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위에 놓고 쓸 미니 사이즈의 키보드를 구입하기 위해 몇날 며칠을 숙고를 한 끝에 어제 용산에 가서 BTC-6100 콤보 를 구입하였습니다. 미니 키보드 는 이거저거 사용 해보았지만 가격도 부담이 안되고 제품의 질도 괜찮은 제품을 찾다 보니 BTC 키보드카 최선의 선택이 되더군요......
본인에게도 값비싼 체리 미니 키보드가 있기는 하지만 닳을까 애지중지 하느라 장롱속에 고이 간직되어 있습니다. 쓰기가 너무 아까워서.......

회사에서도 6100 키보드를 사용해 본적이 있는데 요즈음에 판매가 되는 것은 한/영 전환키와 한자 키가 위치가 서로 바뀌었더군요. 그리고 키압은 예전의 제품보다 조금 세진듯 하지만 같은 펜타그래프 방식의 지니어스 KB16-NB 와 비교했을때도 결코 떨어지지 않는 느낌입니다.
키배열도 여타의 미니 키보드에 비해서 편하더군요. 다만 오른족 쉬프트 키가 작아서 좀 불편한 감이 있습니다. 자꾸 쉬프트 키 위에 있는 일자형 엔터키를 쉬프트 키인줄알고 누르게 된다는...ㅠㅠ

이정도의 키감으로 일반 106key 배열로 된 제품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늘 용산에가서 106key 배열의 펜타그래프 키보드들을 수없이 만져보고 왔는데 쏙 마음에 드는 것이 없더군요. 헛걸음만 하고 왔네요~

마지막으로,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키보드에 LED 튜닝을 했습니다. 집에 LED가 남아도는 지라. LED 창이 반투명이어서 그런지 눈부심은 없습니다. 이뿌네요.
한가지 새롭게 안 사실은 일반 삼성 막키보드와 BTC-6100 제품을 함께 꽃아놓고 사용하고 있는데 한쪽에서 LED 를 작동 시키니까 다른쪽 키보드의 불도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군요. 신기해라~^^

이상 주저리 주저리 BTC-6100 미니 키보드 사용기였습니다. 허접한 사용기이지만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사진이 잘려서 나오네요~ 사진을 클릭하시면 제대로된 사진이 튀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