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평점 (100점 만점) | 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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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0을 쓰던중 아무리 마음에 들기는 해도 정타가 아닌 모서리부분을 누르게되면 걸리면서 잘안눌리는점과
좋아하는 갈축이나 변흑에 비해서는 압이 좀 높은감도 있고 해서
팁앤 테크에 올라왔던 ml스위치의 개조를 보고 저도 해보고싶단 생각에 주말에 비도 오겠다
스프링 절단 및 윤활을 해봤습니다.
우선은..... 분해 자체부터가 힘들었습니다.;;;;;;
팁앤 테크에 올라왔던 주사기를 썼는데 손가락을 찌르는 바람에 피가 쫘~악~!
그래서 뺀찌로 끝을 갈고리로 만들어서 분해했습니다. 그래도 힘듭니다ㅠㅠ
(분해하다보니 스위치 종류가 달라서 전에 봤던 동화님,카프리옹님, 키보드홀릭님의 글을 보니 진짜 ml스위치가 전부 다 다르더군요.
하나는 사출자국이 상부하우징에 동그랗게, 하나는 네모나게, 하나는 사출자국이 없습니다.
디카가 아니라 접사가 힘들어 못찍었습니다만.. 다 다릅니다.
사용기간을 확인할수없어 에이징의 정도는 모르겠지만 제가 느끼기론 사출자국없는것이 가장 부드럽고 모서리 눌렀을때
안눌리는게 가장 적었고 그 다음은 동그란것, 마지막이 네모난것이었지만 셋다 사용기간이 다르므로
사출없는것이 가장 부드럽다..라곤 하기 뭐하지만 일단 제가 가진것중엔 가장 부드럽습니다)
그런뒤에 윤활을 뭘로 할까하다가 와코즈는 4700에 해줬으니 이번엔 아이오에이드로 해봐야겠단 생각에
마찰부위에 전부 발라준뒤 마를때까지 스프링을 잘라줬습니다.
맨끝에 말려있는 부분을 한군데만 조금씩 잘라준뒤 다시 체결하고 사용한 결과~!!!!
윤활은 큰 효과가 없습니다만.. 키압은 매우 마음에 듭니다.
스프링이 짧아져 팅팅 튕기는 소리가 날까 걱정했지만 그렇지는 않고 키압도 적당히 낮아져서 매우 마음에 듭니다.
도각도각도각소리는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윤활부분은 차라리 아이오에이드보다는 와코즈가 효과가 클듯합니다.ㅠㅠ
(4700 스위치가 슬라이더가 길어서 그런지 몰라도 윤활빨(?)은 더 잘먹어서 그런 느낌이 든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직도 서걱임이 줄지않았고 모서리눌렀을때의 걸림은 여전합니다.ㅠㅠ
다시 하라면 워낙 스위치가 작고 분해하는게 짜증이나서 하고싶지않지만
하고난뒤의 느낌은 역시 하길 잘했다..라고 생각하게 만들어주네요^^
이상.. 글도 잘 못쓰고 디카도 없어 허접한 리뷰였습니다.
ML축 매니아
도전적인 배열, 실험적인 변태배열을 선호합니다.
하악......
염치없지만 제 4100도 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