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키보드, 마우스, 프린터, 모니터, 컴퓨터 사용기, 기타 잡다구레한 가정용품이나 독서 감상문, 하다못해 오덕용품 사용기까지 맘대로 올릴 수 있는 리뷰 게시판입니다.
평점 (100점 만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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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ue bird
아름답게 포장된 파랑새의 이야기는 멀고 먼 길을 돌고, 긴 세월을 지나오면서 때론 우화로 때론 풍자로 사람들의 의식과 함께 해왔습니다.
사람들의 동경이라는 것이 얼마나 덧없는 일인지 우리들은 어려서부터 이런 동화를 읽으며 배우지만, 어려서 배운 삶의 작은 기초 같은 것들을 쉽게 잊고 무시해버리고 살듯이 파랑새의 이야기는 수없이 읽은 그림 동화책의 한 이야기로 기억 안에 묻어버린채 시간과 함께 우린 나이를 먹어가고 어른이 되어가고 이야기는 아이들의 것으로 포장해둔채 정신없이 시간을 소비합니다.
살면서 문득 문득 돌아서서 생각해보면 내가, 그리고 우리가 붙잡고 싶어서 이리 헤매이고 저리 헤매이던 그 모든 것들이 의미 없거나 가끔은 내 옆에 늘 있어왔다는 것을 깨닫게되지만 시간의 수레를 탄 어른이라는 존재는 깨달음 안에서 멈출 수가 없나봅니다. 달려오던 그 탄성으로 멈춰야 할 지점을 언제나 지나쳐 다음을 기약하고, 생각을 뿌려버린 지나온 지점은 내가 멈춰 서야할 지점이 아닐 것이라고 합리화 해버리기도 합니다.
저 역시 그런 허무의 수레를 탄 한 소시민이기에 늘 후회하고 멈춰서고 싶어하지만 고백컨데 그 일은 진심으로 어렵습니다.
Apple의 llgs키보드를 만난 건 어쩌면 키보드라는 수레를 탔을 때 길의 입구에서 빨리 멈춰설 수 있는 것을 발견했었음.. 그것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돌이켜 생각해봤을 때 살면서 만난 최고의 키보드를 두고서 더 나은 무언가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정처없이 길을 나선것은 잘못된 선택은 아니었을까 그런 생각을 가끔 해봅니다.
손끝과 의식한다는 것의 많은 것들을 감동시키고 만족시켰던 llgs를 초입에 만나면서 어쩌면 더 나은 만족을 줄 수 있는 무언가가 있을지도 모른다라는 생각에 또 다른 것을 만나보고 서로 섞어보기도하고.. 그러면서 얻어지는 것은 갈증뿐이었나봅니다. 만족을 줄 수 있는 다른 것.. 다른 것..
아무리 고가의 키보드를 만나고 최고라고 일컫는 키보드를 만나도 시작에서 느낀 기분좋음은 다시 얻을 수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또 다른 무언가를 향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은 이곳에 선 사람들에게 숙명과도 같은 것일 것이며, 정처없이 방황하여 돌아온 내 집의 내 책상위에 놓인 그저 아무렇지 않은 키보드로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건네고 그 옆에서 자연스럽게 차를 마시며 음악을 듣고 하는 일상 안에서 늘 흘려 보내던 한 문장은 지나치게 커다란 의미로 다가옵니다. '키감은 각자의 마음안에 있다' 라는..
동화안에 갇혀있던 행복의 파랑새는 어쩌면 특별함이 아닌 일상의 자연스러움이라는 작은 깨달음으로 그렇게 제게 날아오는 듯 합니다.
## dogma
가끔, 또는 자주 이곳에서 사람들은 도덕적인 율법에 갇혀버리는 듯 보입니다. 종교적인 진리이며 최고의 권위를 갖는 도그마가 의미하는 것은 현대에 와서 속박과 구속의 의미로 남아있다고 생각합니다.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이 95년에 발표했던 영화제작에 있어서의 십계명인 '도그마95' 선언이 얼마나 창작과 작가주의의 영향에서 영화를 건조하고 메마른 미디어로 얽매는 것들이었는지 생각해본다면 우월적이고 이상적이며 도덕적 한계에 갇혀버린 선언을 주창主唱 한다는 것의 위험성과 그 안으로 대중과 의식을 포섭해버린다는 것의 위험과 독단성은 신중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 것이리라 생각됩니다.
