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라고 하기도 뭐하고 팁이라고 하기도 뭐해서 여기 올립니다 ^^;
작업과정 사진도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다 처리하고 나서 생각나더군요;;;

뉴익스 3.0이 재발매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신품으로 바로 하나 구입,
참 마음에 들어서 중고로 또 하나 구입해서 가지고 있었습니다.

옴론 제팬 버튼을 넣어주면 어떨까 하여, 옴론 제팬 버튼을 이식해고 나서
보니 윗면에 살짝 긁힌 자국이 보이더군요. (아마도 작업중에 공구에 긁힌듯)
어떻게 좀 커버해볼까 하다가 흠집은 더 커지고, 급기야 칠을 갈아내버리기로 결정...

사포로 마구 갈아내기 시작했습니다...
갈아내니 안쪽의 짙은색이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칠을 벗긴것까진 좋았는데 다 벗겨내고 나니 흉측한 표면...
인터넷에서 1000방 1500방 2000방 사포를 주문해서 다시 차례로 갈고,
표면은 매끈매끈해졌는데 광택 처리를 한번 해볼까 해서 생각해보니,
예전에도 사용했던 손톱 소제 기구의 손톱 광택내는 면이 생각나더군요...
(두번째 사진의 4 shine nail 면...강아지 이빨자국도 보이네요 -_-)
역시 또 바로 실행...빡빡 문질러준 결과물이 첫번째 사진입니다 ^^;

다 하고 나서 보니까 익스플로러SS 같은 느낌이 나네요.
물론 유광 코팅 된것보다는 덜 반짝거립니다.
제가 손에 땀이 거의 안나는 편이라 유광 재질도 좋아합니다만,
요렇게 작업을 하고 나니, 유광보다는 덜 미끌거리면서도 손에 착 붙어서
그립감은 더 마음에 드는 것 같네요. 버튼쪽은 유광보다는 지금 상태가 나은 것 같아서
놔뒀습니다 ^^; (사실은 귀차니즘 50%)

* 손톱 소제도구가 잔기스 처리하는데는 참 괜찮은 것 같습니다.
  1,2,3,4 번호순서대로 해주면 자잘한 기스는 처리가 가능...
  아이팟 셔플같은 재질에는 딱인것 같습니다 ^^ (기스가 많이 나면 한번씩 해줍니다...;;;)
  무광 재질의 플라스틱 경우에는 이 방법은 좀 어렵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