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글을 읽다가 Feeling(ex, 키감)이라는 것에 대해 많이 접하게 되서...저도 글을 쓰게 됬습니다.

1. 키보드
어깨의 통증이 느껴져서 텐키부분만 싹둑 짤라버린 키보드가 있다면 ....검색하게 되다가 키보드매니아를 알게 됬습니다.

어려 글들을 종합해서 필코 텐키리스 리니어를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만족합니다.~~

이게 처음에 압력이 쎄서 좀 ㅜ.ㅠ.. 그런데 어짜피 돈주고 산거 다시 팔기가 아까워서 사용 하다보니..

툭툭밀어서 쳐야 한다고 할까요? 그냥 툭툭..하는 느낌으로 치면  굉장히 쫀득한 느낌이 들어서 지금은

타자 칠 맛이 납니다. 머 주관적인 느낌입니다. 한 6개월 쓰면서 팔까 팔까..하는 고민을 거듭하다 보니 정이 들었나

이제는 쫀득한 키감이 마음에 듭니다.

평소 shift + space로 한/영전환을 하는데 스페이스 바의 아랫 모서리 부분을 타건하게 되니 엄지에 전해지는 통증이
거슬리게 됬습니다.

그래서 글을 검색했더니 팜레스트라는 것이 있더군요..오호~~

그래서 레오폴드 텐키리스용 팜레스트를 구입했습니다.

2. 레오폴드 텐키리스 팜레스트

이게 제가 땀이 많이 차는 관계로 가죽이면 쓰기가 힘들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손목 부분이 좀 뜨뜻한 감은 있지만

오히려 손목을 탁하니 바쳐줘서 타자치기가 편하고 결정적으로 위에서 언급한 스페이스바의 모서리 부분을 안치게 되니

손가락 통증도 안느껴지고.. 손목 부분이 닿는 책상 부분이 오히려 더 끈적 끈적 하네요. 다시 팜레스트를 산것에 대해

만족합니다. 하지만 가격은 4만 5천원...왠만한 좋은 마우스 값입니다..아.......

키보드매니아 글들을 눈팅 안했으면 존재 조차 모를 아이템을 사게됬네요..머 편하니 가격은 머리속에 잠시 접어두기로

했습니다. ^^

3. 로지텍 숫자 키패드

어깨 통증 때문에 텐키리스 키보드를 구입하게 됬지만 간혹 텐키가 있으면 편하겠다 생각해서 키보드 매니아를 검색하다가

로지텍 무선 텐키패드.....급뽑뿌질 되며 지름신이 강림하셨습니다.

역시 구입...아..역시 무선이라 편하군요. 저는 평소 더블클릭 하면서 느끼는 손가락 통증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 더블클릭을

위해서 엔터키를 활용합니다.

로지텍 키패드를 사용하면서 무선이다 보니 마우스 옆에 딱 두고 엔터키 전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키감도 멤브레인치고는 참 쫀득합니다.

결론은 4만 8천원쯤 하는 전용 엔터키 구입...ㅜ.ㅠ , 하지만 만족해 하면서 쓰고 있습니다.

4. 옴론버튼 인옵/ 휠옵

마우스 클릭감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더블클릭할 때 느껴지는 그 손가락 통증이란...

그러다가 키보드매니아 검색중 옴론~~~ 잇힝..이건 몬가..이것을 사용하면 누르는 감이 좋아진다는

글을 보고 당장 검색해서 옴론버튼 튜닝된 마우스 판매 사이트를 알게 되었습니다.

란토***(더이상은 광고글이 될듯 싶어서 생략)라는 곳에서 옴론 버튼 튜닝된 마우스를 구입해서

사용했는데 옴론 버튼...음 만족스럽습니다. 더블 클릭할 때 느껴지는 손가락 고통이 많이 완화 된듯 싶어요.

하지만 인옵/휠옵 땀에 무지 약하네요..ㅜ.ㅠ 옆에 물걸레 항상 비치하고 사용중입니다.

또한 DPI가 낮아서 그런지 마우스가 조금씩 움직이는 점을 감안하여 만주벌판 같은 마우스 패드 구입.

옆에 폭을 보면 텐키리스 키보드 보다 더 넓네요 ^^ 천원짜리 청패드 쓰다가 비싼 패드 사서 써봤는데 부드럽게

잘 움직이네요 내친김에 패드서클..마우스 다리에다가 붙이는 건데 이거 붙이면 잘 움직여서 DPI 조금 낮아도 쓸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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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통증, 손가락 통증(회사에서 노트북을 장기간 사용하다 얻어진)에서 시작된 고민은 키보드 매니아로 이어졌고

예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가격을 지불하고 어느정도 인풋 디바이스들을 구비하게 됬네요.

예전 같으면 한 4만원이면 떡을 치고도 남을 것을 30만원도 더 들였으니..좀 놀랍기는 하네요.

하지만 만족감은 그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