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7일부터 예판 지르고 3주쯤 기다린것 같네요.

제인생에 예판구매는 딱 2번있는데 한번은 포인트 남는거 소진하려 구매한

플스판 진여신전생 녹턴 예판...이고 두번째가 요놈입니다..

 

마우스도 마우스거니와 머니클립에 혹해서 질렀는데..

금요일 집에와보니 사랑스런 동생이란 물건께서

택배박스를 지멋대로 다 까드시고 머니클립만 쏙 빼서 회사(지방)로 튀었군요.

 

초등학교 3학년때 동네에서 뽑기 돌리다 형들한테 삥뜯긴 이후로

분노가 이토록 쳐오른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전화와서 도금이라 간지는 나지만 머니클립 금장에

마이크로소프트 각인은 왜 새겼냐고 따지는데 아후 혈압이 -_-;;;;;

 

아무튼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전문 리뷰어는 아니기에 그냥 간단하게 사용소감 적었으므로,

너무 심오하게 보지 말아주세여 ^^

 

 

겉 박스입니다.

사실 책상 한구석에 박아뒀었는데 사진찍는다고 부랴부랴 다시 맞췄네요 ㅋㅋ

 

 

이렇게 열립니다, 열렸다 닫히는 부분이 자석으로 고정해주는 구조이긴 하지만..

음... 뭐 썩 내키진 않네요 ㅎㅎ

 

 

우선 외형입니다.

보시는것처럼 클릭부가 유광이라.. 지문이 잘 묻는 편입니다.

(촬영을 위해 반들반들 닦았어여~ ㅋㅋ)

저는 이런거에 별 신경 쓰지않는 타입이다보니 다행입니다;;

 

 

클릭감은 좀 무겁다는 느낌입니다.(버튼이 번쩍번쩍 멋지네요 ㅋㅋ)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클릭 소리가 상당히 둔탁하고 조용한것이

매우 조용한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론 도서관에서 사용해도 무방하겠다 싶을정도로 조용합니다.

근데 확실히 버튼이 무겁긴 하네요;;

이부분은 장단점이 있는것 같습니다.

 

 

버튼은 스크롤만 터치입니다.

맨첨에 사람들 얘기나 기사들보고 전버턴 터치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블로그에 가보니 스크롤만 터치더군요.

 

근데 이 터치스크롤부분이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일단 휠 돌리는 느낌이나 소리는 정말정말 비슷하게 구현하였습니다.

 

처음 만졌을땐, 지금까지 휠만 쓰다가 터치의 평면을 스크롤 하려니 약간 이질감을 느꼈는데

쓰다보니까 확실히 소리나, 느낌이나 굉장히 잘 구현했다는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첫날은 적응이 잘 안되서 헤맸습니다만, 이틀정도 쓰고나니까 

빠르게 스크롤 하면 휠이 계속해서 돌아가는 스크롤 기능,

그러니까 아무튼 끝에서 끝으로 터치를 문지르면

휠이 바퀴처럼 세게 돌아가다 서서히 멈추는 요 터치기능이 너무 편하네요;;

 

아.. 정말 이 기능의 설명은 매우 미묘합니다 -_-

직접 해보신 분이 아니면 이해에 있어 매우 난감하실듯..;

 

*이걸 긋기 기능이라고 하네요 ㅋㅋㅋㅋㅋ 명칭 네임센스가 참 ㅋㅋㅋㅋㅋ

근데 곰곰히 생각해보면 다른 적절한 명칭찾기도 힘드네요..;;;

잘 지었다고 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ㅋㅋ

 

 

마우스를 구부려 전원을 키면 LED가 배터리 상황을 알려줍니다.

초록색불이 배터리가 있을때,

빨간불이 배터리 없을때.

 

 

마소에서 밀고잇는 블루트랙입니다.

굉장히 밝더군요;; 스윽 스쳤는데 눈이 번쩍 -_-;;

 

그래서 그런지 일단 저한테는 합격점입니다.

제가 아크터치를 구입한 결정적인 이유가 가끔 출사나가서

찍은 사진은 야외에서 바로 수정할때가 있거든요,

그러다보면 일반 마우스는 미세한 포인팅이 안됩니다.

때로는 아예 마우스질이 불가능할때도 있구요 ..ㅡㅡ...

아크터치를 갖고다니면서 여기저기 굴려본 바로는 확실히 안되는곳은 없습니다.

근데 아예 통유리, 그러니까 완전 투명한 강화유리 같은데선 버벅입니다.

그런데서 사용할 일도 거의 없겠지만..

 

뭐 이런저런 차세대 센서들에대해선 말이 많은 것 같은데,

전 솔직히 아무리 야외에서라도 유리위나 대리석위에서 쓸일은 별로 없을것 같아서

그냥 왠만한곳이면 다 동작 하는걸로 충분히 만족합니다 ㅎㅎ

 

유리밖에 없는 상황이면, 그냥 옷깔고 하지요.

(옷에서도 정말 잘 되더라구요)

 

 

볼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정말 디자인은 예술입니다.

처음 회사에 가져왔을땐 한시간정도는 제가 만져보지도 못했네요

다른사람들 손을 이리저리 거치느라 -_-;;

 

비록 머니클립은 동생손으로 날아갔지만...

마우스는 충분히 마음에 들어 흡족합니다.

 

 

 

이제 돌아오는 주말에 동생을 잡으면

어떻게 조져야 할지만 고민하면 되겠네요 ^^

의견도 받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