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올리지 않았습니다. 너무나도 많이 알고계시니까요...

아요메냐에서 구입한 리얼이... 제가 찾던 키보드가 바로 이것인것 같다고 사장님이
권해주셨습니다. 제가 쓰는 글을 꾸준히 지켜보시는분이라 느껴졌습니다.

일단 들고보니 묵직했습니다. 전에 해피해킹프로를 사용했다가
적응에 실패했던 경험이 있었는데 그때의 해피해킹의 키감은 딱 한마디고 [좋다] 였습니다.
실패의 원인은 다들 나름대로 경험이 있으시겠지만,
실패원인 1 : 화살표가 없습니다. Fn키와 조합이 너무 불편합니다.
실패원인 2 : 너무 바쁠때는 집어던질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고이 모셔두었습니다.
실패원인 3 : 어느정도 적응했다해도 맘처럼 쉽게 제생각처럼 따라주려면 손이 꼬였습니다.

그래서 저한테 맞는것을 찾기위해서 찾아나선결과로는
[아요메냐에서 그냥 바로 찾아가지고 오자! 그래야 저렴한 가격으로 끝낼수 있겠다] 싶어
찾아갔습니다.
예전에 갈축, 청축은 예전 만나봤었지만,
흑축과 뎀퍼키 기타등등을 아요 메냐에서 만나봤습니다. (왕 친절 사장님 덕분)
나름대로 맛이 있었지만 이건 아닌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리얼이의 부드러우면서도 쫀득한 키보드는 없다는 생각으로 리얼이를 들고왔습니다.

집에서 노트북을 켜고 젠더(ps2 → usb)로 사용해서 코딩하는 순간...
아 그래 이런맛이다. 해피와는 다른 키감이나 가장 유사한 키감...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갈망해온 제손맛의 키보드...

제가 느낀 점을 글로 옮기자면,
들어갈때 부드럽습니다. 반응도 빨라서 키가 1/3쯤 들어가면 바로 글자가 나옵니다.
또한 끝까지 밀고 들어간다음 감은 해피처럼 딱딱한 고무가 받혀주는 스타일 처럼 느껴집니다.
그리고 키를 땔때는 그냥 여지없이 밀어재끼네요.. 35g이라도 밀어내는 힘이 대단합니다.

해피와 비교해서 장점은
표준배열, 부드러운 터치감입니다.
이 2가지만 봐서는 당연리얼이겠지만

그런데 한가지 해피와 비교해 아쉬운점은
클릭감 : 해피 > 리얼
충격흡수 : 해피 > 리얼
스페이스바 : 해피=45g 리얼=55g (많이 사용하는 스페이스바가 55g인것은 좀 부담입니다.)
인점 그리고 구매에 결정적으로 망설이게 했던 PS2 버젼 때문이죠..
usb로 젠더를 통해 사용할때는 무한입력이나 기타등등의 제약을 받기때문(?).

그러나~! 사장님이 보유하신 젠더는 무한입력이 가능한것 같습니다.
사용해본 결과 제가 사용하려 했던 키조합이 전부다 가능합니다.

정말 부드러운것임에는 틀림 없는것 같습니다.

이제 키보드 방황을 마쳐야 할시간이 온것같습니다.
제가 할일은 키보드 방황하는 속인들을 구원해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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