 겸하고 있습니다
멀티미디어를 자주 사용하는 유저라면 FN + 키 조합의 불편함 때문에 별도의 독립된 키가 있는 키보드를
찾는 경향이 강한데, 로지텍 G413 은 유틸리티에서 FN 방향 전환을 활성 시켜주면 FN 키와 병행하지 않아도
싱글 핫키로 사용할수 있습니다. F7 부터 PAUSE 키까지 FN 방향 전환 한방으로 핫키가 되는것이죠
필자의 경우에는 MUTE, VOLUME UP, DOWN 이 키가 독립되어있는 키보드를 선호하는 편인데
별도로 분리되어 있지 않아도 FN키 없이 핫키로 사용할수 있다는게 정말 편리했습니다
Romer-G 스위치 구조를 보면 플런저 키보드를 닮아 있지만 체리 스위치보다 2천만회 이상의 긴 수명을
갖는 옴론 + 로지텍의 기술 합작으로 탄생한 강한 내구성을 가진 기계식 스위치이며 저 넓은 사각의 스위치
구조로 인해 키캡 표면 어디를 눌러도 정확한 입력이 가능해집니다. 그렇다고 기존의 체리 스위치가
안좋다는 뜻은 결코 아닙니다. 다년간 체리 매니아로서 현재도 체리 적축을 애용하고 있지만 50년 이상의
정통성을 가진 스위치를 넘어 한층 더 진일보된게 Romer-G 스위치라는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스테빌라이저는 정교하면서도 안정감을 가진 체리식이 적용되어 있으며 기계식 키보드를 논할때
체리 메카니즘의 범주를 크게 벗어나긴 힘들것 같습니다. 어찌됐거나 로지텍 G413처럼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진일보하는것이 중요하니깐요.
심플 와이어로 지탱하는 마제식도 키감이 그리 나쁘진 않지만 체리식이 훨씬 고급형입니다
스페이스키 하단부는 좀 와이드하게 오픈되어 있습니다
액체류가 다량으로 쏟아졌을때 유입될 가능성이 크지만 문구점에서 절연 테이프 사다가 살짝 잘라서
붙여주면 되긴 합니다. 막으려는 의지만 있으면 얼마든지 가능할것 같은데 제조사에서 신경좀
써야할 부분이긴 합니다
로지텍 G413는 스위치 내부에 LED를 내장하고 있어 키캡 주변으로의 빛 산란을 극소화시키고
각인으로 집중 조명해주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체리 스위치와 Romer-G 를 비교해보면 Romer-G 축 사이즈가 더 넓어지고 4 포인트 축으로
압력 분배에 더욱 신경쓴것을 볼수 있습니다.
하단부 디자인
PVC 재질의 하단부는 빗살 무늬 형태로 심플하게 디자인되어 있으며 러버 블록을 부착한
2개의 각도 조절용 랙과 5개의 러버 블록, 총 7개로 접었을때나 폈을때나 격렬한 동작에도
미끄러지지 않는 탄탄한 접지력을 갖고 있으며 테이블 표면 재질에 따라 접지력에 차이를
보일순 있지만 물기나 기름기를 발라두지 않는한 대부분의 표면 재질과 접촉시 꿈쩍않는
탄탄한 접지력을 갖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외부 손상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할수 있도록 패브릭(직조)으로 마감된 케이블
2개의 USB 커넥터중 1개는 키보드용, 1개는 숫자패드 위에 위치한 패스 스루 USB 포트용이며
마우스나, 스피커, 모바일 기기 충전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수 있습니다
로지텍 게이밍 유틸
게이밍 유틸에서는 다양한 기능을 설정할수 있으며 홈화면 우측 하단에 있는 FN 키 자리바꿈을
활성화시키면 밝기, 게이밍키, 멀티미디어, 음량 조절등의 키를 FN 키와 병행하지 않고
다이렉트로 사용할수 있습니다. 멀티 미디어를 자주 이용하는 유저들에게 최상의 편리함을 제공하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기능입니다. 이게 불편해서 키보드 선택시, 특히 음소거, 볼륨 업다운이
얼마나 편리한가를 반드시 보게되는데 정말 좋은 기능중 하나입니다.
하드웨어적인 한계를 소프트웨어로 해결한것이죠
명령 편집기에서는 각 키에 원하는 명령을 할당할수 있으며 오피스, 그래픽, 미디어, 게이밍등
전분야에 걸쳐 응용할수 있습니다
조명 설정에서는 LED 밝기와 브리딩 모드 (숨쉬기)를 설정할수 있습니다
G 모드에서는 게이밍시 방해가되는 키들을 비활성화시킬수 있으며 기본값은 좌우 윈도우키입니다
이외에 방해가 되는 키가 있다면 추가로 지정할수 있습니다
각 키별 사용 빈도를 알수 있는 모니터링 기능
하단 플레이를 누르고 키보드를 자연스럽게 사용후 정지시키면 키별 사용 빈도와 누른 시간등을
알수 있습니다.
