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평점 (100점 만점) | 85점 = 가격(-5) / 상판재질(-5) / USB커넥터위치(-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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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노바터치 구입해와서 오래전에 구입한 볼택스 PBT 이색 키캡을 꽂아주었습니다.
쿨X 리뷰에 올라온 노바터치 타건영상을 보면 짤그락 소리가 많이나는것 같은데, 타건소리 듣고 직접 쳐보신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실제 영상 소리보다는 훨씬 정갈한 소리가납니다.
제품의 마감도 좋고. 모두 만족합니다만, 다소 예상보다 높은 금액과
우레탄코팅 (현재 출시된 제품은 우레탄코팅이 아니라 지적하셔서 수정)
무광코팅되어있는 상판재질은 그닥 맘에 들지는 않습니다. ( 무광코팅이 뭔가 메트한 느낌입니다.)
순정상태의 키캡은 두꺼운 ABS 재질인것 같습니다. 글자는 흰색각인이 아닌 살짝 누런색의 각인입니다.(아이보리)
구입해오자마자 순정키캡은 빼버려서 타건느낌은 잘 모르겠지만 키캡의 각인폰트나 사출마감은 좋은편인것 같습니다.
우레탄코팅 무광코팅은 맘에 들지 않았지만, 가지고있는 볼텍스 PBT 흰/검 키캡과 거의 100%동일한 색상으로 아주 깔맞춤이 잘됩니다.
USB케이블 커넥터가 미니5핀이 아닌, 마이크로 USB라 당황했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요즘은 오히려 마이크로 USB 케이블이 더 고급스럽고 이쁜 제품이 많아서 케이블 교체시 선택의 폭이 많아질수 있다는 게 장점인것 같습니다.
다만, 제품에 포함되어있는 케이블이 왼쪽으로ㄱ자 커넥터인데 키보드의 연결하는 부분이 오른쪽 끝에 있어 선이 오른쪽에서 나와 왼쪽으방향으로밖에 사용이 불가능한점은 아쉽습니다.
무엇보다도 토프레 스위치의 고급스런 키감을 잘 살리면서, 키캡을 맘대로 구성할수 있다는 점 하나만으로도 엄청난 메리트라 생각합니다.
쿨X 리뷰에 우레탄 러버라고 되어 있지만 우레탄 러버는 샘플만 러버 코팅 이었고, 양산형 제품은 일반 무광 코팅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이 제품과 동일한 디자인으로 라피드 i 라는 기계식 제품이 있으며, 같은 하우징을 사용합니다. 라피드 i의 경우는 우레탄 러버 코팅입니다.
행여나 라피드 i 검색하실 분들은 닌자 타입의 키캡이 장착된 LED 제품을 눈여겨봐주세여. 닌자 각인된 LED 백라이트 키보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볼텍스 이색보다는 750R의 낮고 두꺼운 키캡 장착시 더 좋은거 같습니다.
실제 소리는 좀더 정갈하군요. 가격대비 어떨지는 잘 모르겠지만 키캡놀이가 자유롭다는 점은 큰 장점이긴 하네요.
기회가 되면 직접 타건한번 하러 가봐야겠습니다 ㅎㅎ
저도 오늘 너무 궁금해서 구매하고, 퀵으로 받았는데..
사무실에서 받느라 얼마 써보지도 못했네요.
사실, 전 첫인상은 별로였어요. 리얼포스 저소음 차등을 쓰고 있다보니 찰랑거리는 소리가 좀 거슬리더라구요.
그냥 전 비싼 적축느낌이라는 생각뿐이 안 들더라구요.
아쉬운 맘을 뒤로 하고 퇴근을 하긴 했는데.. 나중에 연휴끝나고 출근하면 다시 키캡셋팅을 바꿔서 써봐야겠습니다.
CM스톤님 말대로 낮은 키캡으로 한번 써볼려구요. 750R이나.. 대승이나..
PCB 자체를 전체 통으로 토프레에서 조립해서 쿨마측에 전달됩니다.
타건음이 거슬려서 저소음 처럼 쿨마에서 수정할 수 없는가 해서 물어봤지만 PCB-스프링-러버둠-슬라이더-보강판 까지 토프레에서
전부 조립된 상태로 쿨마측에 전달된다고 합니다. 노바터치 조립은 쿨마에서는 키캡과 하우징, 패키지만 한다고 하더군요.
제가 소장중이던 엔지니어 샘플 분해 사진 입니다. (댓글에 사진 첨부가 되어 있습니다.)
http://www.kbdmania.net/xe/index.php?mid=news&document_srl=8432703&8432703_cpage=1#8432703_comment
노바터치도 조립은 중국에서 이루어집니다.
다만 이쪽은 PCB를 제외한 하우징/키캡 결착만 진행되고, 정전용량이라고 할 수 있는 중요 부품은 이미 조립되어 받는다고 하더군요.
제 생각이지만 타입헤븐도 중국에서 조립이되기에 같은곳에서 조립된 PCB를 받는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PCB를 제조한 곳이 일본 공장인지 중국 공장인지 궁금해서 예전에 물어봤을때 중국에서 조립된 PCB를 받는다고 했으니 타입헤븐
을 조립하는 공장에서 PCB만 제공받는거 같습니다. 660C도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조금더 자세한것은 쿨마 본사 PM이
한국에 온다고 했으니 그때 자세히 물어보겠습니다.
지금 스톡 키캡(pbt, 레이저인쇄)으로 타건하고 있습니다. 언급하신 특징들 중 상당수에 공감합니다.
다만, 제 기준으로 타건 소리가 정갈하다고 보기 어렵고, 찰랑찰랑의 색다르면서도 매력적인 타건음을 들려줍니다. 물론 이 소음은 호불호가 상당히 갈릴거라 예상되네요. 더불어 다른 리뷰에서 적축의 느낌이 난다고 언급되었는데, 개봉하고 첫 타건의 느낌은 정말 적축이 떠오를 정도로 가벼웠습니다. 동일한 압력의 660c 과 비교하였을 때 분명 가벼운 느낌이 들었습니다...만 신기하게도 10여분 지난 지금은 또 알맞게 무게가 느껴져서 괜찮습니다. 허허허.
직접 타건을 해야지만 느낌이 확 오시겠지만,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의견을 남기자면...
"난 리얼과 해피를 방출하고 키캡 교체까지 가능한 노바터치로 올거야!", 혹은 "그래, 이번 기회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무접점 노바터치로 입문해야지" 정도의 상당한 기대치를 가지는 유저들에게는 실망감을 안겨줄테고, "난 리얼과 해피를 보유하고 있지만 키캡 교체도 가능한 노바터치를 추가로 들여볼까?!" 정도의 호기심을 가지는 분들에게는 꽤나 만족스러울거라 예상됩니다. 물론 가성비를 따지기 시작하면... 허허허.
여튼, 설렘 반 걱정 반의 마음으로 들였는데, 전 만족합니다. 키캡 교체 기대됩니다. :)
키캡이 아주 돋보이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