일반 대중이 생각하기에 키보드는 비록 하찮은 컴퓨터의 부속물이지만 키보드매니아라는 수레를 이끌어가는 근간이자 힘의 원천은 역시 키보드입니다.
이 당연한 말을 새삼 곱씹어 생각해봐야함은 어쩌면 누가 주창하는 것은 아니지만 시류에 떠밀려 정처없이 한 종의 키보드에 쏠리는 우리들의 마음을 늘 경계하고 돌아봐야 한다는 말씀을 드려보고 싶어서입니다.
인기있는 키보드는 키보드에 목말라하고 있는 영혼들을 타인의 말과 한장의 사진에 가둬버려 율법서라도 되는 것처럼 빠져나오지 못하게 만들 때가 있는 듯 합니다.
어쩌면 사람은 아무것도 나서서 주장하지 않으며, 어쩌면 키보드는 책상위나 소장용 박스안에 놓인 이 한판 푸닥거리와도 같은 소용돌이의 '맥거핀' 인지도 모릅니다.
도그마라는 속박에 갇히는 것은 바로 '나의 마음' 이 아닐지 가끔은 진지하게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저 역시 긴 시간 동안 제 마음이 만들어 낸 무언가에 갇혀서 지내온 것이 사실이고, 또 어쩌면 아직 갇혀있음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도 사실일겁니다. 하고 싶은 말은 시류에 휩쓸릴 때, 무언가에 정처없이 빠져있는 자신을 문득 발견할 때 진지하게 한발만 물러서서 바라볼 수 있는 조금은 여유있는 마음을 가져보셨음 하는 것입니다.
"귀를 기울여라, 그러나 거기에 붙잡히지는 말아라" 이 위험한 줄다리기의 핵심은 여기에 있습니다...
그러나, 네가 얘기하는 것 그것조차도 도그마가 아니냐고 누군가 반박하신다면 고정관념에 빠지지 말라는 말조차도 빈번히 사용되며 고정관념화 되어버렸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하고 싶습니다.
언어는, 생각은.. 돌고 돌면 고착화 되어버린다고 생각합니다. 방법은 하나 뿐입니다. 자신에게 이상적인 것을 빨리 찾아내고 그것을 찾았다는 것을 빨리 깨닫는 것.. 그것 뿐이지 않을까요?
## epilogue
프롤로그도 없었는데 문득 저는 몇 개 올린 사용기의 '후일담'을 쓰고 있습니다. 키보드에 대한 마음은 이것이 끝이 아니지만 짤막하게 끝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던 사용기 쓰기가 너무 길어져버린 듯 합니다. 재작년 봄에 애플의 llgs를 만나고 너무 감동하여 컴퓨터도 없는 때라 A4지 두어장 가득 사용기.. 라기 보다는 주절거림을 써서 친구집에서 그것을 올리고, 일년이 지나서 지난 해 봄에 문득 만난 키보드들에 대한 생각들을 정리해야겠다 싶은 생각에서 사용기를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한 주에 하나씩.. 두 세달이면 끝을 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llgs의 사용기는 쓰지도 못한 채 해를 넘겨버렸습니다.
사용기를 쓰면서 제게 키보드란 것이 어떤 것인가.. 난 왜 키보드를 좋아하는가.. 끊임없이 질문을 던져왔던 거 같네요. 질문은 돌아오지 않는 답이 되어 의식안에 쌓여만가고 아무 해답도 없이 무책임하게 일단의 사용기들에서 마침표를 찍고자합니다.
제가 던졌던 질문들에 대한 훌륭한 해답은 시간이 지나면 또 어떤분이 나타나서 좋은 글과 객관적인 어휘로 풀어 설명해주실 날이 올거라 믿습니다.
