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설날이네요. 

선물을 준다는 핑계와 선물을 받았다는 핑계가 공존하는 우리의 명절이네요. 

회사원분들은 이 맘때쯤 이중으로 만들어놓은 급여 통장의 명절수당이 지급되서 기분이 좋으시겠네요.

그 비자금 봉인 해제하는 날이 바로 이 연휴가 기회가 되겠네요.^^



저도 돈이 참 많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아직 까지 전세계적으로 나온 키보드 중에 단 한번이라도 좋으니 

타건해보고 싶은 키보드들이 엄청 많습니다.  

그래서 말이라도 해보고자 하네요..ㅠㅠ.


돈 많으면 사고 싶은 키보드이지만 결국엔 제 개인적인 타건해보고 싶은 키보드들이네요..^^:" 



본문으로 들어가기 전에 몇 마디나 즐길까요? ^^

종종 듣는게 키보드가 도대체 몇 대까지 보유하는게 좋은지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제 입장에서는 보유하면 좋죠~ 집이 넓으면 박스에 봉인하는것보다 인테리어 전시하는게 더 좋구요. 

하지만 이번 주제에도 어울리게 현실적으로 키보드만~ 여러대 구입해서 쟁겨놓기에는 

쓰는것 몇 대 정도만 사용하게 되고 나머진은 빛도 못보고 있는 키보드도 많죠?^^ 

대부분 몇주? 몇달 써보고 되팔고 다음 모델로 넘어가시는 분들이 대부분이 아닐까합니다. ~ 






Cherry LPOS - G86-71400 

체리하면 기계식 스위치가 물론 제일 유명하지만 사실 그 이면에 포스키보드도 장난 아니거든요.^^ 

이 모델을 잘 알 수 있는 키보드가 한국에 일반상용화로 팔리는 MPOS의 풀배열 버전입니다.

MPOS가 제가 알기론 포스키보드중에 일반인에게 가장 많이 손길이 닿지 않았나 싶네요. 

"작은 리얼포스"라고도 불리는 이 모델은 리얼포스의 맛을 약간 느낄 수 있다는 입소문때문에 

인기가 있는 모델인데요.. 그 풀배열 버전이 G86-71400입니다. 

같은 공법으로 역시 내부에 점도가 높은 구리스가 대량으로 묻혀져 있기 때문에 키감은 MPOS로 체험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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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force 104pro all 45g

이 키보드를 보면 짜증?이 납니다. 현존 최고의 금액을 자랑하는 리얼포스 가격입니다. 

얼쭈 대충 견적만 넣어도 40만원이 넘어갑니다. 솔직히 핫세일이나 이번 설 명절에 

또 세일이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타오바오를 주시하고 있지만 가격이 안떨어지네요...

가격보고 이 키보드를 욕해도 전 당연한 반응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대충 1700위안정도로만 쩔어져도 꾀 괜찮은데요.. 전 가격다운될때까지 기다립니다 ㅎㅎ 

이 중국기념 프로 버전은 그냥 키보드자체가 여러 공장 옴기지 않고 일본에서 통으로 배달되어서 

내부 부품의 질은 의심할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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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KB HG 10주년 기념 한정판 

사실 돈이 있으면 걱정없이 지르고 싶은 키보드중 하나로 어쩌면 주제에 가장 알맞은 모델이네요. 

한정판? 이라고 보기엔 이 모델은 미리 만들어 놓지 않습니다. 일단 주문이 들어오면 그 때 

작업에 들어갑니다. 의뢰를 받고 키보드를 만드는 방식이죠.^^ 

이 HG손문 당시에 여기 키매냐에서도 떠들썩했습니다. 키감이야 반응이 좋았으니깐요. 

거기다 디자인이 정말 아름다운겁니다. 그 때 저도 이 키보드 가격이 책정되기 전에 

50장 60장정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분은 100만원 가까이 가도 괜찮다고 했던 분들도 있었는데요. 

실제로 가격이 공개대고 사람들은 모두 침묵했습니다. 

이거는 뭐....리얼포스 중국 기념판 정도로 장난치는? 약올리는? 정도가 아닌 가격입니다. 

아마 "기가막혀서 말조차 안나온다"를 넘어서 사람들이..그냥 이 키보드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키보드로 인식하기 시작했습니다.ㅎㅎ 

기본형은 우리나라돈으로 대략 260만원 여기다 장인이 투입되서 키캡튜닝을하면 가격은 500만원입니다.

