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 미니 키보드 HMB632HKR

제품 구성물

내용물은 키보드와 스틱포인터의 여분덮개2개가 제공됩니다. 기능키가 있어서 프로그램CD라도 제공될줄 알았는데 이외의 내용물은 없네요. 키보드 뒷면의 점퍼설정에 관한 설명서 같은 것도 제공되지 않는데 필드테스트용 제품이기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제품 스펙

제품명

오키 HMB 632HKR

키 감

소프트 클릭 방식 (Conductive Rubber)

키 피치

19.05mm

키 캡 높이

3mm

동작 수명

5백만 번 이상

스틱 포인터 동작 압력

2.45N ~ 24N (0.25 ~ 2.45kg)

스틱 포인터 수명

5백만 사이클 이상

전원 소비

DC5V 500mA (내장된 HUB 전원 포함)

동작 환경

섭씨 0도 ~ 50도, 습도 85% 이하

크기

292mm(W)_172.6mm(D)_33mm(H)

제조사

오키(OKI) www.oki.com

외형보기

<그림을 클릭하시면 큰 사진이 나옵니다>

키보드를 처음 본 순간 역시 미니키보드 답게 상당히 작고 깔끔하다는 느낌입니다. 키의 갯수는 총 85Key(상단의 3개버튼제외)로 펑션키와 화살표키의 크기가 작게 디자인되어고 다른 키들의 크기는 일반키보드와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키캡의 높이가 상당히 낮게 만들어져있습니다. 그리고 ENTER키가 한줄로 작아진게 보입니다. 기존에는 영문과 일본어 자판용만 나왔고 이번 필드테스트를 통해서 한글화가 되었다고 알고 있는데 키보드의 글자 인쇄품질등은 상당히 만족스럽게 느껴집니다. 또한 영문키보드에서 단점으로 지적되었던 한/영 전환키와 한자키의 부재를 해결했네요.

<스틱포인터 내장과 3버튼 휠까지 지원>

중앙에는 스틱포인터가 붙어있고 키보드 하단에는 휠과 버튼이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마우스 대용으로 사용할수가 있는데 마치 노트북을 사용하는 기분이 들게 만드네요. 포인트스틱의 감도는 매우 우수하게 느껴지는데 상당히 부드럽게 커서의 제어가 가능했습니다. 버튼은 좌우버튼과 휠버튼까지 3개의 버튼기능으로 웹서핑할때도 상당히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스틱포인터의 덮개는 여분으로 2개가 더 제공되서 만약의 경우에 유용하게 사용할수 있도록 배려를 하고 있습니다.

CapsLock키와 Ctrl키를 보면 아래쪽에 서로의 키값이 인쇄돼어 있습니다. 이것은 키보드 뒷면의 스위치조정을 통해서 서로간에 역할을 바꿔줄수 있어서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사용할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CapsLock키를 Ctrl키로 쓸수도 있고 Ctrl키를 CapsLock키로 서로 바꿔 사용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윈도우키의 위에는 ㅆ 이 인쇄되어 있는데 그 역할은 알수가 없었네요.

Fn키는 F7-F12키와 조합으로 각종 기능키를 사용할수 있게 해주고 NumLock키를 On시키면 사진의 빨간색 부분중 펑션키(F7-F12)를 제회한 부분이 숫자키패드 역할을 하게 됩니다. 키보드의 맨 하단에 숫자키패드의 각 키값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상단의 LED와 사용법을 모르는 3개의 버튼>

키보드 상단중앙에는 3개의 LED가 붙어있고 우측에는 3개의 버튼이 붙어있는데 별다른 프로그램이 제공되지 않아서 그런지 버튼을 눌러도 별다른 변화가 없네요. 설정 프로그램이 제공되서 볼륨조절키로 사용하면 좋을것 같은데 아쉽네요. 혹시나 찾아본 제조사 홈페이지에서도 드라이버 프로그램은 찾을수 없었습니다.

키보드의 상단측면에는 USB허브가 2개 포함되어 있어서 USB메모리나 마우스등 USB사용 제품의 연결에 상당히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PC케이스의 전면 USB포트보다 훨씬 편리함이 느껴집니다.

<키보드 높이 조절>

키보드의 높이조절도 가능한데 조절받침이 상당히 뻑뻑해서 펼려면 약간 불편합니다.

<키보드 뒷면의 모습과 Caps/Ctrl 전환 스위치>

키보드 뒷면도 깔끔하게 마무리가 되어있고 하단에는 미끄럼방지용 고무패드가 붙어있고 상단에는 Caps/Ctrl 전환 스위치가 붙어 있습니다.

 

키감

사용해보기전에는 키보드의 캡이 낮아서 좀 불편할것이라 생각했는데 일반키보드에 비해서 전혀 불편함을 못 느낄정도였습니다. 키감도 상당히 좋게 느껴졌는데 대우솔로노트북에 사용된 키보드보다 더 좋은 느낌이 듭니다. 키보드 칠때의 소리도 작으면서도 키가 눌렸는지 확실하게 알수 있을 정도로 만족감이 느껴집니다.

 

크기비교

일반키보드와 크기를 비교하면 좌우폭은 상당히 작고 상하폭은 거의 비슷합니다. 사진하단의 세진키보드는 6년전 구입해서 지금까지 사용해오던 키보드인데 이제 오키키보드에게 자리를 물려줘야 겠네요. ^^ 6년동안 사용해왔지만 화살표키고정부위가 한개 부러진것 빼고는 아직도 별 이상이 없네요. 키보드 마구 두드려야하는 게임할때 붙여써야겠네요.

 

사용소감

미니키보드는 노트북키보드밖에 사용해보지 못했지만(노트북도 많이 사용해보지는 않았습니다) 각종 워드문서 작성시에도 기존키보드와 비교해서 별 불편함을 느끼지 못할정도로 만족스러운 키보드였습니다. USB방식이라 PC가 켜져있을때도 설치/제거가 가능하고 작은면서 얇고 가볍기(정말 가볍습니다) 때문에 사용하지 않을때는 한쪽으로 치워놓기에도 편리하더군요. USB허브포함으로 각종 USB장치 연결시에도(특히 USB메모리) 아주 편하게 쓸수 있었습니다. 이전에 연장케이블을 이용해서 PC뒷면의 USB포트에 꼽거나 PC의 전면USB에 꼽을때보다 훨씬 편하게 느껴집니다. 스틱포인터 또한 아직 익숙치않아서 그런지 마우스에 비하면 약간 불편하기도 하지만 상당히 편리하구요, 디자인면에서도 지금까지 봤던 미니 키보드중에 가장 만족스러운 디자인이었네요.

단점이라면 화살표키가 작다는 문제인데 자꾸 Home키나 End키가 눌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숫자키패드를 사용할수는 있지만 역시 따로 떨어져있는 숫자키패드의 사용보다는 불편하네요. 이건 미니키보드이기 때문에 어쩔수가 없는 문제이기도 하구요. 마지막으로 키보드 우측상단의 3개의 기능키를 사용하지 못한다는 단점을 빼고는 사용중 불편하다고 느껴지는 점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건 단점은 아니지만 스틱포인터 주변의 G,H,B키를 누를때 간혹 스틱포인터가 눌려져 오타가 나는 경우가 가끔 있는데 아직 익숙치 않아서 그런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