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가 하이프로 소개는 아닙니다.

이해를 부탁 드립니다 ^^;


회사 동료가 해피프로2를 갖고 있어서 몇 번 타이핑은 해봤었죠.

참 타이핑 느낌이 좋다는 생각은 했습니다만...사악한 가격을 듣고선 살 마음을 접었더랬죠.

그게 벌써 4년 전입니다.


(이 친구는 무척 오랜동안 해피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해피이전엔 필코인가 기계식을 사용하고 있었고요)


저도 번들 키보드나 노트북에 있는 키보드는 별로 좋지 않아 별도로 키보드를 사용하긴 했는데..

무선 키보드가 제일 좋은 줄 알고 지금껏 무선 위주로 사용했었더랬죠.

사용 자체는 유선에 비해 무척 편하니까 그래서 그러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아무튼 로지텍에서 나온 그 비싼 무선 키보드를 사용하다 팀장의 키보드 소리가 시끄럽다는 말 때문에...아이락스 무선 키보드로 교환을 하고 사용하다 올해 중순 해피를 일본 후배에게 부탁해서 직구하게 됩니다.

(그런데 로지텍 키보드보다 몇 배나 비싼 키보드를 샀습니다. 앞뒤가 맞지 않죠. 비싸지 않다..비싸지 않다. 이렇게 해야)


아무튼 그렇게 좋은 키 느낌을 몇 개월동안 잘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즐거운 경험을 하다 보니 회사에서 사용하다 집에 가져다 놓은 무선 키보드의 느낌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겠죠.

매일 해피를 가방에 넣어 다니면서 집과 회사에서 사용하기도 불편하기도 했었죠.


그래서 결정!! 집에도 괜찮은 키보드를 놔두자...


그리하여, 해피가 있으니 집엔 리얼이를 구해 놓을까하여...중고딩시장에 매일 출근했습니다.

그러길 한달여....맘에 들면 거리가 멀고 거리가 가까우면 가격이 맞지 않았었죠.

그러다, 리얼이 104 하이프로가 적당한 가격에 나왔고, 거리 또한 20여분 거리...퇴근 이후에 냅다 달려갔었죠.

받아본 순간 우와 엄청나게 무겁구나...이렇게 무거울 줄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 마감이랑 생김새가 너무 맘에 들어 바로 결제를 해 드리고 냉큼 귀가했습니다.


거래를 하고 집에 가 설치하구선...지금껏 일주일 가량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선 키감은 해피 못지 않게 좋구요.

타건음은 해피에 비해 가벼운 소리가 납니다. 찰캉찰캉~

키보드 무게 자체가 무척 무겁습니다. 그래서인지 타건하는 느낌은 해피에 비해 묵직합니다.

단점은 아니지만 조금 불편한 건 집게 손가락이 올라가는 F와 J키에 요철이 없어 적응 기간이 좀 필요할 것 같고요.

키보드 높이가 높아서 팔목을 받쳐놓지 않으면 아파옵니다. 팜레스트를 구매해야 할 것 같습니다 -_-;

아무튼 타이핑을 아주 빨리 정확하게 하는 직업을 가진 것도 아니고 꼭 그럴 필요도 없기에..너무 만족합니다.


다른 분들 후기를 보니 저와 같은 조합을 가지신 분도 계시더라고요.

이런 조합 고민하고 계신 분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하여 몇 자 적어 보았습니다.


쭈욱 잘 사용하겠습니다~~

[ Keyboards ]

Office & Home : '14년 6월~ Happy Hacking Type-S directly imported from Amazon In Japan.


[ Mouse ]

Home : '14년~ Bundle Wireless i-rocks mouse,  

           '14.09.24 ~ Logitech M705 mouse, 

           '15.03.20 ~ Apple magic mouse

           '14.10.17 ~ Logitech Anywhere MX

           '15.1.1 ~ Logitech VX Nano

Office : '05년~ Logitech VX Nano

         '15.1.1 ~ Logitech Anywhere MX : '15.04 Double Click 현상으로 교품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