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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닉스의 STORMX TITAN 시리즈는 제닉스에서 유통되는 키보드를 모두 합해서 가장 인기가 좋은 효자 브랜드이다. 타이탄 시리즈가 인기가 있을 법한 공통적인 이유를 찾아보면 디자인이 무척 예쁘다. “키보드가 멋있다“라는 느낌이 들기 전에 일단 ”너무 예쁘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만큼 키보드의 디자인에서 묘한 매력이 느껴진다.
그 중에서도 필자는 STORMX TITAN MARK X를 청축, 갈축 2가지 종류나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TITAN MARK X의 디자인에 매료되어 사용하고 있다.
필자가 리뷰를 진행할 제품은 제닉스 STORMX TITAN MARK X 갈축 제품이다. 텐키리스 제품으로 제품이 예쁘다는 장점 외에도 기계식 키보드로서의 H/W 성능, 자유로운 커스터마이징 요소 등 내세울게 많은 제품이다.
특히 퀵스왑 스위치 디자인을 적용한 TITAN MARK X는 기존에 출시한 TITAN MARK VII과 동일하게 키캡뿐만 아닌 키 스위치까지 교체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요소까지 제공한다. 키보드의 기능 및 성능은 TITAN MARK VII와 거의 동일하여 차이점은 키보드 배열(텐키리스)와 디자인 정도이다.
스위치는 오테뮤(Outemu) 사의 청축, 갈축, 적축의 3가지 타입으로 출시하였으며, 현재 흑축의 경우에는 키 스위치만 별도로 구매하여 키 스위치를 교체 후 사용할 수 있는 것 같다. 가격은 89,750원(2016-07-26, 다나와 최저가 기준)으로 필자가 생각하는 10만원 안쪽의 키보드로써는 최강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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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플 스위치로 다른 축도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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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닉스 STORMX TITAN MARK X 패키지 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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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닉스 STORMX TITAN MARK X 패키지 전면
패키지 전면에는 제품의 외형이 프린트 되어있다. 프린트된 외형을 보았을 때 TITAN MARK X 역시 개별 컬러 LED가 적용되어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실제로 무지개 색상 + 흰색의 8가지 칼라를 개별 적용할 수 있는 하드웨어 방식의 Full Color LED를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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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닉스 STORMX TITAN MARK X 패키지 후면
패키지 후면에는 제품에 대한 자세한 키 배열 및 기능 설명이 자세하게 표기되어 있다. 패키지에 매뉴얼이 포함되어 있긴 하지만 LED 설정, 매크로 설정 등의 조합키에 관한 내용만 간략 설명되어 있다. 따라서 제품에 대한 가이드는 제품 박스에 표기된 것이 전부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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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 스위치 리무버를 사용한 키 스위치 교체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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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닉스 STORMX TITAN MARK X 패키지 구성품
패키지 구성품으로는 제품 본체, 키 스위치 샘플러(청축, 갈축, 적축, 흑축), 사용자 매뉴얼, 키스위치 리무버, 키캡 리무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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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 스위치 샘플러 (좌측부터 흑, 청, 갈, 적 축)
키 스위치 샘플이 스위치 종류별 하나씩 동봉되어 있어, 키 스위치를 샘플로 바꿔보고 타건감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키 스위치를 샘플로 넣어주는 점은 마케팅 측면에서도 사용자 관점에서도 서로 Win-Win 할 수 있는 구성품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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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 스위치 리무버 (위) / 키캡 리무버 (아래)
제닉스 TITAN MARK X는 키 스위치도 교체 가능한 제품으로 키캡 리무버 외 키 스위치 리무버도 동봉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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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백 없는 깔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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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닉스 STORMX TITAN MARK X 외형
제닉스 TITAN MARK X는 비키 스타일 디자인의 키보드이다. 비키스타일은 하단 하우징과 키가 떨어져 있어 키만 붕 떠 있는 느낌을 주는 디자인이다. 최근 비키스타일의 키보드가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 제닉스 TITAN MARK X 역시 비키스타일의 디자인을 적용하였다. 하단 하우징은 알루미늄 재질로 값싼 플라스틱과 차별화된 질감을 보여주며, 하단 하우징의 크기가 키보드 배열에 거의 딱 맞을 정도로 축소하여 여백 없는 작고 깔끔한 멋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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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키스타일 키보드 제닉스 TITAN MARK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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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닉스 TITAN MARK X는 FN키와 각 기능키들의 조합을 사용하여 다양한 기능사용 및 설정이 가능하다. 별도의 소프트웨어 없이 H/W에서 설정 가능한 매크로 및 LED 설정은 TITAN MARK X의 큰 장점이다. H/W에서 설정된 설정 값은 내부 메모리에 저장되어 PC를 이동하여도 그대로 설정된 값을 사용할 수 있다.
별도 소프트웨어 없이 H/W로 동작하기 때문에 FN+조합키를 활용하여 각 기능을 설정한다. 따라서 매크로 및 LED 설정의 사용방법에 대해서는 동봉되어 있는 사용자 매뉴얼을 꼭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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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크로 설정 키 & 커스텀 LED 설정 키
매크로 설정은 FN + CR1~8 키로 설정할 수 있다. 총 8개의 H/W 매크로를 지원하여 별도의 소프트웨어 없이도 빠르게 매크로 설정이 가능하다.
커스텀 LED 설정 모드는 FN + CM1~7 키로 설정할 수 있다. 총 7개의 H/W 커스텀 LED 설정이 가능하다.

