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포트쓰고 코딩하느라 컴터 앞에 오래 앉아 있다보니 기존의 러버돔 방식의 키보드 보다는 팬타그라프쪽..(사실..컴팩의 아마다 노트북 키감에.. 반해서..)이 맘에 들어 마침 아이락스가 키배열도 맘에 들고 키감도 쓸만 하다기에 샀습니다..^^

1.디자인..
많은 분들이 디자인과는 상관 없이 키보드를 구매하시지만 여자분들은.. 디자인만 보고 키보드를 사시기도 하시죠.;; (예전에 누가 av기기 머가 좋냐고 물었을때 머가 성능이 좋고 머가좋고.. 한참예기했는데.. 그중에 머가 젤 예쁘냐고 하고는 그걸 사시더군요...ㅡ_ㅡ)

6110 은...은회색과.. 검은색이 조화된 상당히 이쁘장한 모습입니다.
은색과 검은색으로 이루어진 lcd모니터(syncmaster cx701t)와 잘 어울리고.. 검은색 gmc 노블리스 케이스와도 잘 어울립니다..^^

높이가 낮아서.. 저처럼 손목보호대 같은걸 별로 않좋아하시는 분들이 쓰면 상당히 맘에 드실 겁니다.. 키보드 높이... 마우스의 무게 만큼이나.. 민감한 문제입니다. 마우스 무거우면.. 정말.. 최악이에요..ㅡㅡ;;

키배열이 일반 106키 키보드와 같기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는 않지만..
키감이 바뀐것과... 키의 높이가 낮아.. ctrl alt bs shift 등등의 키를 누를때의 구분감이 많이 달라져서 한동안은 귀찮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bs 키와 insert 키가 계속 구분이 잘 않되더군요..)

2. 키감..

ibm 놋북이나이나.. 아마다 시절의 쫀득한 키감은 정도는 아니지만.. 조금 가벼운..경쾌한 키감입니다..^^;;
도시바 올인원에 들어가는 키보드 보다 조금더 반발력이 있는 느낌입니다.
일반 키보드보다는 키를 누르는 깊이가 낮아서 생각보다 재미있는 느낌입니다..

3. 평...

다행이 몇몇 분들이 예기하시는 .. 키캡 문제는 없군요.. 휴.. 뽑기가 잘 됬나 봅니다..

키보드 나오고 2일쯤 있다가 다나와에서 최저가 검색을 해보니.. 22000원에 팔길래.. 덜컥 사버렸습니다.. 직원이 실수로 싸게 올린듯 하더군요.. 요세는 27000원에 팔립니다. 가격대 성능비는 정말 좋은거 같습니다..싼가격에.. 놋북키감의...키보드를 쓸수 있기에 말입니다..

학교다닐때 새로 볼팬을 사면... 괜히 기분이 좋아져서 필기도 더 열심히 했던 기억이 납니다.. 키보드를 바꾸고 나서.. 밀어놓은 코딩도 좀 하고... 몇주간 색다른 기분으로 컴터 앞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항상... 제조사에서 주던.. 키보드만 써오다 보니..고장나도 가장 싼 삼성키보드 정도 만 사서 쓰다보니 불편함에 익숙해져서 몸이 거기에 익어버렸다는걸 느꼇습니다.. 키보드를 아이락스로 바꾸고난 소감입니다....^^;;

가끔 들어와서... 리뷰와 사용기를 보며 정보만 얻어갔는데.. 처음으로 리뷰를 써 봅니다... 얻어 갔으면.. 제가 줄 수 있는게 있을때 정보를 뱉어 놓는게.. 예의일꺼 같이서요..^^

그럼.. 두서없는 글 읽으시느라 수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