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세요.
요즘 kbd에서 많은 정보 얻고 또 정말 많은 유용한 정보 많이 얻어서 감니다.
오늘 제가 사용한 키보드는 unicomp사의 키보드 인데요,
일단, 사용한지 얼마 안되어 키보드를 평가 한다는게 우습기는 하지만 지금까지 사용하면서 느낀 내용을 토대로 글을 써보려 합니다.
사실 이 키보드 받고 나서, 참 내가 말을 많이 하게되는구나, 하는 그런 강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리 저리 계시판 다니면서도, 글 한번 써본적 없는 제가, 이렇게 사용기까지 올리게 된데에는 바로 이 키보드가 한 몫을 단단히 한거 같기는 합니다.
이리 저리 다니면서 하루에 한마디도 안하고 다니던 제가 요즘은 키보드 치는데 신이나서, 한마디도 안하고 다니던 저의 인터넷 생활을 바꿔 놓을지는 아무도 몰랐을지도 모르죠, 칠때 마다 들리는 이 사캉사캉 서컹 서컹, 그리고 특히 넘패드의 enter키를 칠때의 느낌은 사뭇 다른 각 키마다의 색깔과, 특색이 있는 이 키보들 치고 있노라면, 졸립지만 그래도 더 치다가 자고 싶은 욕구를 마구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생각 합니다.
사실 여기 와서 병이라고 생긴건 다름아닌, 해피 해킹 프로 키보드를 소유 하겠다는 것이고, 또하나는 체리 G80-3000을 미친듯이 주문해서 배달을 기다린단 사실 입니다.
사실 제가 사는곳이 프랑스 인지라, 체리프랑스와 연락을 하였지만, 개인에게는 안파니까 공식 대리점을 통해 구입하란 소리와 함께, 공식 대리점을 통한 가격이 글쎄 96유로가 넘는 가격이었습니다. 이룬 이거 사야 하나 말아야 하나와 함께 교차한 나의 뇌리를 스쳐간 나의 한마디, 그래 질러라 질러. 그래서 수표 보내고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며칠후면 한국 가서 물건 보고 갈 수 도 없는 상황에 제가 저렇게 지른 이유는 다 알게 모르게 쇠뇌당한 ^^
서론이 길었군요.
자 이녀석도 unicomp사의 웹페이지를 통해 구매 했습니다. 프랑스라서 여기서 보던 가격보단 싸겟지 생각 햇는데, 비싸더군요, 우편료만 43유로 나왔습니다. 이룬, 생각보다 비싼 가격에 생각보다 비싼 요금을 지불하고 키보드를 구매하게 된 동기는 제가요즘 리눅스 서버를 만질 시간이 많아졌고, 또 터미널 안에서 작업 할때 마다 느끼는 그 머랄까 컴퓨터가 유기적인데 멤브레인 방식은 그게 없었습니다. 그져 흐르듯이 끊어짐도 없이 또 그렇다고 맺혀짐도 없이. 내가 이 컴퓨터를 조정하는 건 맞는지 하는 그런 생각이 많이 교차 되더군요.
사실 제가 기계식 키보드의 시작은 아론 109pro모델이었습니다. 그때만해도 10만원 넘는 가격을 지불해서 한국에서 여기까지 공수해서 잘 사용햇었지만, 키감이 그리 썩 좋은것많은 아닌 녀석이었기에, 그리고 그 특유의 또각 또각 소리에 어느 정도 정들어 사용했었지만, 그만 불상사가 생겼습니다. 아들이 그만 거기에 커피를 없질렀고, 또 그럼으로 인해서, 키가 몇개 죽는 바람에 시장에서 파는 멤브레인 키보드로 교체하고 사용하던중 이녀석을 알게 되고 지르게 된 동기가 아닐까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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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아론과 이녀석을 비교해 보면, 생각보다 키닫는 부분의 촉감이 많이 틀리더군요, 아론은 그저 플라스틱으로 된 키캡이 저를 가끔은 미끄럽게 또 가끔은 너무 딱딱하게 다가온 반면, 이녀석은 닫는 부위가 정말 어떤때는 부드럽게 어떤때는 스프링이 튕겨나와 나의 손끝을 간지러 주는 감촉이 너무 좋습니다. 키캡의 중요성이 여기서도 한번 더 실감을 하게 되는데, 정말 키보드와 손끝이 접촉할때의 느낌이 너무 좋게 다가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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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키보드 칠때마다 느기는건데 백스페이스의 키감이 절 압도 합니다. 서컹하게 들어가서 설그머니 튕겨 나오는듯한 느낌 아마 이 느낌은 이녀석만 가지고 있는 느낌일거 같기도 하군요.

img_5174.jpg사실 이녀석 사면서 키를 덥어 쒸워서 아들의 두번재 공격을 막아 내기 위한 키버도 구입 하였습니다. 사실 키커버 평상시엔 덥어 놓진 않지만, 생각보다 삼성이나 사구려 멤브레인에 들어 있던 키커버들이랑은 재질이 틀리 더군요, 키를 덥는 부분은 두껍고, 키와 키사이는 얇게 처리 되어 키커버 사용시에도 그렇게 불편함은 없읍니다만, 지금은 벗겨 놓고 사용중입니다. 역시 품질의 차이가 나긴 나더군요, 10불정도 주고 구입한거라 그런지 키커버의 상태는 아주 양호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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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생각보다 다른 기계식 키보드에 비해 약간 불만족 스러운 부분도 좀 있더군요, 일단 제가이 키보드에 적응이 안되어서 그런진 몰라도 오타가 자주 나고, 또 동시 입력이나 입력 되는 시간이 좀 늦는게 아닌가 하는 의심도 해봅니다. 전 분명 눌렀는데, 하는 억울한 주장과 함께, 이건 아닌데 하는 생각이 가끔 들기도 하고, \이 키가 엔터 바로 위에 있어 가끔 어려운 비밀 번호 넣을때 신중을 기해야 하는 단점도 있습니다. 실예로 이키 때문에 평상시 잘 들어가지던 관리자 모드에서 3번 뻑나서, 4시간동안 로그인 안되서 일을 못한적이 있었습니다, 아뿔사, 엔터키 치기전에 \키가 함께 눌러져셔 아쉽지만 커피 한잔과, 담배로 책한권을 가질 수 있는 쉴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만, 그래도 가끔은 실수를 인정 하지 않는게 이 쪽 일인지라, 아주 신중을 기하게 하더군요.

그리고 키들이 넓어서 그런지 손목이 많이 움직이는 그런 아쉬움등이 아직 많이 남네요.
kbd를 통해 접하게된 키보드라 그런지 더 애착이 가고 또 예전의 타자기 같은 소리부터, 제가 처음 시작 했던 apple classic에서 사용하던 키 감같기도 해서 좋군요. 서컹 서컹 이소리 지겹도록 들어가며 전 또 돈벌러 갑니다.

서컹서컹 이소리에 우리 아들깼습니다. 요즘 우리 아들 자주깨는 바람에, 키보드 또 바꿔야 하는 사태가 발생 했네요, 다음엔 cherry g80-3000리니어 모델을 가지고 사용기 올려 볼까 합니다.

그럼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