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0을 쓰던중 아무리 마음에 들기는 해도 정타가 아닌 모서리부분을 누르게되면 걸리면서 잘안눌리는점과

 

좋아하는 갈축이나 변흑에 비해서는 압이 좀 높은감도 있고 해서

 

팁앤 테크에 올라왔던 ml스위치의 개조를 보고 저도 해보고싶단 생각에 주말에 비도 오겠다

 

스프링 절단 및 윤활을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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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은..... 분해 자체부터가 힘들었습니다.;;;;;;

 

팁앤 테크에 올라왔던 주사기를 썼는데 손가락을 찌르는 바람에 피가 쫘~악~!

 

그래서 뺀찌로 끝을 갈고리로 만들어서 분해했습니다. 그래도 힘듭니다ㅠㅠ

 

 

(분해하다보니 스위치 종류가 달라서 전에 봤던 동화님,카프리옹님, 키보드홀릭님의 글을 보니 진짜 ml스위치가 전부 다 다르더군요.

 

하나는 사출자국이 상부하우징에 동그랗게, 하나는 네모나게, 하나는 사출자국이 없습니다.

 

디카가 아니라 접사가 힘들어 못찍었습니다만.. 다 다릅니다.

 

사용기간을 확인할수없어 에이징의 정도는 모르겠지만 제가 느끼기론 사출자국없는것이 가장 부드럽고 모서리 눌렀을때

 

안눌리는게 가장 적었고 그 다음은 동그란것, 마지막이 네모난것이었지만 셋다 사용기간이 다르므로

 

사출없는것이 가장 부드럽다..라곤 하기 뭐하지만 일단 제가 가진것중엔 가장 부드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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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뒤에 윤활을 뭘로 할까하다가 와코즈는 4700에 해줬으니 이번엔 아이오에이드로 해봐야겠단 생각에

 

마찰부위에 전부 발라준뒤 마를때까지 스프링을 잘라줬습니다.

 

맨끝에 말려있는 부분을 한군데만 조금씩 잘라준뒤 다시 체결하고 사용한 결과~!!!!

 

 

 

윤활은 큰 효과가 없습니다만.. 키압은 매우 마음에 듭니다.

 

스프링이 짧아져 팅팅 튕기는 소리가 날까 걱정했지만 그렇지는 않고 키압도 적당히 낮아져서 매우 마음에 듭니다.

 

도각도각도각소리는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윤활부분은 차라리 아이오에이드보다는 와코즈가 효과가 클듯합니다.ㅠㅠ

 

(4700 스위치가 슬라이더가 길어서 그런지 몰라도 윤활빨(?)은 더 잘먹어서 그런 느낌이 든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직도 서걱임이 줄지않았고 모서리눌렀을때의 걸림은 여전합니다.ㅠㅠ

 

 

 

 

 

다시 하라면 워낙 스위치가 작고 분해하는게 짜증이나서 하고싶지않지만

 

하고난뒤의 느낌은 역시 하길 잘했다..라고 생각하게 만들어주네요^^

 

이상.. 글도 잘 못쓰고 디카도 없어 허접한 리뷰였습니다.

ML축 매니아

도전적인 배열, 실험적인 변태배열을 선호합니다.