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한지는 8년차인데 -_ -; 그동안 지름신과 실랑이하기 싫어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여태까지 써본 키보드라봐야 


1. 마제스터치 1(청축)


2. 체리 G-80 (갈축)


3. 체리 G-80 (청축)


4. FC200R 텐키리스 (청축)


등등 편협하네요.


친구가 이미 수년 전부터 키보드에 열과 성의를 다했던지라 가격대 성능비 등등 따져서


물어보며 구입 했었는데요, 현재 쓰고있는건 4번 FC200R과 집에있는 2번 체리 스탠다드 갈축입니다.


FC200R_Tenkeyless_Click_EN00.jpg


FC200R_Tenkeyless_Click_EN01.jpg


처음 기계식 키보드 쓸때는 회사 사람들이 가격에 놀라고 소리에 놀라워하며 별종 취급하더니 (파워 타이퍼입니다), 이제 회사에도 과반수가 청축을


두들겨대고 있습니다 (ㅋㅋㅋ). 수시로 여분 키보드 빌려주고 좀 쓰게 했더니 별 관심없어 하던 사람들도 기계식 키보드 뺏아가서 원래 키보드


치게 만들면 입에서 육두문자가 나오며 순순히 구입하더군요.


결혼 전에는 기획자였던 여자친구(현 와이프)한테 체리 스탠다드 갈축을 사주며 대시했었죠. 지금도 갈축을 참 좋아합니다.


갈축, 청축 다 좋은데 전 손맛나는 청축에 애정이 더 갑니다.


찰캉찰캉 하는 타건감이 좋아서 한동안 키보드치러 주말에도 회사 나가서 코딩 했었더랍니다 -_ -; (네 개발자입니다)


기회만 되면 타건해보고 싶은 키보드는 이름이 뭐더라... 스프링이 키캡 안에서 구부러지며 쳐진다는 그 키보드입니다.


(이건 집에서도 혼자 있을때나 가능하겠네요 ㅎㅎ)


물론 옆동네에서 공구했던 자작 키보드도 타건해보고 싶은데 친구가 평생 키보드라고 빌려주지도 않네요.


조용히 기계식 키보드 저렴하게(!) 즐기며 살고 있습니다만, 수 년에 한 번 있는 장터 이용이 저를 이리로 이끄는군요...


이상입니다. 다들 즐건하시고 좋은건 나눠야하니 주변에 기계식 키보드 널리 전파하세요 :)


(아래는 점수용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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