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구입한 빨간불 미니가 어제 도착했었습니다.

제가 좋아 하는 미니 사이즈에, 체리 리니어키사용(흑색축)
거기에 각 키마다 LED 가 달려 있어서 디자인또한 출중하여
많은분들이 장터모니터링을 하는 제품중에 하나입니다.

개인적으로 논클릭 키 제품을 좋아 하는데, 그중에서도 체리의 것을
좋아합니다. 처분하지 않고 소장중인 기계식은 HHK PRO 를 제외하곤
모두 체리입니다. ^^;;

원래 흑색축은 11800을 통해 그맛을 알고 있었는데, 이번에 빨간불미니를
새것으로 구할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외관을 살펴보면, 검은색 바디에, 나름대로 마우리 또한 훌륭합니다.
다만 밑면세, 나사머리가 돌출이 되어, 바로 책상에 놓고 쓰기가
좀 거북 스럽습니다. 개인적으로, 밑에 부착하는 고무 제품을 가지고 있어서
(3M 에서 여러 종류가 나오므로, 취향에따라 선택 하시면 좋을듯,,)
밑면 네군데에 부착후 사용중입니다.

키감은 모두 아시는 흑색축 리니어의 그 키감입니다.
통통 튄다는 표현을 많이 하시는데, 그말이 정답인듯 합니다.
갈색축보단 쫀득쫀닥하게, 하지만 반발은 더 셉니다.
키감은 주관적이기에, 느낌만 적어 보았습니다.


제품의 장점..
체리흑색축체용의 미니키보드 라는 점입니다.
지금껏나온 흑색축체용의 미니 키보드는 필코의 FKB 91JU와 JUM(메탈)
그리고 이 빨간불 뿐입니다. 그중에, 영어 자판의 레이아웃은 빨간불
하나입니다. 이것 만으로도 존재가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단점은 2가지정도 인것 같은데..
위에서도 언급한 나사머리의 돌출,,
그리고 오른쪽 ALT 키가 없다는것..저처럼 TYPE 1 드라이버를 쓰셔서
오른쪽 ALT 키로 한/영전환 하시는분들은 키맵핑을 하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다 적어놓고 보니, 사용기라기보단 뽐뿌글이 된것 같습니다만
빨간불은 흑색축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그 디자인이 만족감을
주는것 같습니다.
덕분에 메인 키보드로서의 자격을 갖췄다고 생각됩니다.
리니어를 좋아하시는분들은 한번쯤 노려볼만한 아이탬인듯 합니다.


참 처음에 비닐을 벗겨보니 키캡에 파란색의 분필가루 같은것이 입혀져
있더군요,,이유는 모르겠습니다만, 닦기가 좀 귀찮더군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