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포스 106 차등 저소음 버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용을 함에 있어서 왠지 모를 이전과 다른 키감. (과거 해피해킹 pro2, 리얼포스 사용) 때와는 너무나도 다른 이상야릇한 부드러움.


그래서인지 구입 이후에도 별달리 사용을 잘 안하였던것 같습니다.


손에 잘 익지도 않고.... 생각했던 정접무용량 키보드의 키감도 아니고..


그러다 별일없이 사는 제가 크리스마스라고 별달리 특별날게 있겠습니까..


하나하나.. 뜯었습니다. -_-


약 2시간여에 걸쳐...


분리 완료후.. 스폰지 모두 제거 및 별 필요 없어 보이지만... 윤활 및 스페이스, 시프트  등 몇몇 곳에 실리콘 그리스 샤샥 발라주고...


다시 역순대로 재조립.


느낌은..


일단 이전에 심심하다 못해.. 답답할 정도의 키감이 그래도 리얼에서 기대했던 도가아악~ 도가아악~ 의 느낌으로 변함.


윤활 때문인지 이전보다 한층 부드러운 타이핑 키감.


문득... 해피때가 떠오르네요.


해피를 사용했을때의 느낌보다 조금더 부드러운 느낌. 이건 아마 윤활때문인듯.


갈축, 청축 다 사용하는데... 아... 스폰지 제거하고 윤활하니... 이거뭐 적당한 타건감. 깊이 그리고 부드러움. 무엇보다 너무 부드러운데요?


치면 칠수록... 부드러운게... 아... 뭐... 암튼 순정보다는 조금더 부드럽습니다. 어느 정도냐하면..


나도 모르게 타이핑이 되는데 손에 힘이들어가서 힘을 제어하려 힘을 주는 꼴? 아... 표현이 안되네...


아무튼.. 자연스레 구름타법에 익숙해질 수 밖에 없는 타건감입니다.


저소음 사용하시는분들.. 답답하다 느끼신다면 한번 제거해보시는것도 좋겠습니다. 시간 되시면.... 윤활까지.. 거기에 철심 박혀 있는 곳에 그리스까지...


아마... 분명한것은 저소음에 만족 못하셨다면 만족 하실것입니다. 말로 표현하기 힘든 부드러운... 뭐 그런게 느껴집니다.


너무 부드럽다라는게 단점이라면 단점.


소리요? 확실하건데...


왜? 저소음인지 모르겠습니다.


스폰지가 있으나 없으나 소리의 크기놔 잡음, 노이즈, 거슬리는 소리 그 어떤 소리도 들리지 않습니다. 차이는 없습니다. 되려.. 기대했던... 도각도각 소리가 부드럽게 나느것이.. "아 이제 리얼이네.." 스럽습니다.


왜 저소음인지...... ㅡㅡ; 답답한 키감의 원인일뿐... 당췌 존재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분리해냈으니... 잘 보관해두고 나중에 어디 써먹을대 있으면 써먹어야겠지요? 추후 갈축 커스텀때 쓸일이 있음 좋으련만.. 큭


갑자기 끝!


ps. 모두.. 해피~ 크리스마스!


ps2. 다음부터는 꼭 사진과 동영상 올릴께요~~~~ 넘흐~ 귀찮아서리..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