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칸트님의 이벤트에 당첨되어

 

m7을 어제 받고 사용후기를 적으려 합니다.

 

사진이 잘 안올라가서 블로그로 링크로 끌어오는게 너무 힘드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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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를 처음 받았을때의 사진입니다.

포장 디자인은 꽤 괜찮습니다...

그런데 박스는 상당히 큰 편입니다.

그 이유는 밑의 사진을 보시면 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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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포장 겉면에 써있는 설명입니다.

키보드에 대한 기능 설명을 간략하게 적어놓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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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을 양옆에 스티로폼을 붙여서 박스안에서 고정되어있고,

박스 가운데에 붕 떠있는 모양이 되어버립니다.

파손 방지를 위한 포장 방법은 굉장히 좋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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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4개의 포트가 있고, 왼쪽부터 LED 기능을 가능하게 하는 usb포트, 마이크포트, 이어폰포트, P/S2포트 (+usb젠더)

구성품은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다른 기계식 키보드와는 달리 기본단자가 P/S2로 되어있습니다.

게임용 키보드들은 거의 P/S 단자를 쓰기 때문에 귀찮게 젠더 꼽을 필요 없이 이점은 좋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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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X8000과 사이즈 비교.

사이즈는 m7이 훨씬 작은 편입니다.

보통 나오는 풀배열 키보드들, 멤브레인 표준형 키보드들과 사이즈는 비슷비슷합니다. 

 

 

꾸미기_ST830358.JPG

 

넘락,  캡스락, 스크롤락을 켠 사진입니다.

바로 위에는 마이크, 이어폰, usb단자 2개가 지원됍니다.

부가기능에 신경을 많이 쓴것 같은데, 전부 가격상승의 원인이 되므로 장점이 될수는 없는것 같습니다.  

 

 

 

 

 

 

 

 

키캡 꽂혀있는 사진입니다. (사진이 너무 크게 나왔는데, 사진 화질 유지한채 작게 하는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처음에 보자마자 [ㅡ.ㅡ] 라는 표정이 절로 나왔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스위치 꼽혀있는 모습이 상당히 삐뚤빼뚤 합니다.

그래도 14만8천원짜리 고가품인데 말이죠 ;;;;

 

 꾸미기_ST830367.JPG

 

키캡... 고무 코팅이 되어있는데....

키감은 정말 마음에 안듭니다.

호불호가 갈릴수 있는 사항인데 제 느낌으로는,

"멤브레인 키보드에 스위치만 체리MX 달아놓은 느낌" 으로 느껴집니다.

한마디로 별로다 라는 얘기죠....

 

 

 

 

M7의 자랑(?) 이라고 할수 있는 LED를 켠 사진입니다.

확실히 어두운곳에서 보면 괜찮겠네요.

하지만 저 LED는 정말 관상용 빼고는 전혀 쓸모 없습니다.

우선 저 고무코팅 키캡을 그대로 쓸수밖에 없고요.

다른 키캡을 쓰면 LED투영이 되질 않기 때문에 m7 pro 만도 못하게 되어버립니다.

그리고 저 LED가 먹는 소비전력도 있고요,

최종적으로 M7 물품 가격상승의 원인이 됩니다.

자세한건 마지막에....

 

 

 꾸미기_ST830364.JPG 꾸미기_ST830365.JPG

 

이건 내부의 LED사진입니다.

키캡호환성을 떨어뜨리는 주요한 원인...

왜냐하면 LED용 키캡을 다른 회사에서 거의 만들지 않기 때문이죠.

그리고 이 고무코팅 키캡의 키감은 맘에 들지 않습니다 ㅠㅠ

 

 

 

 

 

다리를 세우지 않은채 놓은 옆면 사진입니다.

보통의 키보드처럼 다리가 없는 상태에서도 경사가 지어있지 않아

다리를 올려서 사용하지 않는분들께 굉장히 불편한 형태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최악의 결점. 

 꾸미기_ST830370.JPG

 

지금 저는 스페이스바 하나만 눌렀습니다 ^^;;

이건 뭔가요 ㅡ.ㅡ;;

 

저건 제가 보여주기 위한 예시로 누르고 있는 상태이고요.

 

SDF SPACE JKL 배치로 리듬게임을 하다보면 한영키가 자꾸 같이 씹혀서

한영전환이 게임 한 타임에 수십번씩 됍니다.

 

스페이스바 오른쪽을 누르면 한영키가 같이 눌려버립니다.

컨트롤 열 키캡배열이 너무 몰려있는건지, 아니면 완성도가 떨어지는건지 모르겠지만

한글상태에서 키입력이 안되는 게임에서는 정말 최악의 결점입니다.

이거 게임용 키보드 맞나요?

 

 

 

 

 

 

 

 

 

 

 

 

요약

 

장점 -

포장상태가 좋다,

기본단자가 P/S2다.

단점 -

스위치 꼽혀있는 상태가 매우 불량하다.

LED는 양날의 칼,

키캡 재질이 호불호가 매우 갈린다. (기계식을 치는지, 품질좋은 멤브레인을 치는지 모르겠다)

Ctrl열 배열이 빽빽하여 한영전환으로 게임에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뽑기운이 매우 잘 타야한다.

 

 

 

 

 

 

개인적인 총평

 

제닉스 m7은 풀배열입니다.

국내에 경쟁력 있고, 잘 팔리는 텐키레스 모델은

200R, 마제텐키레스 딱 2개입니다.

이 점에서 일단 다른 모든 풀배열 키보드들과 경쟁을 해야합니다.

 

또 다른 국내회사인 ID Factory, 스카이디지털 메카닉 과 경쟁을 벌일 수 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같은 게이밍용 키보드 컨셉이고요.

 

 

 

가격은 145,000원.

 

쓸데없는 LED나 usb단자, 오디오포트 달아봤자.... 가격만 상승되지 실제로 쓰는 사람들은 극히 드뭅니다.

 

보다 본질적인 키감에 더욱더 신경을 써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키배열.... 이건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말 밖에 할 말이 없습니다.....

 

 

 

 

점수는....40점 줬습니다.

40점 중에 1점은 파손방지를 위한 포장에 대한 점수,

39점은 키보드 매니아 회원들을 위해 힘쓰신 칸트님의 배려에 대한 감사의 점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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