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라기 보다는 그냥 제가 다시 HHK를 구입한사연(?) 입니다..^^
오늘 다시 HHKP를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아름다움과 배열의 매력에 빠져서 HHK Lite2룰 사용하다가
Pro의 키감이 궁금해서 흰무각을 구입했습니다..^^어느분께서 키감은
참으로 주관적이다고 말씀하시더군요..한 1개월정도 사용하다 보니 웬지
공허함과 심심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여기저기 눈팅을하다가
체리의 ML스위치의 서걱거림을 느껴보고 싶어서 HHKP 분양후 ML 4100을
구입했습니다..서걱서걱 ML스위치 참으로 조은 키감이었습니다..정말 고속
타이핑에는 이만하다는게 없을 정도로 느낌이 좋았습니다..하지만 인간의 마음
이라는게 참으로 간사하더군요 ㅜㅜ 다시 옛애인이 그립더군요..그래서 다시
4100을 분양 후 HHKP 묵색각인을 구입하였습니다.흰색무각과는 또 다른 매력이..^^;
정말 뽀대는 작살(?)이었습니다..하지만 한달이 지나자 다시 찾아온 공허함과 심심함..
다시 눈팅을 하다가 갑자기 옛날에 사용하던 아론 기계식 키보드가 생각나더군요..
찰칵찰칵.. 그래 바로 이거다 심심함과 공허함을 달래줄 키보드는... 바로 정보를
수집하고 체리 청축이 그러한 느낌을 준다고 하는 정보를 접한후 바로 G80-3000을
질렀습니다.. 오!!!!! 그런데 클래식라서 크다고 들었지만 이렇게 클줄이야 ㅡ.ㅡ;;;
미니키보드만 써오다가 일반 키보드를 보니 정말 크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래도 키감을 느껴보기 위해서 눌러봤습니다. 찰칵! 이소리를 기대했는데 짹깍거리더군요
오!!! 그래도 정말 소리와 느낌이 조았습니다.. 키압과 반발력도 적당하고 ^^!
한 1주일정도 사용하다보니 소음(TV끄고 밤에 사용하면 엄청크게 들리더군요)과 널직한 자리
차지.. 아 난감하더군요 미니키보드의 그리움을 느끼는 중에 ML스위치는 G84-4400이 4100보다
키감이 우월하다는 정보를 접하구 이곳 정터에서 4400을 분양받은 후 사용했습니다..근데 제가
막손이라 그런지 4100과 4400의 키감은 솔직히 어느게 나은지 구분못하겠더군요(아직 내공
이 마니 부족한지라..ㅠㅠ) 4400은 한 3개월정도 사용했는거 같습니다..총알이 없어서...
다시 총알이 마련되니 HHKP가 그립더군요..한 1년동안 여러키보드를 거치면서도(여기에 계신
고수님들에 비하면 약소하지만...) 항상 기억에 남는 키감은 HHKP 였습니다.그래서 이번에는
흰색각인을 분양받았습니다..참으로 그리웠습니다. 이키감...ㅋㅋ 이제는 한눈 팔지 않을렵니다
영원히 사랑해줄렵니다..근데 체리의 갈축이 또 다른 키감을 준다는 정보가...필코 마제가
갈축이라던데...영문배열이 풀린다던데...블랙이라던데...뽀대가 작살이라던데...음....ㅡ.ㅡ!!!!!
암튼 영원히(?)사랑해줄렵니다..
오늘 제 여친이 울집에 와서 HHK를 보고는 '와 정말 귀엽다' 하더니 비싼거가?? 하더군요..
순간 제가 여친의 성격을 잠시 파악을 못하고 '조금 비싸 20만원정도..그래도 중고라서 이정도야
..하하하!!!' 이렇게 말할려다가 제 동물적인 세포들이 제 입을 막고 제 두개골을 치더군요ㅡ.ㅡ
그리고 제 근육들이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말하더군요  '오..오..오만원...'휴~~ 큰일날뻔했습니다
오늘 HHK 가슴에 살포시 안고 관속에 들어갈뻔했습니다..ㅜㅜ;;;;
여기 까지 읽어주신 님들 감사합니다..글재주가 서툴러서..ㅠㅠ
끝으로 HHK 마니 사랑해주세요..^0^ (음....필코 마제..음..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