위에 정말로 모처럼 진지하게, 그리고 위험한 내용이 될 수도 있는 말들을 해봤습니다. 생각을 제대로 진행시키지도 못하겠고 생각을 설득력있게 전달하지도 못하는 걸 보면서, 그동안 너무 가볍게 살아왔구나 하는 반성도 하게 되었고 성찰없이 아무 말이나 지껄여왔던 저 자신을 탓해봤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지루하기만 한 사용기를 참고 봐 주신 많은 회원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은 꼭 하고 싶었습니다. 리플로 격려해주신 분들께 말로 다 못할 진심의 감사함을 항상 느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었으며, 리플로 의견을 개진해주신 분들께 더욱 더 감사한 마음을 가졌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사용기가 아님에도 그동안 올린 몇 개의 사용기에 대한 후일담이니 게시판을 잘 못 찾았다고 너무 질책하지는 마시구요.^^
자신이 생각하는 정말 좋은 키보드 모두들 빨리 만나시기 바랍니다. 그 안에서 마음병은 너무 얻지 마시길 바라구요.
행복하시고, 건강들 하세요. 그동안 봐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이상.. 빨간부엉이였습니다.
2007.01.08 20:49:10 (*.204.154.194)
순간적으로 사진이 노X기어의 소개면 사진처럼 보여서 혹시 그쪽에 계시는게 아닐까 했습니다. ^^;;
사용기라는게 장점만 적으면 광고가 되고, 단점 적으면 비난이 되는..
이상한 습성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만큼 개인마다 묻어나오는 내용을 잘찾아서 자기자신것으로 만들면 정확히 판단하게 되는 힘을 기르는거 같습니다.
그동안 많은 수고를 하셨습니다. (사용기는 HP,MP 소모율이 심하조..)
그리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사용기라는게 장점만 적으면 광고가 되고, 단점 적으면 비난이 되는..
이상한 습성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만큼 개인마다 묻어나오는 내용을 잘찾아서 자기자신것으로 만들면 정확히 판단하게 되는 힘을 기르는거 같습니다.
그동안 많은 수고를 하셨습니다. (사용기는 HP,MP 소모율이 심하조..)
그리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2007.01.08 22:02:23 (*.178.178.85)
오....너무 잘 봤습니다. 제가 얼마전에 득탬한 제품이네요. 이제품에 상당이 애착이 갑니다.(근데 '-'키캡 한개가 없어서 맘이 아프네요. 구하기도 힘들고...-_-)
2007.01.08 22:06:11 (*.235.100.77)
언제나 느끼는 것이지만 빨간부엉이님은 도대체 뭘 하시는 분일까 궁금합니다. ^^;; 사진도 잘 찍으시고 글도 잘 쓰시고 키보드에 대한 지식도 해박하시고... 멋진글 잘 보았습니다. 멋져요~ 꺄악~~ +__+
2007.01.08 23:14:47 (*.148.15.75)
너무 칭찬일색이라 제가 잠시 분위기 전환을 하고자 태클 겁니다.. ^^ ㅋㅋ
사진은 저도 잘 찍습니다.. 푸흐흐
좋은 글과 약간 좋은 사진에 박수 보내드립니다. ^^
사진은 저도 잘 찍습니다.. 푸흐흐
좋은 글과 약간 좋은 사진에 박수 보내드립니다. ^^
2007.01.08 23:36:35 (*.117.90.233)
이제 ~~~ <집으로> 떠나시오는 것인가요 ~~~ ? 귀향이라 ~~ 그리움이 묻어있으나 그 또한 금새 현실이 돼어 우리한테 다가올런지도요 @_@ 그때는 이곳 키매냐가 부엉이님의 또 다른 고향으로 가슴에 남아 있으실 것입니다. 항상 다시 돌아오시길 기다리고 있을 것이옵니다. ~~~ 행복한 나날이 함께 하시길
2007.01.08 23:44:34 (*.109.25.127)
사진작가 같습니다. 시인같기도 하고.. 저도 저런 사진과 글을 작성해 보고 싶은데 언어능력도 딸리고.. 할 수 있는 건 그냥 생각나는대로 적기..ㅡㅡㅋ 행복한 하루하루 보내시기를..
2007.01.08 23:59:57 (*.188.38.66)
(저야 비교적 신입회원이고 글을 통해서가 아닌 만남은 벙개때 짧게 한번 뵌 게 전부지만)
빨간부엉이님께서는 '키보드'와 '정말' '잘' '어울리시'는 분입니다^^
빨간부엉이님께서는 '키보드'와 '정말' '잘' '어울리시'는 분입니다^^
2007.01.09 00:16:16 (*.133.57.31)
두 번째 사진 압권입니다!!!