만약 소장하게 된다면 그냥 장식장에 전시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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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식 타이프 라이터 

인테리어 용이겠네요. 궁금은 하지만 역시 왠만한 호기심과 감성이 풍부하지 않고서는 

쉽게 구입할 수 없는 키보드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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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고독스 키보드 

한 번 쯤 봤을 테고 타건해보고 싶은 키보드 하지만 그 키감은 모델마다 또 키캡마다 버전이 다르고 

튜닝으로 대부분 진행되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스위치와 키캡 또한 싱경써서 구입해야하는 번거로움이있죠. 

일단은...뭐...간지는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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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자바 


ㅎㅎㅎ이 모델을 사고 싶다고 생각한것도 제가 너무 많이 나갔네요.ㅎㅎ^^


음...속기사?키보드로 유명합니다. 음...우리처럼 키감?만을 원해서 호기심에 타건하시는 분들이


아니라 생계?를 위해서 전문직으로 하시는 분들의 키보드 이기 때문에 키감보다는 효율성이 더욱 


강조될 수 밖에 없는 키보드입니다. 하지만 키감역시 만만치 않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한 번 습득하면 분당 1300타 젇오 나온다고는 하는데요.. 그걸 떠나서 


키 스위치 구조가 키캡은 체리식? 이고....놀라운건 멤브레인인데 스위치가 무접점 스위치 그러니깐


노바터치 무접점 스위치나 한성 스위치 처럼 원형 체리식 슬라이더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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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쯔 리버터치 


혹시 알고 계시는 분들이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초대 해피해킹 모델은 지금의 프로처럼 무접점을 사용하지 않고 이 후지쯔 리버터치의 방식을 장착했었습니다. 


리버터치는 거기에다 돌출형 고무돔을 장착했는 버전이네요. 


몇 년전 한국에서 발매를 했지만 이미 후퇴했습니다. 


하지만 스위치 구조를 보시면 사용된 부품이 장난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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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ge 201 


음...유행?을 한 발짝 내다본 키보드라고 할까요? 


키캡이나 스위치 스트로크를 절반으로 줄였습니다. 


근데 이 키보드뿐만 아니라 요즘 기계식 키보드가 좀 심한게 


슬슬 가격을 10만원 후반대나 20만원대를 일반화 시킬려는 것 같아서 거슬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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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 60주년 기념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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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acock G81-3004


닭승화(공작새)로 불리우는 전설의? 키보드입니다. 


체리 3000번과 모양이 같죠? ^^:" 


음...지금은 요즘 워낙 많고 좋은 키캡들이 있으니 이제는 덜 생각 나는데 그래도 


여전히 마음 한 편에서 그리움이 올라오네요.. 


외형이 큼지막하고 갸우뚱 거리시나요??


체리 3000번이나 키 닭승화가 GMK키캡과 만났을 때 애기는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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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poo KX


체리식 엘로우축을 사용했는데요.. 


독특한 방식으로 만들었졌는게 키캡 탈부착이 어렵습니다. 무슨 말이냐면 


상판하우징을 벗기고 난 다음에 키캡제거가 가능합니다. 키캡의 공백?을 없애버린 키보드인데 


키보드 전체가 깔끔하면서도 보기도 좋더라구요.. 마치 백설기떡?을 타건하는 느낌이 될까요? ^^:" 


전 한편으로 이런 키캡스타일도 마음에 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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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시리즈 APEX M800


스위치 때문에 구매해서 사용하고 싶기도 하다가도 스페이스바때문에 구입하시 싫은 모델?


이게..아무리 ..키보드가 비싼걸 핑계삼아 꼬투리 잡아서 구입을 안할려는 정당화로 


스페이스바를 꼬투리 잡는 저도 웃기네요.^^:" 


살다살다 스페이스바때문에 키보드구입안한다는 핑계는 저도 처음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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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컴프 버틀링 키보드



임.팩.트 있는 키보드라고 한다면 이 키보드 빼놓을 순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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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어느분이였는지 기억이 안나는 하지만 인상적이였던 글이 있었습니다. 

"기계식(체리 or 유사축포함 + 알프스 등) + 버클링 + 플랜져 + 펜타 + 무접점 + 멤브 + 포스키보드 등등

많은 키보드를 타건해봤지만 결국 지금 제 앞에 놓여있는 키보드는 만원짜리 동네에서 파는 멤브레인입니다"

" 결국엔 싸고 결국엔 멤브레인이라고 판단해서 사용하는게 아닙니다. 지금까지 타건한 모든 스위치들이 

매력적이라서 지금 제 앞에 싸구려 키보드가 있는겁니다" 




좋은 요기거리가 되셨길 바라면서 다음에는 실사용키보드 리뷰로 글을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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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 Q / V = ε ( A / 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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