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주영아빠님께 전달 받았습니다.
청소 한번 해주니 상당히 깨끗하네요.(근데 보통은 뭘로 청소하시는지?)
전 주로 팬터계열이라 하나요? 노트북 키감의 키보드를 썼었습니다. 맥컬리 아이스, 아이락스..
기계식이라곤 아론 블랙 106키 클릭(맞나) 이외엔 써보질 않앗습니다.
옆에 친구가 질러나우를 쓰고 있긴한데 처음에 아론만 쓰다가 체리 스위치 소리를 들어보고 쳐보니 참 차이가 많이 나더라구요. 모라그럴까 가볍고 소리도 경쾌하다고 할까요..
그래서 나우는 옆에서 쓰니 좀 그래서 찾아보던 중에 세진 1080이 가격대비 성능이 괜찮고, 후바타 스위치라고 독특한걸 쓴다고 해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키감에 대해 말씀드리면 상당히 마음에 든다 입니다. 처음엔 아론이나 체리에 비해 밋밋하고, 아론 넌클릭, 멤브레인 같기도한 느낌이 이상햇는데요. 계속쓰다보니 아주 좋은 느낌인것 같습니다. 이제서야 딱 맞는 키보드를 찾은 느낌이네요.
소리도 특이하게 나올때 더 크고, 다른것에 비해 소음이 작아서 좋네요.
그러나 다른 분들꼐서 지적해주신 것처럼 키감이 가끔 키마다 다르게 느껴지는 점은 안타깝습니다.
엔터키 부분은 다른키와 같은것같아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한영키 같은경우 너무 우측에 위치에 조금 불편하네요. 어짜피 전 shift - space 로 변환을주로 하니 상관없는데, 가끔 다른 프로그램 쓸때는 약간 고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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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 가격에 비해 아주 좋다. -_-; 소리가 작다. 그러나 경쾌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은 취향에 안맞을 수 있다.

p.s. 다음에 기회가 되면 좀 더 괜찮은 걸로 구매해 봐야겠네요. 혹시 체리청축같이 통통 튀는거 말고 세진 비슷하면서 더 부드러운 느낌의(압력은 세도 좋습니다.) 키보드는 없나요? 추천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