언제나 멋진 사진과 감칠맛나는 글이 돋보이는 빨간부엉이님의 사용기...
이번에도 잘 읽고 갑니다~ㅇ
언제나 멋진 사진과 감칠맛나는 글이 돋보이는 빨간부엉이님의 사용기...
이번에도 잘 읽고 갑니다~ㅇ
2007.01.09 22:33:38 (*.234.94.3)
지병님// 어느날 키보드가 생긴다면 그냥 제가 아는 공간에 이 키보드는 이렇더라 정도의 글이나 남길까합니다. 현재로선 구입비용이 거의 없어서 눈팅만하고 있습니다.
아츠시님// 그냥 책상과 박스안에만 갇혀있는 키보드에게 잠시 바깥공기를 쐬주고 싶어서 들고나가서 막 찍었습니다. 저 진짜로 사진찍을 줄 모릅니다.
Leaf님// 노X기어가 어딘가요? 갑자기 궁금한데..어딘지 모르겠네요. 웹 서핑도 잘 안하는 편이라 모르겠습니다. 여하튼 앞으로 저좀 잘 부탁드립니다..^^
신켄님// 얼마전에 뵐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여전히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재치와 흡인력은 대단하시더군요.. 또 뵐 기회가 오길 기대해봅니다.
Scott님// 무슨 기종 유저고 자시고 할 것도 없네요. 사용기는 써야겠고 카메라는 필요하고 그래서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이 카메라가 똑딱이보다 더 저렴하더라구요. 그래서 하나 질러주었더랬죠. 주인 잘 못 만나 고생입니다. 맨날 쳐박혀있어서...
초돌이님// 키캡 꼭 구하시길 바랍니다. 사진의 llgs도 스페이스바를 제가 딴 짓 하다가 해먹어서 차주현님의 도움으로 구한겁니다. 상급 키감의 llgs를 두 대 구했었는데 한대는 아는동생 주고 한대는 제게 남겼습니다. 예전에 내놔요 신공으로 지금은 이곳을 떠난 회원분께 얻은건데 그 분도 상급 키감의 llgs를 구하기 위해서 장터에서 무려 여섯번의 사고팔고를 반복해서 얻으신 거라고 하셨죠. 그만큼 키감면에서 지금까지 제가 만난 어떤 키보드보다 좋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애플 키보드 시세가 땅에 떨어져서 그렇지 외관까지 색상이 좀 받쳐주면 예전에는 30점대를 구가하던 키보드였는데.. 시간과 사람들의 변화하는 기호가 무섭네요. 즐키하시길..
푸른용님// 진심으로 키보드에 대해 아는 거 하나도 없습니다. 다만 좋아할 뿐이죠. 사진에 대해선 더욱 송구하구요.. 뭘 하냐면요.. 몸으로 때우는 일 해서 근근히 살아갑니다..^^
민성아빠님// 마지막으로 한번 더.. 2214 내놔욧~~~ ^^;;
우근님// 사진 잘 찍는 분들 많으실텐데 좋은 키보드 사진을 올려주시지들 않네요. 저는 정말로 카메라 들고 나가본 적도 거의 없고 제가 산 카메라의 기능도 거의 모릅니다. 양말하고 같이 쳐박아 놓고 있다가 뭐 찍을 일 있으면 그냥 꺼내서 찍습니다. 어떻게 찍어야 잘 나오는지도 모르겠구요. 그렇기에 갑자기 사진 멋지다고들 말씀하시니 정말 죄송해지더군요. 사진에 대해서 고민하고 공부하고 기자재 마련하면서 고생하신분들이 보기에 창피하기도 하거니와 그런 분들의 노력을 배울 욕심도 열의도 없는데 사진 멋있다는 칭찬이 있어서 심히 죄송스러울 따름입니다. 지금까지 키보드 사진으로 가장 시각적 만족을 주었던 건 사진 게시판에 c6248님이 올려주신 세진 키보드의 사진이 가장 훌륭한 사진으로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Link)www.kbdmania.net) 우근님이 사진 잘 찍으신다고 자랑하셨으니 올해는 사진 게시판에서 우근님의 멋진 키보드 사진을 뵐 수 있기를 꼭 바랄게요. 그래주실거죠? ^^
한퓨터님// 집가까이로 가고 싶은데 일자리가 있을지 없을지 확신할 수 없기에 아직 정해진 건 없습니다. 정 갈 곳이 없으면 눌러 앉아야죠..ㅠ.ㅠ 그러나 돌아가야 한다는 마음이 늘 있는한 편치가 않을 거 같습니다.
