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입한지는 3일이 지났지만 아침 9시부터 저녁 10까지 줄창 키보드만 두드리느라 벌써 어느정도 익숙해져서 사용기 올려봅니다.
( 사진은 앞에서 다른 분들이 많이 올렸기에 생략합니다. )

키감
가장 중요하다고 할수있죠.
처음 느낀 키감은 좀 실망이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키감은 삼성노트북의 키감이기에 지니어스의 키감은 너무 가벼웠죠. 하지만 반발력은 약하지 않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키보드를 두드리다 보면 새끼손가락부분은 않눌릴 때가 있을정도로 반발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왠지 구분감은 약한 느낌입니다. 맥없다고 할까요....
어쨋든 좀 강하고 구분감 확실한 놈을 찾으시는 분들에게는 큰 만족을 못드리지 못할듯 합니다.

자판 배열
가장 불편한 것은 네가지 입니다.
1.오른쪽 쉬프트키. 2.홈키. 3.집중해야 겨우 느껴지는 f와j키에 있는 돌기 4.엔터키 부근의 다른 키보다 좁은 키들.
제가 직업상 특수문자, 영문대문자, copy & paste를 많이 쓰는데 위 네가지 불편한점이 이경우에 딱 맞아떨어지더군요. 오른쪽 쉬프트키는 처음엔 보면서 누르다보니 이젠 어느정도 익숙해졌지만 다른부분들은 도저히 손에 않익네요.
copy & paste하려면 쉬프트 + 홈키를 많이 누르는데 홈키는 NumLock가 꺼져있어야 제대로 작동합니다.
f,j키의 돌기부분은 아직도 보면서 손은 얹고 있습니다.
그리고 엔터키부근의 평균보다 좁은 키들은...... 역시 보면서 누르고 있죠.
9월에 나온다는 아이락스의 6110이 나올때까지 위에것들이 익숙해지지 않으면 메인으로 못쓸듯합니다.

제 취향이 독특한건지 많은 분들이 칭찬한 키감도 만족하지 못하고 배열도 영 꽝이고.... 추천은 못해드리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