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의 모 매장에서 타건해 보고 꼭 사고 싶었던 것이 리얼포스 하이프로입니다.

키캡놀이를 할 수 없다는 점, 키캡의 높이가 달라 손가락이 걸려서 영 개운치 않다는 많은 리뷰들....

아주 짧은 시간 타건해 보았지만 저는 바로 이거다.....라고 마음을 먹었었죠

 

그러나 품절 크리, 그리고 언제 입고 될지 생산은 하는지 알수 없다는 수입처의 말씀....

그냥 포기 하고 있었는데

소량이 수입되어 그것도...제가 기다리던 화이트 하우징....토요일 용산으로 달려 갔습니다.

 

그리고 바로 들고 왔네요 ( 제 인생에서 가장 비싼 키보드를 샀네요 --; 리얼당 입당인가요?)

 

1. 박스는 정말 심플하다고 해야 할까요....허접하다고 해야 할까요...그냥 심플합니다.

    키보드 외에는 아무것도 들어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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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리얼포스 하이프로의 풀배열 화이트 하우징의 모습

 

- 무게

 

   잘은 모르겠으나 2kg은 나가는 것 같습니다. 묵직한게 정말 한 무게 합니다. 

 

- 하우징 체결

 

하우징의 체결상태는 조금 허술합니다. 후면에 나사가 없는데 옆면을 손으로 벌리면 벌어질 정도 (심하지는 않지만)

저는 처음에 불량인가 싶어서 자세히 봤는데 그냥 그런거 같습니다. 마제2의 탄탄한 하우징 체결 상태와 비교해 보면...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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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키배열

 

스텝스 컬쳐라고 하나요, 기본적으로 높낮이가 있는데 리얼포스 하이프로 특유의 키캡의 높이로 더 차이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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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키감

 

제가 마제2로 평소 분당 300타 정도 칩니다

리얼포스 하이프로로 약 30분 타건해 본 결과 평균 420타 정도 나오더라고요

많은 리뷰에서 손가락이 걸리적 거려서 적응하는데 힘들었고 오타도 많이 나왔다고 들었는데

제게는 손이 쪽쪽 달라 붙는게 너무 좋았습니다.

 

여하튼 저는 개인적으로 대만족입니다.

 

5. 외관

 

저는 빈티지 스타일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이 제품의 다시 수입되기를 정말 기다 렸는데요

그날이 이렇게 빨리 올줄은 몰랐네요

 

저희 가족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 이거 중고야?  왜이렇게 누래? 누가 꼭 쓰던거 같아

- 타자기야 동글동글하네

- 근데 얼마야? (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응 오만원이야 ㅠ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