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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주관적인 관점에서 쓰여졌고 이 글을 쓴 사람이 MS 광마우스만을 수년간 사용한 걸 유념해주시기 바랍니다. -_-;;;

*서론
근래에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시간이 늘어나니까 어느날부터 오른쪽 손목부분이 저리기 시작해서 터널 증후군이 아닌가 걱정되어 버티컬 마우스를 지를 생각을 했지만, 이미 FS에선 재고가 떨어진 상태. 결국 포기를 하고 버티컬 마우스에 대해 잊고 있었다가 어느날 재입고된 걸 보고 지르게 된다.

*본론
동봉되어 있는 드라이버 설치 CD로 드라이버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USB 방식과 PS/2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해서 설치하는데 PS/2로 설치하기 원하면 동봉되어있는 USB to PS/2 adapter를 사용하면 됩니다. 드라이버 설치는 공식 홈페이지에 최신 버젼이 있으니 굳이 CD를 쓸 필요는 없고요. ^^

마우스에는 휠을 제외한 4가지 버튼이 있는데 엄지쪽 버튼은 뒤로가기 기능을, 가운데 버튼은 더블 클릭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버튼들은 취향에 맞게 변경이 가능합니다.

우선, 손으로 녀석을 잡은 뒤에 느껴진 첫인상은 '어색함'입니다. 보통 마우스를 쓰던 손은 본의 아니게 마우스를 덮는 형태로 마우스를 잡게 되버리는데 이러한 습관을 고치지 않는다면 버티컬 마우스 사용은 상당히 힘들겁니다. 그러나 밑둥이 굵기 때문에 강하게 클릭하지 않는 이상 포인트가 밀려나거나 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평범한 마우스로 장시간 사용했을 때와 달리 장시간 사용에도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았습니다.+_+)b(이거 하난 맘에 드네요.)

사실 이런 참신한 녀석들은 쓰는 사람들이 제품에 적응하지 않으면 아무리 기능이 뛰어나다고 해도 천대받기 쉽상입니다. 결국, 버티컬 마우스는 호불호(好不好)가 분명히 갈릴 제품이니 구입하기 전에 잘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총평.
#적응하냐? 못하냐? => 편하냐? 불편하냐? 로 극명하게 나뉘는 평가.(-1)
#마우스치곤 부담되는 가격(-1)
10점 만점의 8점 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