이정현님// 제 사용기도 생각나는데로 적는 겁니다. 5000 사용기에 강남제비님이 5000을 두 대나 가지고 있는데 자기는 왜 이런 사용기를 쓰지 못할까 한탄하셨는데 그 때 제가 그랬습니다. 텍스트 페이지 하나 띄워놓고 지금 쓰는 키보드에 대해서 아무거나 생각나는데로, 좋았던 거 나빴던 거, 이랬으면 좋겠다든가 저랬으면 좋겠다던가.. 그런 얘길 쓰면 그게 사용기가 되는거죠. 너무 거창하게 생각하면 아무것도 쓸 수가 없게됩니다.
키보드 모릅디다님// 뵐 수 있어서 진심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줄여서 일단 키모님이라고 부를게요..^^ 굉장히 분위기있고 차분한 모습에 많지 않은 분들이 모인 연말 모임에서 저 분 참 뭔지 모르게 맘에 든다라고 정말로 생각했거든요. 아이디가 어떻게 되시는분이지?? 자리가 떨어져 있어서 명찰이 보이지 않아 한참 궁금해하기도 했었구요. 제가 생각하기에 키모님이야말로 키보드란 물건과 정말 잘 어울리는 그런 분이구나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이건 진짜라구요..^^ 항상 관심있게 봐주셔서 늘 고마웠습니다. 좋은 키보드 얻으시길 바라구요. SGI키보드.. 멋졌습니다..
새파란님// 사용기가 아닌데..^^ 여하튼 늘 잘 봐주시니 고맙습니다. 회원분들 블로그나 홈페이지를 즐겨찾기 페이지로 만들어서 늘 들어가보는데 새파란님 블로그만큼 변화무쌍하고 재밌고 알찬 블로그도 없는 거 같습니다. 언제나 그런 모습으로 계셔주시길 희망해봅니다. 건강하세요.
망고땡님// 요즘 최고의 화제인물이시군요..ㅎㅎ (사진 얘기는 창피하니까..하지 말아주세요) 돌이켜보면 항상 한 시절을 이곳에서 최고의 인물로 되는 그런 분들이 계시죠. 이유는 단기간 키보드 최다수집등의 이유로..ㅎㅎ 여하튼 여러분이 떠오르는데 그중에서도 판이님이 제 기억안에서 어느 한 시절 키보드 수집이나 글 올림등에서 정점에 섰던 분 같다는 생각을합니다. 그 이후에는 naga님이 등장하셔서 판도를 바꾸고 계시기도하고..ㅎㅎ
뀨뀨님// 아마도.. 어렵겠죠..ㅎㅎ 어쩌면 동어반복의 이야기를 수사만 바꿔서 장난치고 있다는 기분이 들더군요. 자기함정에 빠져서 허우적거리고 있는 것일수도 있겠구요. 글을 보시는 분께는 속임수를 펴는것일테구요. 글을 올리지 않는것이 솔직해질 수 있는 거 같아서요..ㅎㅎ 또각님좀 얼렁 찾아내셔서 윈키리스 또뀨세이버 추진해주세요. ㅋㅋ 재료용으로 구입해둔 3000이 썩겠습니다..^^;;
아츠시님// 그냥 책상과 박스안에만 갇혀있는 키보드에게 잠시 바깥공기를 쐬주고 싶어서 들고나가서 막 찍었습니다. 저 진짜로 사진찍을 줄 모릅니다.
Leaf님// 노X기어가 어딘가요? 갑자기 궁금한데..어딘지 모르겠네요. 웹 서핑도 잘 안하는 편이라 모르겠습니다. 여하튼 앞으로 저좀 잘 부탁드립니다..^^
신켄님// 얼마전에 뵐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여전히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재치와 흡인력은 대단하시더군요.. 또 뵐 기회가 오길 기대해봅니다.
