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해킹pro2 1일 사용기 입니다..

.계기....
쭉 묻지마 키보드만 쓰다가 어느날 키보드나 함 바꿔볼까나..해서 기웃기웃 거리다가
키보드 매니아 사이트로 들어 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저것 정보를 보고, 어떤걸 사야 할지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그중 리얼, 해피, 마제..어떤걸 함 써볼까..하다가
이상하게 해피가 땡기더군요....
새거는 넘 부담있는가격(!!) 이라 중고로 한번써볼까 해서 중고장터가면..
물건이 잘 없고, 금방금방 몇분안에 예약이 되고, 팔리고 그러더라고요..
그러다가 어느날 판매 하고 싶다고 하시는분이 문자 주셔서 어케저케 해서 구매를 하게되었습니다..
모양은 흰색 각인 입니다..
쌔거가 워낙 비싸니..중고도 비싸네요..이번달은 집에서 못나갈거 같습니다.. ㅡㅜ)

계기가 넘 긴거 같습니다.... ㅈㅅ..
많이 써보고 사용기를 올려야 할거 같은데.. 그냥 혹시라도 궁금하신분이 있을까해서 함 올려보아요^^

1. 타이핑 ..
첫 느낌은 글을 볼때와 같이 키보드 입력시 "서걱. 서걱 ~ ".. 합니다..
먼가를 써는 느낌이 있네요..
누를때 기존 키보드(묻지마) 에 비해 누르는게 상당히 가볍습니다.
슝슝~ 눌려지는 느낌입니다.
타이핑시 소리는 적당한거 같습니다..
기계식은 안써봤지만..시끄럽지 않은거 같습니다..딱히 비교할게 없네요.. ^^;;

2. 외관 ..
제조년월일 이 2006~ 제품인데 외관은 상당히 깨끗했습니다.
안쪽에 먼지는 어쩔수 없을거 같고..키뽑는거 주문했으니 오면 청소나 한번 할려고 합니다^^
이거 키뽑다가 고장날까봐 무섭네요..ㅎㅎ
사이즈는 딱 A4용지 반 입니다.. 사무실 책상이 이렇게 넓었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ㅎㅎ

3. 사용 ..
구매전 가장 고려했어야 하는 부분인데 바로 키배열 입니다..
오늘 하루 치고 왔는데 오른쪽 손가락이 좀 ㅎㄷㄷ 합니다..
제가 좀 독특한 방법으로 타이핑을 해서 그런가... 지금도 손가락이 좀 저려요... ㅡㅜ )
왼쪽은 ctrl키와 shift키가 헷갈리고.
오른쪽은 마니마니 헷갈리네요... ㅡㅜ ) 
     - 주로 ==> del키, home/end키, shift/Fn키 많이 헷갈려요..
     - 가장 헷갈리는 부분에서는 제가 AS 코딩하는데 로그를 보기 위해서
       trace( " str : " + str );    <= 이런식으로 쓰는데요.. 키보드위에서 갈팡질팡하는 손가락을 볼수 있네요..
자꾸 타이핑시 키보드 눈치를 보게 됩니다..
첨에 무각을 사고 싶었는데 .. 각인 사길 잘한거 같네요..
그래도 뽀대는 무각이 좋아 보입니다.^^
월요일 되면 사람들 우르르 몰려와서 구경할텐데..
손 부들부들 떨면서 "한번씩들 쳐 보세요~" 하면.. 재밌을거 같습니다..ㅋㅋ
키보드가 조마네서 그런지 마우스를 안사용 할경우 양손이 딱 키보드에 붙어서 있네요..
키배열이 적응이 되면 좋을거 같습니다..
적응 못할경우.... 아마 장터에서 이 제품을 보실수 있을거에요..ㅎㅎㅎ

해피해킹pro2 1일 사용기 였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

*PS: 해피 키보드 쓰시는 님들~~
이거 제대로 쓸려면 보통 적응기간이 얼마나 걸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