‘F9’ 키는 FN 키와 조합 시 LED 모드 변경키로 사용되어 진다. <LED OFF>를 포함한 총 10가지의 LED모드를 지원하며 각 LED 모드에서 흐름(방향), 속도, 밝기, 컬러를 변경할 수 있다. 특히 밝기는 15단계로 조절이 가능하여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설정 값을 맞추기 용이하다. 컬러는 빨,주,노,초,파(Cyan),남(Blue),보(Pink),흰색으로 8가지 색상 중 원 컬러만 사용하거나 알록달록하게 전부 사용할 수도 있다.
* 파랑, 남색, 보라색은 각 각 시안, 파랑, 진 핑크 색상에 더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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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닉스 STORMX TITAN MARK X 하부
하부에는 미끄럼 방지 패드가 2개 부착되어 있다. 키보드의 앞쪽으로 패드가 2개 있고 키보드 보조 다리 쪽에는 미끄럼 방지패드가 없어 필자 같이 코팅된 데스크 위에서 사용할 때 조금 힘을 가하면 쉽게 밀리는 느낌이었다. 단, 실제 타건 또는 게이밍 중의 사용 정도로는 밀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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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닉스 STORMX TITAN MARK X 미끄럼 방지 고무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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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닉스 STORMX TITAN MARK X 높이 조절용 다리를 접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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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닉스 STORMX TITAN MARK X 높이 조절용 다리를 펼쳤을 때
높이 조절용 다리를 폈을 때 키보드의 하부 뒷부분이 바닥에서 약 1.8cm 위로 올라간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다리에 별도 미끄럼 방지패드가 부착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접어서 쓰는 것이 안정감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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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SB 2.0 금도금
제닉스 TITAN MARK X의 PC연결 인터페이스는 USB 2.0으로 금도금 되어있다. 선은 꼬임 및 단선 방지를 위한 패브릭 케이블로 되어 있으며 길이는 약 1.5m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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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닉스 STORMX TITAN MARK X 일부 키캡을 제거한 모습
제닉스 TITAN MARK X 는 청축, 갈축, 적축 스위치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키 스위치 교체 가 가능하여 키 스위치만 따로 구매하여 변경할 수 있다. (따로 구매 시에는 흑축도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스위치 종류별로 여러 개의 키보드가 필요 없어 경제적인 부담이 줄어 들 수 있으며, 또는 키보드의 버튼별 커스터마이징이 손쉬워진다.
스위치는 Outemu 사의 스위치를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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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닉스 STORMX TITAN MARK X 키 스위치를 제거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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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닉스 STORMX TITAN MARK X 동봉된 샘플 키 스위치로 대체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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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거된 키 스위치의 모습
