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요.. 일
부터 토요일 새벽까지 무려 6시간에 거쳐서
새로 구한 m0116 키보드의 윤활작업을 했습니다.
저녁 11시에 "일단은 세척 작업이나 하자" 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을 했습니다.
피세척물은 apple m0116 일명 확장1의 동생(제가 지은 별명입니다)
사진을 찍어 놓고 pc에 올리지 못해서 이베이에 있는 사진을 올립니다.


알.. 프.. 스
스위치를 쓴 키보드 중에서 확장1의 칭찬이 끝이 없기에 저도 궁금해 지더군요
그 키감은 어떨까? 꼭 구해서 쓰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이베이를 통해서
구하게 되었습니다.  키감이 체리 갈색슬라이더 보다는 강한것 같고 누르는 느낌이
확실하고 바닦치는 소리 또한 경쾌했습니다.

그.. 런.. 데
그 큰 키보드를 받아줘야할 저의 회사 책상은 그렇게 크지 못했습니다.
키보드 놓고 마우스 놓고 그옆에 계산기,필통, 메모지, 전화기, 책상달력,
티슈, 수첩, 그리고 각종 서류들.... 으악 책상이 넓은 부장님이 부러워 ㅜㅜ.
그렇습니다. 저의 책상은 좁았습니다. 거기에 확장1이 떡하고 버티고 있으니....
키감은 좋으나 여건이 바쳐주질 못했습니다. 아쉽지만 확장1은 다른 책상 넓은분에게
양도되고 말았습니다.^^.

그.. 러.. 나
알프스 넌클릭의 키감을 못잊어 이리저리 방법을 찾고 있던중에
결국은 해답을 찾았습니다. 그것은 바로 m0116 확장1의 동생쯤 될까요? 컴팩트형의
확장1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백방으로 찾던중 결국은 구했습니다. 그것도 3개나...
2개는 약간은 먼지가 있었지만 키보드의 윗 뚜껑을 열어보니 먼지 하나 없는
키보드였습니다. 겉에만 세월의 흔적이 있을 뿐 속은 깨끗하더군요.
나머지 하나는 약간의 먼지가 있었구요.

그.. 래.. 서
저녁 11시에 간단한(?) 세척작업을 위해 2개의 키보드를 분해했습니다.
키켑은 따로 모아서 세척액에 넣고 때가 어느정도 불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확장계열의 키보드는 윤활작업이 키감을 더욱더 좋게 한다기에
한번 해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하게 되었읍니다.
그렇게 스위치를 하나 하나 분해를 하고 부품 하나하나에 윤활액 바르기를 4시간!
최종 키켑까지 다 끼우니까 시간이 5시 30분 무려 6시간 30분 중간중간  
화장실가고 물먹고 등등의 시간 30분을 빼면 6시간동안 꼼짝하지 않고 그 조그마한
스위치분해 윤활 조립을 했던 겁니다. 지금도 허리가 뻐근합니다. 나머지 한개는
나중에 해야 할것같습니다. 허리를 다치면 안되니까^^;

결.. 과.. 는
키감 정말 좋습니다. 바닦치는 소리가 시원시원합니다.
갈색축보다는 확실히 치는 맛이 남니다.(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뭐랄까요 구성지다고 해야 할까요. 하여튼 괜찮은 키보드를 3개나 구하게 되어
즐겁습니다.
오랜지색 1개와 핑크색 2개 중 스위치 색에 따른 차이는 거의 없는 듯하나
핑크빛이 조금더 바닦을 확실하게 치는 것 같습니다.

단.. 점.. 은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펑션키가 없습니다. 물론 편집키가 없습니다.
그리고 잘 쓰지않는 텐키는 있습니다. 또 화살표(커서 키)가 일자로
누워 있습니다. 이게 아주 쥐약입니다.상하 좌우가 어색했습니다.

해.. 결.. 을
잘 쓰지 않는 텐키를 이용해서 방향키와 약간의 펑션키 그리고 스페이스바 옆에
방향키를 오른 쪽 alt, 오른 쪽 control로 설정을 해놓고 써보니 넣무 좋았습니다.
키맵 바꾸는 유틸 KeyTweak을 이용해서 리맵핑을 했습니다. 레지스트리를 건들기는
아직 내공이 딸려서 이 프로그램을 이용했는데 괜찮았습니다. (팁&테크 34번)
그리고 전에 구해놓은 키보드 스티커를 붙였습니다.
(나중에 사진한번 올리죠)

이.. 제.. 는
사무실에서도 확장1의 손맛을 느끼고 있습니다. 내손으로 윤활 작업을 마친
알프스 넌클릭 마음에 듭니다.

앞.. 으.. 로
이베이를 톻해 100%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키패드(리맵핑+매크로기능)와
일본산 apple llgs 두개가 오고 있습니다. 특히 키패드의 스위치가 체리라고
하니 기대 됩니다. 일본산 gs의 느낌은 어떨까 궁금하구요

여.. 직.. 껏




























키보드 자랑이었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