Scott님// 무슨 기종 유저고 자시고 할 것도 없네요. 사용기는 써야겠고 카메라는 필요하고 그래서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이 카메라가 똑딱이보다 더 저렴하더라구요. 그래서 하나 질러주었더랬죠. 주인 잘 못 만나 고생입니다. 맨날 쳐박혀있어서...
초돌이님// 키캡 꼭 구하시길 바랍니다. 사진의 llgs도 스페이스바를 제가 딴 짓 하다가 해먹어서 차주현님의 도움으로 구한겁니다. 상급 키감의 llgs를 두 대 구했었는데 한대는 아는동생 주고 한대는 제게 남겼습니다. 예전에 내놔요 신공으로 지금은 이곳을 떠난 회원분께 얻은건데 그 분도 상급 키감의 llgs를 구하기 위해서 장터에서 무려 여섯번의 사고팔고를 반복해서 얻으신 거라고 하셨죠. 그만큼 키감면에서 지금까지 제가 만난 어떤 키보드보다 좋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애플 키보드 시세가 땅에 떨어져서 그렇지 외관까지 색상이 좀 받쳐주면 예전에는 30점대를 구가하던 키보드였는데.. 시간과 사람들의 변화하는 기호가 무섭네요. 즐키하시길..
푸른용님// 진심으로 키보드에 대해 아는 거 하나도 없습니다. 다만 좋아할 뿐이죠. 사진에 대해선 더욱 송구하구요.. 뭘 하냐면요.. 몸으로 때우는 일 해서 근근히 살아갑니다..^^
민성아빠님// 마지막으로 한번 더.. 2214 내놔욧~~~ ^^;;
우근님// 사진 잘 찍는 분들 많으실텐데 좋은 키보드 사진을 올려주시지들 않네요. 저는 정말로 카메라 들고 나가본 적도 거의 없고 제가 산 카메라의 기능도 거의 모릅니다. 양말하고 같이 쳐박아 놓고 있다가 뭐 찍을 일 있으면 그냥 꺼내서 찍습니다. 어떻게 찍어야 잘 나오는지도 모르겠구요. 그렇기에 갑자기 사진 멋지다고들 말씀하시니 정말 죄송해지더군요. 사진에 대해서 고민하고 공부하고 기자재 마련하면서 고생하신분들이 보기에 창피하기도 하거니와 그런 분들의 노력을 배울 욕심도 열의도 없는데 사진 멋있다는 칭찬이 있어서 심히 죄송스러울 따름입니다. 지금까지 키보드 사진으로 가장 시각적 만족을 주었던 건 사진 게시판에 c6248님이 올려주신 세진 키보드의 사진이 가장 훌륭한 사진으로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Link)www.kbdmania.net) 우근님이 사진 잘 찍으신다고 자랑하셨으니 올해는 사진 게시판에서 우근님의 멋진 키보드 사진을 뵐 수 있기를 꼭 바랄게요. 그래주실거죠? ^^
한퓨터님// 집가까이로 가고 싶은데 일자리가 있을지 없을지 확신할 수 없기에 아직 정해진 건 없습니다. 정 갈 곳이 없으면 눌러 앉아야죠..ㅠ.ㅠ 그러나 돌아가야 한다는 마음이 늘 있는한 편치가 않을 거 같습니다.
이정현님// 제 사용기도 생각나는데로 적는 겁니다. 5000 사용기에 강남제비님이 5000을 두 대나 가지고 있는데 자기는 왜 이런 사용기를 쓰지 못할까 한탄하셨는데 그 때 제가 그랬습니다. 텍스트 페이지 하나 띄워놓고 지금 쓰는 키보드에 대해서 아무거나 생각나는데로, 좋았던 거 나빴던 거, 이랬으면 좋겠다든가 저랬으면 좋겠다던가.. 그런 얘길 쓰면 그게 사용기가 되는거죠. 너무 거창하게 생각하면 아무것도 쓸 수가 없게됩니다.