키 스위치와 키보드의 접점 부분의 구리심은 강도가 약하기 때문에 키 스위치를 장착할 때 휘거나 부러짐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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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의 위치에 따라 키캡의 높이와 경사가 차이난다. 이는 키보드의 열에 따라 키캡의 높이와 각도를 다르게 디자인하여 어느 키를 눌러도 동일한 타건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한 인간공학적 디자인이다. 이를 스텝스컬쳐 방식이라고 하는데, 제닉스 TITAN MARK X 키캡은 스텝 스컬쳐2 방식이 사용되었다. (요즘 대부분의 기계식 키보드는 스텝 스컬쳐2 방식의 키캡이 사용되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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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백색의 키캡은 알루미늄 하우징과 매우 어울리는 색상이며, ABS 이중사출 키캡이 적용됨과 동시에 한글 폰트 등은 레이저 각인되어 있다. 따라서 영문은 이색사출 적용으로 반영구적인 보존이 가능하며 한글은 레이저 각인으로 시간이 지나면 각인이 지워질 염려가 있다. 이색사출이 적용된 영문과 숫자 등에만 LED가 투과되며, LED가 각인 전체에 투과되지 않는 점은 과하지 않고 깔끔하여 좋다.
이색사출 키캡의 적용으로 가격대비 키캡의 만족도 역시 높은 편이며, 키캡에 각인된 폰트는 개인 취향에 따라 많이 갈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필자의 주관적인 생각으로는 “키보드에 어울리는 폰트”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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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캡의 두께는 1mm 정도로 경쾌한 타건감을 느끼기에 좋은 두껍지 않은 키캡을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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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빌라이저가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다. 필자는 처음 분리하였을 때 체리식 방식도 아니고 마제식 방식도 아니어서 호환성에 문제가 있지 않나 고민에 빠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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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리식 키캡 사용
스테빌라이저의 방식이 체리식 마제식 모두 아니어도 체리식 보조 스테빌라이저가 적용된 체리식 키캡은 모두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체리식 키캡에 보조 지지대가 조립식으로 부착되어지며, 호환성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체리방식의 스테빌라이저 만큼 분리 및 조립이 쉬우며 마제식 스테빌라이저 만큼 스페이스바, 쉬프트 키 등의 키감이 전체적으로 고르고 통울림이 거의 없다.
체리방식의 키캡은 무리 없이 호환되기 때문에 키캡 놀이 또는 커스터마이징을 좋아하는 유저에게도 희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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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쉬프트 키 역시 별도의 스테빌라이저를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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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텔톤의 매혹적인 L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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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닉스 STORMX TITAN MARK X의 RGB LED 백라이트
LED 백라이트는 빨강,주황,노랑,초록,시안,파랑,진핑크,흰색의 색상을 발광할 수 있으며, 알루미늄 하우징에 반사되는 LED가 키캡 사이사이 골고루 퍼져 발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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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닉스 STORMX TITAN MARK X LED 사용자 설정

