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축에 대한 사용기를 간단하게 적어보려 합니다.
일단 제가 가진 키보드는 단 3대...^^
아니,, 다음주가 되어야 3대가 되는군요..^^
지금은 두대.. 1800, 11900 ~
모두 갈축입니다.
모든 체리스위치를 다 써봐도 결국 갈축으로의 귀환입니다.
청축을 쓰다가도, 흑축을 쓰다가도 결국 제 손이 갈축을 그리워합니다.ㅋㅋ

1800 은 보강판과 11800 에서 엄선한 갈축으로 튜닝되어있습니다.
정말 갈축의 정점이라고 느껴질만큼 또각의 맛이 일품입니다.
알루미늄 보강판은 이러한 또각의 맛을 배로 증폭시켜 주는것 같기도 하구요,...^^

11900 은 변태흑축 (흑축 + 갈색 스프링) 입니다.
이거이거 생각보다 너무느므 좋습니다.
딱 갈축에서 또~~~각 느낌만 없어진것 같습니다. 음...표현하자면 갈축 리니어가 되겠습니다.
갈축의 스프링이 흑축에 와서 아주 차분하게 살아있습니다.
예상외로 큰 기쁨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리고 11900은 나사체결이 많아서 그런지 보강판이 없어도 통울림이 없는듯 합니다.
굳이 보강판 체결을 신경쓰지 않아도 될만큼....

담주면 생길 로이터....
갈축 매니아인만큼 갈축으로 할수 있는 키보드 전부 만들려 스위치 없는 로이터를 구했습니다. (이동진님 감솨요 -_- __ ^^)
갈축 스위치에 흑축 스위치...흠..아직 맛보진 못했습니다.
담주를 기약하며,  정말 고마우신 naga 님께서 분양해주신 스티커 작업을 실시 했습니다.
(정말 끈기 없는 사람 절대 못할거 같습니다..TT)
어찌어찌 꾹꾹 참고 근 2시간만에 마쳤네요..ㅋㅋ
보강판이 없는 것을 스위치로 만회할 수 있으려나....하는 맘에 작업해 주었습니다.
그냥 스위치만 눌러보면 키압이 약간 센 넌클릭 느낌입니다.
이넘을 로이터에 이식하면 어떤 맛을 나에게 선사하려나....ㅋㅋㅋ

갈축가지고 나름 해볼거 다 해보고 있네요..
일단 당분간은 갈축 궁극의 키보드 3대로 대 만족할 거 같습니다.
장터는 습관적으로 TG3 득템을 소망하며, 왔다갔다 하지만요..ㅋㅋㅋ

이넘의 사고팔고 병을 이젠 정말 없앨렵니다..^^

그럼 키매냐분들 행복한 주말 맞이하시구요~!^^

지금까지 초보 사용자 갈축 사용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