키보드 모릅디다님// 뵐 수 있어서 진심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줄여서 일단 키모님이라고 부를게요..^^ 굉장히 분위기있고 차분한 모습에 많지 않은 분들이 모인 연말 모임에서 저 분 참 뭔지 모르게 맘에 든다라고 정말로 생각했거든요. 아이디가 어떻게 되시는분이지?? 자리가 떨어져 있어서 명찰이 보이지 않아 한참 궁금해하기도 했었구요. 제가 생각하기에 키모님이야말로 키보드란 물건과 정말 잘 어울리는 그런 분이구나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이건 진짜라구요..^^ 항상 관심있게 봐주셔서 늘 고마웠습니다. 좋은 키보드 얻으시길 바라구요. SGI키보드.. 멋졌습니다..
새파란님// 사용기가 아닌데..^^ 여하튼 늘 잘 봐주시니 고맙습니다. 회원분들 블로그나 홈페이지를 즐겨찾기 페이지로 만들어서 늘 들어가보는데 새파란님 블로그만큼 변화무쌍하고 재밌고 알찬 블로그도 없는 거 같습니다. 언제나 그런 모습으로 계셔주시길 희망해봅니다. 건강하세요.
망고땡님// 요즘 최고의 화제인물이시군요..ㅎㅎ (사진 얘기는 창피하니까..하지 말아주세요) 돌이켜보면 항상 한 시절을 이곳에서 최고의 인물로 되는 그런 분들이 계시죠. 이유는 단기간 키보드 최다수집등의 이유로..ㅎㅎ 여하튼 여러분이 떠오르는데 그중에서도 판이님이 제 기억안에서 어느 한 시절 키보드 수집이나 글 올림등에서 정점에 섰던 분 같다는 생각을합니다. 그 이후에는 naga님이 등장하셔서 판도를 바꾸고 계시기도하고..ㅎㅎ
뀨뀨님// 아마도.. 어렵겠죠..ㅎㅎ 어쩌면 동어반복의 이야기를 수사만 바꿔서 장난치고 있다는 기분이 들더군요. 자기함정에 빠져서 허우적거리고 있는 것일수도 있겠구요. 글을 보시는 분께는 속임수를 펴는것일테구요. 글을 올리지 않는것이 솔직해질 수 있는 거 같아서요..ㅎㅎ 또각님좀 얼렁 찾아내셔서 윈키리스 또뀨세이버 추진해주세요. ㅋㅋ 재료용으로 구입해둔 3000이 썩겠습니다..^^;;
2007.01.11 17:11:18 (*.51.44.48)
"시류에 떠밀려 정처없이 한 종의 키보드에 쏠리는 우리들의 마음을 늘 경계하고 돌아봐야 한다는 말씀을 드려보고 싶어서입니다.
인기있는 키보드는 키보드에 목말라하고 있는 영혼들을 타인의 말과 한장의 사진에 가둬버려 율법서라도 되는 것처럼 빠져나오지 못하게 만들 때가 있는 듯 합니다."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는 말씀입니다.
인기있는 키보드는 키보드에 목말라하고 있는 영혼들을 타인의 말과 한장의 사진에 가둬버려 율법서라도 되는 것처럼 빠져나오지 못하게 만들 때가 있는 듯 합니다."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는 말씀입니다.
2007.01.12 12:57:58 (*.39.42.34)
키보드계의 칼럼! 깊은 마음속에서 치솓아 오르는 것같은 손때 묻은(?) 사용기가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사용기 들어올때마다 벙이님의 글이 올라 오지는 않았나 내심 기대 하면서 들어오곤 했는데 ^^
2007.01.14 17:07:37 (*.209.121.117)
부들부들님// 일본에서 건강하신지요? 한국은 한참 추위가 기승을 부리더니 오늘부터 좀 풀린 듯 합니다. 여름보다는 겨울이 좋긴 하지만 역시 추우니.. 좀 그렇군요.. 감기 조심하세요.
이온님// 때를 세재 풀어서 빡빡 닦았는데도 남아있었던 모양이군요..^^ 남쪽나라는 추위가 좀 덜하죠?
이온님// 때를 세재 풀어서 빡빡 닦았는데도 남아있었던 모양이군요..^^ 남쪽나라는 추위가 좀 덜하죠?
2007.01.14 23:31:54 (*.243.67.55)
오랜만에 인사드리네요. 잘 지내셨죠? ^^
키보드의 화려한 외출~ 언제나 그렇지만 글도 사진도 참 소중하게 잘
읽고있습니다.
키보드의 화려한 외출~ 언제나 그렇지만 글도 사진도 참 소중하게 잘
읽고있습니다.
