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서 조금 늦게 출발하는 바람에 30분 지각해서 도착했습니다.

키보드 모임 처음 나가봤는데 굉장히 뻘쭘(?)했습니다. 

늦게 도착한것도 있지만 1회차에는 참가 인원도 너무 많았던것 같고 서로 챙겨주고 하는 분위기는 아니더군요..;;

자유로운 분위기는 좋았는데 자리 앉아 계신분들은 끼리끼리 모여계시길래 말걸기도 좀 거시기(?)했습니다.

아무튼 조금 아쉬웠습니다..ㅠ_ㅠ


각설하고 장비(?)없이 몸만 다녀온 관계로 짧게 추려보겠습니다.


먼저 저는 텐키리스 위주로만 사용을 하기 땜시 풀배열은 그냥 타건만 해봤습니다..;;

그리고 86, 87차등, 87균등, 해피는 이미 써본 경험이 있어서 다른것 위주로만 두드렸습니다.


저소음 - 확실히 조용하더군요. 도서관에서 사용해도 될것 같습니다. 단점은 역시나 타건시 심심했습니다.


차등(30,45,55g) - 장시간 타이핑시 아주 좋을 것 같더군요. 근데 저는 55g이 적당한 느낌이 오더군요..갈축 치는 느낌과 비슷했던 것 같습니다.


on조절 키보드 - 써보긴 했는데 on을 어떻게 동작 시키는지 몰라서..pass..;;..이건 오히려 맥북에어에 더 관심이 가서..;;


고속 타이핑 - 키캡 표면 depth가 상당히 깊어서 손을 올렸을때 손가락이 키캡에 박히는 기분이 들더군요. 그래서 고속 타이핑이 가능할 것 같은데 이거 관계자분께 물어보니 당장은 출시 계획은 없는데 수요가 많다면 충분히 출시를 검토 해 볼 수 있다고 했습니다. 출시되면 구매 고려 1순위로 올라갑니다.

하지만 일어 배열에 일자 엔터, 일자 시프트가 아니라서 오타 많이 나더군요..;;


트론 키보드 - 배열이 완전..;;..상단열이 기존 키보드에  비해 오른쪽으로 치우쳐있어 오타작렬..이걸 잘 쓰게 되면 다른 키보드는 못 쓰게 될 것 같네요.

이건 그냥 줘도 못쓸것 같습니다..-_-;;


그 외는 그냥 다 리얼..;;


요약.

1.리얼 포스는 역시나 한대 정도 가지고 있어야 할 것 같네요.

2.고속 타이핑용 키보드 꼭 출시되면 좋겠습니다. 아니면 키캡만이라도..

3. 진행해주신 레오폴드, 키보드매니아 관계자들분께 감사드립니다.

4. 칸트님이 나올때 설문지 내면 선물 주셨던 분인가요?..인사라도 하고 나올려고 했는데 뻘쭘해서 그냥 나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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