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에 키보드에 관심을 가지게된 새내기입니다.

작년정도에 기계식이라는 키보드 종류가 있어서 이론것으로 사용해왔는데.
이곳을 알게된 후로부터 기계식도 여러가지가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키보드를 무엇을 살지를 고민했을때
모델M 과 세진기계식 둘로 좁혀져서 이곳에서 사용기를 봤습니다. 서로 장단점이 있어서
판단이 서질 못하겠더라구요^^;


그러나 너무나 단순하고 고전적인 흰색, 회색 계열의 키보드가 깔끔한것이 끌리더군요 @_@

그냥 곧바로 세진 질러버렸습니다..




다음날 택배가왔습니다... 케이블선이 짧다고해서 추가 케이블도 같이 주문을 했었는데; 본체가 바로 밑에 있어서 그런지 연장케이블은 필요가 없었습니다..


다른분들의 세진 1080사용기를 볼때.. 실감이 안왔습니다...


키를 누르는 순간 "아! 바로 이런 느낌이구나!" 하고 필이 팍 꽃혔습니다 --;
정말 "똘" "각" 이었습니다^^







예전 기억을 더듬으면서 버튼을 하나씩 눌러보기 시작했지요..
... 그때의 소리와 비슷한것 같기도(?) 했습니다 (하하;)

예전에 아론과 비해서 아주 경쾌하고 가벼운 "타타라라라라락~" 하는 소리와는 달리
상대적으로 소리가 매우 묵직하네요... 정말 멤브레인을 치고있는 느낌도 납니다.

멤브레인과 기계식의 중간쯤 되는것 같습니다^^
다른분들의 사용기를 봤는데 엔터키가 많이 뻑뻑하다고들 하시는데.. 저는 잘못느끼겠습니다

물론 다른 키들에 비해서 "약간" 뻑뻑한 정도네요...
아론을 쓸때비해서 누르는 깊이가 약간 줄어들었고 키가 가벼운 느낌이 납니다.


아론에 너무 익숙해져서있지 묵직한 키감에 약간 적응을 못하고있습니다만
고속타자를 할때는 막쳐도된다는 느낌이 강하게옵니다;



아쉬운점은
2006년 1월달에 생산된 키보드라는 점이네요^^
최근에 생산되서 그런 섬세함이든지 그런게 많이 떨어지나봅니다.

키보는 옛날것이 더 키감이 좋다고들하는데. 많이 차이나는지는모르겠지만 직접 쳐보아야겠지요..

기억이 흐릿하지만 중학교 1학년때 제가 새로운 촉감의 키보드를 느껴본것이 세진것이었을듯합니다.

"우와~ 키소리가 완전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소리인데?"

누를때는 똘~ 하고 들어가지만 나올때 "각~"과 함께 "팅~" 하고 스프링이 튕기는 소리가 나네요..
나는 크게 나는 키도있고 나지 않는 키도있네요^^

그리고 그 높낮이 조절하는 것은 2단이라고 사용기에서봤는데 최근에 나오는것은 1단밖에 설치되지 않았네요^^; 2단까지 끼는 홈은 있습니다만.

나름대로 기대를 많이 하고있었는데 약간 아쉬운점이었습니다.

한영키가 너무 뒤로 가있어서 자꾸 스페이스를 누르게되네요..




보통은 눈팅만했는데 심심해서
심심풀이겸 사용기를 적어봅니다^^

지루한 글 끝까지 읽느라 수고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