LED는 레인보우 웨이브, 레인보우 웨이브2, 컬러 로테이션, 트리거, 트리거2, 물결, 파형, 스트라이프, 단일키 모드, RTS 모드, FPS 모드 등등 총 13개의 세팅된 모드를 지원하며, 커스텀 LED는 총 7개의키를 지정하여 불러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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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닉스 STORMX TITAN MARK X LED 사용자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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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닉스 STORMX TITAN MARK X LED - 파형(웨이브폼)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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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닉스 STORMX TITAN MARK X LED - 물결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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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닉스 STORMX TITAN MARK X LED - 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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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닉스 STORMX TITAN MARK X LED - 주간
형광등이나 주간의 광원에서도 구분감 있게 또렷한 LED가 들어오며 LED가 투과되는 부분은 이중사출 각인이 적용된 영문 등의 문자만 투과된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키캡 전체 각인에 LED가 투과되지 않는 점은 깔끔해서 좋다고 생각된다.

 

▲ LED 모드 설정 영상
위 영상은 필자가 LED 모드를 변경해보고 시연하는 영상이다. 어떠한 LED 모드가 있고 어떻게 동작하는지 동영상을 통해 확인해보도록 하자.

 

▲ 커스텀 LED 설정
위 영상은 필자가 FN 키와 CM1~7 키를 조합하여 커스텀 LED를 설정하고 저장/불러오기를 시연해보는 영상이다. 시간은 다소 걸리지만 사용자 입맛에 맞는 색상을 지정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점이 무척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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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감 있고 전체적으로 고른 타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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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닉스 STORMX TITAN MARK X는 무한동시 입력을 지원한다. 특별한 설정 없이 바로 여러 키를 동시에 입력 사용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또한 별도의 소프트웨어 없이 하드웨어 매크로, 하드웨어 LED 설정 등을 사용하기 때문에 은행권 업무에도 문제없이 동작한다. 필자는 주 업무거래 사이트인 우리은행, 현대카드에서 이상 없이 동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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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최근에 필자가 즐겨하는 인기 온라인게임 오버워치 플레이 영상이다. 요즘 필자는 더 비싸고 고사양의 기계식 키보드도 재껴두고 오로지 제닉스 타이탄 마크 X로 플레이하고 있는 중이다. 키감이 전체적으로 고르고 소음도 적은 편이어서 밤에 게이밍을 즐기기에 좋다. 특히 보강판 없이 통울림이 적은 것은 정말 큰 장점으로 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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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영상은 제닉스 TITAN MARK X의 타건 영상으로 갈축과 청축에 대한 타건 비교 영상이다. 앞서 나오는 제품이 갈축이며 뒤에 나오는 제품이 청축이 적용된 TITAN MARK X이다. 공식 스펙을 보면 갈축은 55g의 키압, 청축은 60g의 키압이 적용되었는데, 상대적으로 동일한 스위치를 사용한 다른 키보드 보다 약간 더 묵직한 느낌이 있는 키보드이다. 개인적으로 체리방식의 키보드만 사용하다가 처음으로 Outemu 사의 스위치가 적용된 TITAN MARK X를 사용하게 된 것인데, 개인적인 소감으로는 앞으로 Outemu 사의 키 스위치만 찾을 것 같은 큰 만족감을 선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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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 없는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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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이전에 이미 제닉스 STORMX TITAN MARK X 청축 제품을 구매하여 사용 중이었다. 그 때 이 제품을 선택했던 이유는 단순 디자인이 예쁘다는 이유였는데, 사용해보고 나니 전체적으로 완성도 높은 퀄리티에 깜짝 놀랐다. 필자가 생각하는 10만 원 이하의 가성비를 내세운 키보드 중에서는 단연 최고의 제품이라고 생각될 만큼의 만족감을 선사받은 제품이기도 하다.
알루미늄 하우징으로 제품의 마감 및 디자인이 예사롭지 않으며 이중사출 키캡(영문)이 적용된 키캡은 반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하여 내구성이 좋다. 또한 TITAN MARK X만 특별하게 적용된 보조 스테빌라이저는 체리식, 마제식 스테빌라이저의 장점을 한데 모은 것 같은 훌륭한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다.
주관적인 생각으로는 가격대비 이렇게 외형부터 기기의 성능까지 이 만큼 만족하면서 사용했던 키보드는 그 동안 없었던 것 같다.

'이 사용기는 (주)제닉스 & 다나와 체험단을 통해 제품을 공급받아 작성하였습니다.'

(갈축 제품 1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