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기계식에 입문한 초보 입니다. 키보드를 산지 2주만에 글을 올리네요... 그동안 바빠서..^^;;

우선 기계식에 입문한 계기는 가장 먼저 손목 통증 때문이었습니다.

전에는 손목이 뻐근한 정도였는데 요즘에 들어 통증이 점점 심해져 키보드를 바꾸려고 이리저리 알아 보았습니다.

 

우선 내츄럴 키보드 쪽으로 알아보았지만 요즘엔 잘 나오는거 같지도 않고 사용평도 제각각이라 제외시켰고

아는 사람이 기계식을 쓰고 있어 한번 타건해 보고 괜찮다 싶어 알아 보았습니다.(레오폴드 FC700R 갈축)

가장 관심이 갔던건 역시나 리얼포스 였고요... 전에 해피해킹을 잠시 타건해 보았던 기억이 좋아서 열심히 알아보고

큰맘먹고 10년만에 용산(피씨기어)에 직접 찾아가 타건하였습니다.

우선 타건은 거기있던 키보드는 전부 만져보았습니다. 그 중 일부만 후기를 올립니다.

 

1. 리얼포스 하이프로

우선 키보드에 손을 올려 놓았는데 손끝에 착! 감기는 맛(?)이 느껴져 괜찮다 싶어 타건을 해보았는데

우려했던 소리가....일하면서 사용하기가 조금 부담스러울 정도였습니다. 그렇다고 스킨이 따로 있는것도 아니었고....

그래서 우선 제외(지금 돈이 있다면 구매해서 집에서 사용하면 딱 좋을 것 같습니다.....) 

 

2. 리얼포스 저소음

하이프로가 소음으로 제외시켰지만 리얼포스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저소음이 있길래 타건을 하였지만....

음....왠지 쫀득한 맛도 없고 심심하게 느껴지면서 가격대비 새로운 느낌이 없었습니다.(물론 주관적인 의견)

 

3. 레오폴드 시리즈

기존에 갈축을 쳐본터라 그냥 평범한 느낌 우선 구매 순위에 올려놓았습니다.

 

4. 마제2 레드

빨간 것이 눈에 딱! 들어와 타건(갈축)하였습니다. 갑자기 구매욕구가 확 올라갈 정도로 매력이 있었습니다.

반발력도 다른것 보다 쫀득한(?) 맛이 있었고 디자인 및 소리도 왠만큼 괜찮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주저함 없이 바로 구매하였습니다. 하지만 일하면서 사용하는 거라 소음이 문제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사장님께 마제 스킨이 혹시 있는지 문의하였지만 역시 없었습니다.(지인이 사용하던 레오폴드에는 스킨이 있어 소음에 민감한 장소에서는 사용하니 좋아서....)

그래서 혹시 레오폴드 스킨이 맞는지 덮어보았지만 하단 열이 역시나.....그렇지만 자세히 보니 스페이스바 우측 Alt/윈키/메뉴키만

없으면 맞게더라고요 그래서 어차피 안쓰는 키니 빼고 쓴다는 조건하에 레오폴드 FC700R 스킨을 구매하였습니다.

 

지금은 스킨을 거의 덮지않고 쓰고 있지만 덮고 사용해도 크게 이상하거나 사용에 거부감이 있지는 않네요~^^;;

 

레오폴드(FC700R)과 제꺼를 비교해 보니 우선 키캡 높이가 마제가 더 높았습니다. 또한 쫀득함(전 이게 가장 맘에 들었습니다.)이

마제가 더 좋았습니다.

Enter / Shift / Backspace 키 스테빌라이저 소리에 아직 적응이 안되지만..(철심소리) 나름 장점이라 생각하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키캡에 눈이 가서 열심히 쇼핑만 하고 있습니다.^^;;

 

쓰다보니 너무 장문이 되버렸네요....;;

 

그럼..... 담에 더 좋은 상품을 사서 리뷰를 올리게 되는 날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