로지텍 ARX 어플
로지텍에서 제공하는 ARX 어플을 이용할경우, 동일 네트워크상에 접속된 PC에 연결된 키보드를
찾아 동기화 시킬수 있으며 PC 상태 모니터링이나 멀티 미디어 무선 리모콘, G 유틸에 설정된
프로필등을 사용할수 있습니다. 특히, 저 무선 미디어 콘트롤 기능이 은근히 편리할때가 많습니다
실사용기
지금까지 로지텍 G413 기계식 게이밍 키보드의 외형이나 기능적인 면을 살펴보았으며
실사용에 있어 기존 키보드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 보도록 하겠습니다
팜레스트 필요성
로지텍 G413 이 슬림한 비키 스타일이긴 하지만 실제 사용해보니 그냥 쓰기엔 다소 높은감이
있으므로 팜레스트를 쓰고 싶으면 저렇게 밀착 시키지말고 간격을 두거나 10미리 이하의
얇은 제품을 쓰는것이 좋습니다.
게이밍 키캡 교체
게이밍 키캡을 교체한 모습으로 좌,상,우 3면이 경사를 이루고 있어 평범한 키와 다른 터치감을 주며
비주얼적인 측면에서도 한결 더 멋스러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게임이 키보드가 좌측키를 중심으로 사용하는것에 착안, 12개의 전용 게이밍 키캡을
제작해 별도로 제공하고 있으며 실제 플레에 있어서도 저 각진 키캡의 미묘한 감각이
정교한 플레이에 적잖은 도움을 줍니다. 게이밍 유저이던, 노멀 유저이던간에 저 독특한 디자인의
비주얼적인 측면이 강해 선택이 아닌 필수로 교체하고 사용하는것이 좋습니다
그렇다고 다른 키와 터치감이 달라 텍스트 타이핑에 이질감이 느껴진다거나 그런건 없습니다
Romer-G 스위치 타건감/통울림/소음
로지텍 G413 기계식 게이밍 키보드의 백미인 키감은 어떨까요
Romer-G 스위치의 구조를 보고 가장 크게 기대했던건 "어느방향에서 눌러도 정확한 입력이 가능하다" 라는
버티컬 메카니즘의 정확도였습니다. 누를때마다 키가 좌우로 흔들리는감은 대부분의 키보드들이 갖고있는
공통적인 특징으로 정확도 하락의 원인이 되곤 하는데 확실히 이 수직 정확도가 높아졌습니다.
광고는 별로 신뢰하지 않는 편이지만 그래도 정확한 입력이 가능해졌다는것에 흥미를 갖고 실제
사용해보니 생각이상으로 좋은 입력감을 갖고 있었습니다
쫄깃하면서도 묵직한 멤브레인 키보드의 타건감과 비슷한 감을 주지만 실제로는 기계식으로 동작하며
정확도는 시저 타입을 닮아있는 것이 3가지 키보드의 특징을 하나의 스위치에 담고 있었습니다
통울림이나 소음 수준은 속이 빈듯한 텅텅거리는 통울림은 없고 타건시 매우 두꺼운 보강판을
내장한 멤브레인 키보드를 가볍게 타건할때와 비슷한 정도의 둔탁한 수준을 보이므로 사실상,
소음 부분은 신경쓸일이 없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키캡과 스테빌라이저의 마찰음만 들릴뿐 텅텅거리는 통울림은 들리지 않습니다
동시 입력 테스트
동시 입력테스트는 게이밍에 있어 동시 다발적인 콘트롤시 키가 씹히거나 중복 입력되는등의 문제가
없는지 동시에 테스트해보았지만 아주 깔끔한 동작 상태를 보였습니다
게이밍 테스트
게이밍 테스트는 테스트 차원이 아닌 실전 상황으로 키보드에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으면 즉시
알수있지만 아무런 오동작 없이 깔끔한 입력상태를 보였습니다. 수직 왕복시 좌우 흔들림이
발생해도 즉시 수직으로 자리잡는 강탄성때문에 스피드한 콘트롤을 요하는 FPS 류같은
게임일수록 더욱 진가를 보였습니다
보통 텍스트나 그래픽 게이밍 전방위에 두루 적합한 키보드라는 표현을 많이 쓰지만
로지텍 G413 은 게이밍에 더욱 최적화된 키보드라고 감히 장담할수 있겠습니다
꼭 소프트한 멤브레인 키보드 타건하는 느낌인데 실제로는 정교한 기계식 키보드!