2007.01.15 14:39:39 (*.139.188.25)
항상 감탄하면서...사용기를 보았습니다...
그간 수고 많으셨어요...^&^
앞으로는 형식을 떠나 좋은 글, 사진 가끔이라도 부탁 드리고 싶습니다...^&^;;;
그간 수고 많으셨어요...^&^
앞으로는 형식을 떠나 좋은 글, 사진 가끔이라도 부탁 드리고 싶습니다...^&^;;;
2007.01.16 12:01:30 (*.209.121.117)
두리모님// 오랜만이시네요. 잘 지내고 있습니다. 블로그 새 내용이 통 올라오지 않으시더군요. 자주 들어가보고는 있는데.. 업뎃 좀 하세욧!!! ^^
예전에 주신 런처 프로그램은 너무나 유용하게 잘 쓰고 있습니다. 이제 이 프로그램이 없는 컴퓨터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같이 사는 친구도 이 프로그램 너무 좋아합니다. OS재설치 해주면 젤 먼저 이것부터 챙겨서 깔아달라고 할 정도니까요. 두리모님의 사진이 정말 훌륭하다고 블로그 보면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자주 사진이라도 올려주세요.
대윤님// 그동안 봐주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제는 대윤님의 글을 볼 차례가 아닐지...ㅎㅎ
저도 대윤님처럼 명기 베스트를 적어보고 싶었는데 명기라 부를만큼의 여러 기종과 한 기종의 다양성을 경험해보지 못해서 하지 못했는데 간단하게 세 종만 적어볼까합니다.
대윤님 따라해보는 부엉군의 타입별 키보드 베스트 :
넌클릭 : Apple llgs 오렌지 (1800 스프링 교체한 백축과 갈등 많이 겪고 있지만 이라는 첨부가 따라가지만..)
클릭 : NMB RT-8255C+ (클릭은 그다지 갈등을 겪지 않는 거 같네요. 좋은 거 많았지만 NMB클릭만큼 만족을 주는 키감은 제게 없는 거 같습니다)
리니어 : PC용 wyse (빨간불 스프링 교체한 흑축과 갈등을 겪는 부분이지만 wyse의 멋진 자태는 빨간불보다 더 만족스럽기에..)
cOLorBUg님// 평택에 사시나 보네요. 멀지 않군요..^^ 잘 봐주신듯.. 고맙습니다. 날이 많이 풀렸는데.. 아직 기습한파가 겨울내 많이 남아있답니다. 건강 조심하세요.
예전에 주신 런처 프로그램은 너무나 유용하게 잘 쓰고 있습니다. 이제 이 프로그램이 없는 컴퓨터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같이 사는 친구도 이 프로그램 너무 좋아합니다. OS재설치 해주면 젤 먼저 이것부터 챙겨서 깔아달라고 할 정도니까요. 두리모님의 사진이 정말 훌륭하다고 블로그 보면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자주 사진이라도 올려주세요.
대윤님// 그동안 봐주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제는 대윤님의 글을 볼 차례가 아닐지...ㅎㅎ
저도 대윤님처럼 명기 베스트를 적어보고 싶었는데 명기라 부를만큼의 여러 기종과 한 기종의 다양성을 경험해보지 못해서 하지 못했는데 간단하게 세 종만 적어볼까합니다.
대윤님 따라해보는 부엉군의 타입별 키보드 베스트 :
넌클릭 : Apple llgs 오렌지 (1800 스프링 교체한 백축과 갈등 많이 겪고 있지만 이라는 첨부가 따라가지만..)
클릭 : NMB RT-8255C+ (클릭은 그다지 갈등을 겪지 않는 거 같네요. 좋은 거 많았지만 NMB클릭만큼 만족을 주는 키감은 제게 없는 거 같습니다)
리니어 : PC용 wyse (빨간불 스프링 교체한 흑축과 갈등을 겪는 부분이지만 wyse의 멋진 자태는 빨간불보다 더 만족스럽기에..)
cOLorBUg님// 평택에 사시나 보네요. 멀지 않군요..^^ 잘 봐주신듯.. 고맙습니다. 날이 많이 풀렸는데.. 아직 기습한파가 겨울내 많이 남아있답니다. 건강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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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습니다 정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