재차 강조하지만 멤브레인, 체리 , 시저 키보드의 특징이 한곳에 집중된 느낌입니다
USB 포트 활용
텐키 위의 USB 포트는 USB 메모리나 블루투스 기기 충전 마우스 용도로 사용할수 있으나
USB2.0 인 관계로 외장하드는 별도의 보조전원을 필요로 할수 있으며 모바일 기기 충전은
3.0 대비 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금융기관 사이트 호환 테스트
금융기관 사이트 호환은 국민,하나,농협, 신한등 4곳 정도에서 요구하는 모든 보안 소프트웨어
설치후, 공인 인증서 로그인에 문제가 없는지 테스트해보았지만 충돌없이 깔끔하게 동작하는것을
볼수 있었습니다. 너무 많은 보안소프트웨어 설치시, 소프트웨어끼리 충돌을 일으켜 키보드 문제로
오인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이때는 보안 소프트웨어를 하나씩 지워가며 테스트해보면 알수 있습니다
로지텍 G413 기계식 게이밍 키보드 총평
특장점
옴론 + 로지텍 기술 제휴로 탄생한 Romer-G 스위치 탑재 / 기존 기계식 키보드 스위치 대비
버티컬 정확도와 균등감 향상 / 체리 스위치 대비 2천만회 높은 7천만회 내구성 / 로지텍 전용
게이밍 유틸 / 12개의 게이밍 전용 키캡/ 활용도 높은 USB 포트 / 無통울림 / 빛의 산란을 극소화시킨
스위치 내장형 LED / 안정적인 체리식 스테빌라이저등 10만 전후의 좋은 가성비를 갖춘것이
로지텍 G413 기계식 게이밍 키보드의 주요 장점이며
실사용에 있어서도 반듯한 수직 키감과 정타율은 인정 안할수가 없습니다
또한 전용 유틸과 앱 제공으로 활용범위를 드높인것에도 좋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개선 포인트
팜레스트가 있으면 좋을것 같습니다
스페이스바 하단의 오픈된 면적이 넓은 관계로 밀봉 처리가 필요합니다
NUM 키 LED 를 배치시킬 공간이 충분하고 숫자키를 자주 사용하는 사용자들을 위해
추가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제안 포인트
ABS 키캡 대신에 호환되는 PBT 키캡을 적용하면 7천만회 내구성을 가진 Romer-G 스위치와
더 잘 어울릴것 같습니다
이 사용기는 아이디어 브릿지/로지텍에으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처음에 G310 모델 결정적으로 키캡의 재질이 싸구려틱하여 구입을 포기하게 만들었던 키보드네요. ABS 키캡의 한계,,, 레이저각인 벗겨짐
기계식 키보드를 쓴다는 것은 오랫동안 그 키보드를 사용 하겠다는 것인데 시간이 지나면 거들떠 보기도 싫을 만큼 추잡해 지더라구요ㅎㅎ
체리식과 키캡 호환이 된다면 상 당 히 만족스러울 제품일 것 같습니다.. 대신 정중앙에서 발산되는 LED는 포기해야겠지만요 ㅠㅠ
지난주 이 모델의 상위모델이라고 볼 수 있는 G-PRO를 구매하여 사용하고 있는 중입니다.
꽤 괜찮은 키감이던데요. 적.갈축이라기 보다는 정전압식에 가까운 키감이었고,
리얼이 보다는 해킹이에 가까운 키감이었습니다. (리얼 55g정도?) 단지 다른 후기들하고 비교해 보면
제품별로 편차가 좀 있나 봐요. 키감이 이렇게 서로 느끼는게 다를리가 ㅠ.ㅠ
생각보다 키캡 재질도 괜찮았습니다. ABS라 여겨지지 않을 만큼 키캡재질도 괜찮았었어요.
문자가 키캡에 각인되는 형식이 아닌 빛을 투과 시킬 용도로 글자부분만 염색이 안되는 형식으로 구성된지라.
문자 벗겨질 문제는 없을듯 하구요. RGB조명도 로머G 스위치의 특성상, 스위치상단이나 하판의 LED에서 빛이나서,
키캡 전체 내지, 키캡의 주변까지 조명이 발생하는 타 제품들과 달리, 딱 글자 부분만 빛이 나와서 깔끔하더군요.
thin abs keycap에 reduce shine coating을 했다고는 하는데 말그대로 reduce일 뿐, PBT의 거칠고 단단함은 아니니
결국 오래쓰면 번들거리면서 매끈해 지는 문제는 여전할꺼 같은데, 뭐 이건 정말 오래 써봐야 느낄 수 있을거구요.
(키보드 매끈하게 닳아서 번들거리는거.. 이거 달리생각하면 ,이렇게 열심히 일 했구나 하는 훈장 같은 겁니다 ㅋㅋ. 초창기 직장생활 할때는 키보드 닳은걸로 칭찬받고 그랬었었어요. ㅋㅋ)
단점은..
로지텍이 원래 키보드 명가가 아닌지라.. 얘들이 키감이나 키보드의 구조 보다는 게임성능을 우선시해서 만드는듯한 느낌이라는
겁니다. (위 모델과 달리 G-PRO 같은 경우는 동봉된 악.세.사.리.가.전.혀.없.습.니.다. 딸랑 키보드+케이블 끝.)
많이 팔리면 뭐 서드파티에서라도 악세사리가 나와줄꺼 같긴한데, 그다지 많이 팔릴꺼 같지는 않고...
우선은 집에서 쓰고 있는데, 일본에서 리얼이 구매해서 들고 들어 오는거 연기되거나 무산되면,
(리얼이 구형모델 현지가가 한화 16만원선까지 가능하더군요. 104키)
사무실에서 쓸 용도로 G-PRO 하나 더 구매할 예정입니다.
단단해 보이고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